30여 권이 넘는 로맨스 소설을 발표한 샌드라의 작품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은 대부분 강렬한 캐릭터를 가지고 있다. 그녀는 열정적인 남성과 용기 있는 여성상을 설득력 있게 표현해 전세계 독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글을 쓰지 않을 때에는 등산과 여행, 독서를 즐기는 샌드라는 현재 코네티컷의 조용한 마을에서 남편과 두 아들과 함께 살고 있다.
브리아나는 성난 눈초리로 지아니를 노려보며 그의 손길을 피했다. 「지금 무슨 짓을 하고 있는 거예요?」
「우리가 처음 만났던 날 했어야 했던 일이지」 그는 대답하고 그녀를 와락 끌어당겨 입을 맞추었다.
브리아나는 비명을 질렀지만 그의 입술은 완강했다. 주먹으로 그의 어깨를 때리며 얼굴을 비틀어 떼려 했지만, 지아니는 그녀의 얼굴을 돌려 각도를 맞춘 다음 다시 입을 맞추었다. 「나쁜 자식! 이 아무짝에도 쓸모 없는…」 하지만 그녀의 말은 더 이상 이어지지 않았다. 그가 다시 입을 막았기 때문이다.
그녀의 향기에 지아니는 이성을 잃었다. 브리아나를 승강기 벽에 밀어붙여 부드러운 젖가슴을 어루만진 그는 자신의 하반신이 단단해진 것을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