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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 (하)
단테 | 범우사 | 2000년 12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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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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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0년 12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419쪽 | 680g | 161*231*30mm
ISBN13 9788908071353
ISBN10 890807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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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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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단테
1265년 피렌체의 몰락한 소귀족 집안에서 태어나 소년시절 선의 총체라 할 수 있는 소녀 베아트리체와 운명적 만남을 갖게된다. 그때의 사랑의 체험은 그의 전생애를 통해 절대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아버지의 뜻에 따라 프란체스코 수도회에서 경영하는 라틴어 학교에서 수학한 후 철학과정을 수강했다. 1289년에는 구엘피당 정권확립에 공헌하여 6인 행정위원 중 한명이 되는 등 매우 성공적인 공직생활을 시작하였으나 전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정처없는 유랑생활을 전전하게 된 그는 끝내 고국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56세의 나이로 객지 라벤나에서 병사하였다.

저서로는 31편의 연애시를 포함한 『신생』, 철학과 윤리문제를 논한 『향연』, 교회로부터 국가의 독립을 논한『제정론』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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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은 역사상 위대한 문학 작품들 중에서 가장 신중하고도 정확하게 그리고 가장 상세하고도 균형감있게 이루어진 최고의 걸작이다. 인물들과 에피소드간의 신중한 균형감, 조심스럽게 고려된 시간의 연속성으로부터 시적 구조의 불변성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들이 모순없이 씌어지고 완벽하게 끝맺음된 신곡은 미망에서 깨어난 인간을 상징하고 있는 단테가 이성의 상징인 베르길리우스와 하는님의 사랑을 상징하는 베아트리체의 안내를 받으며 지옥 연옥 천국을 순례하여 마침내 작기 구원의 경지에 오르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옥편>은 당시 이탈리아 정계에 대한 단테의 강한 부정적 선입견과 타락한 인간성의 종말, 그들의 벌에 대하여 다루고 있으며, <연옥편>은 그리스도의 희생으로 주어지는 구원의 기호를 상징하고 있다. <신곡>의 완결편인 <천국편>은 인간 이성의 범주에 속한 물리학과 윤리학적 문제로 시작하여 지상에서는 이해될 수 없는 신학적 진리로 끝맺어진다.

지옥, 연옥, 천국에로의 여정에 인류의 영원한 딜레마가 펼쳐지고 있는 대서사시 <신곡>은 그 관점이 너무나 독창적이고 독특하여 비교를 위한 어떤 분명한 비평적 기준이 없기 때문에 구분의 상세한 해석, 작가의 의도, 피상적 스토리가 담고 있는 우의적 메시지가 과연 무엇인가에 대해 끝없는 문제점을 던져 주는 불후의 명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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