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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할 때 키스하기

이별할 때 키스하기

돈테,아린 공저 | 도모 | 2011년 07월 27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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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7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366쪽 | 472g | 148*210*30mm
ISBN13 9788996563211
ISBN10 8996563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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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돈테(이상훈)
경상도 태생임에도 불구하고 무뚝뚝함보다는 수다를 즐기고, 애주가 일 것 같은 외모와는 달리 술집보다는 분위기 좋은 찻집을 3차까지 즐기는 자칭 ‘센티멘탈 맨’. 적지 않은 나이(?)임에도 아직 현실과의 타협을 거부하며 연애에 있어서만은 운명을 믿는
이상주의자. 현재 시나리오 작가이자 소설가로 활동 중이다.
저자 : 아린(윤미성)
어릴 적부터 지금까지 TV를 바보상자라고 얘기하는 사람들이 이해되지 않는 14년차 예능작가. 사람과 세상구경하기가 취미이며 글쟁이보다 신기한 세상의 이야기를 나누는 이야기쟁이가 되고 싶은 1인. 현재는 철드는 일은 될 수 있으면 늦게 하려고 자꾸자꾸 미루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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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작위라는 것이 왕이 스스로 인정하고 하사하는 것인 것처럼 남자에게 있어 제 입으로 “사귀자, 사랑한다.”라고 구체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바람인데 자신이 클럽녀에게 사귀자고하거나 사랑한다 말하지 않은 이상 절대 바람피운 게 아닌 거죠. 때문에 왜 바람 피우고 사과하지 않느냐는 아린 님의 말은 남친 입장에선 결코 받아들일 수 없는 억지인 거죠. 거기다 여친이라는 이성은 이 세상 오직 자신 하나여야 한다는 이기적(어디까지나 남자입장에서) 주장은 더욱 남자를 갸우뚱하게 하는 거죠.
좀 더 쉽게 풀면 아린 님의 그 남자에게 아린 님은 순서상 가장 앞선 여친이지만 언제든지 바뀔 수 있는 존재이고, 또 하나 그 남자가 바람을 피우지 않았다고 도리어 발끈하는 건
그 클럽녀에게 적어도 사귀자고 한 적이 없기 때문이죠. ---pp.23~24 chapter 2. 남자들은 한 여자를 사랑하면서도 또 다른 여자를 사랑할 수 있나요?

그런데 요즘 2011년을 살고 있는 대한민국 남성들은 점점 ‘용기’를 잃어 가는 것 같아요.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도 멋있게 한 발 다가서기보다 몇 번 눈치를 주고 그것도 찔끔찔끔. 혹시라도 여자 쪽에서 리액션이 없으면 금방 포기해버리는 소심한 남자들이 많아요.
소심한 남자. 여자들이 싫어하는 남자 베스트 3위안에 들어요. 눈치를 주고 여자의 리액션이 오기를 기다린다면 눈치라도 확실하게 주던가. 이건 추리소설도 아니고 애매모호하기가 ‘다빈치 코드’ 수준이라니까요...
요즘 세상에도 돈, 배경 이런 백그라운드가 화려하지 않아도 사랑에 용기라는 큰 재산을
보여주는 남자가 더 믿음직해 보인답니다. ---p.52 chapter. 4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

한 마디로 서로를 아는 주변인들에게 자신 때문에 헤어졌다는 욕을 먹고 싶지 않은 자기 방어의 의미인 거죠. 그리고 막상 여자가 OK를 하더라도 남자는 돌아서서 서서히 연락을 줄여가며 얼마 안 가 아예 연락을 끊거나 여자의 연락에 무신경하게 화답해 결국엔 여자가 불편함을 느끼고 자연스레 멀어지는 상황을 만들죠.
한마디로 이별을 통보하는 남자의 여러 멘트 중 하나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거기엔 결코
아린 님이 고민할 정도로 심오한 뜻이 담긴 건 아니에요. ---p.60 chapter. 5 ‘우리 친한 오빠 동생으로 지내’의 남자와 여자의 속마음

그러니까 소개팅 한 여자가 너무 마음에 들어 공략하고 싶다면 억울하다 생각하지 마시고 무조건 자주 연락하고 약속 잡으시고 문자 보내세요. 여자가 먼저 연락 한번 안하더라도 억울해 하지 말구요. 연애 초기엔 여자의 콧대를 세워줄 수 있는 남자가 사랑을 받는다고요.
그런데 후배 분은 그걸 못 참고 ‘우리 사이가 뭐냐!’ 라고 닦달해 버린 거죠. ---p.126 chapter 11. 왜 여자들은 늘 결정적인 순간에 ‘여자보다 남자가 더...’라는
원칙을 내세우는가!
그렇다고 해서 지금까지 사귄 모든 여자들에 대한 추억들을 간직하는 건 아닙니다.
보통 사귄 기간이 꽤 오래 되었거나, 남자 자신의 잘못으로 인해 헤어졌을 때 그럴 확률이 큽니다. 오랜 연인에 대한 추억은 비상 구급약 같은 거라고 보시면 돼요.
솔로 일 때는 일상에 힘들고 지칠 때 추억들을 꺼내어 보며 위안을 얻고, (특히 사진은
그녀를 떠올리기에 가장 좋은 물건이니 더욱 애착을 갖죠.) 그리고 연애 중에는 지금의
여친과 사이가 좋지 않을 때 비교 대상으로 삼는 안정 효과 100%의 특효약이 되는 거죠.---pp.163~164 chapter 15. 남자들은 왜, 옛 애인과의 사진을 쉽사리 버리지 못하는 걸까?

바로 여자들은 남자들의 입에서 ‘헤어지잔’ 말을 듣는 걸 두려워한답니다. 누구나 그렇겠지만 상처 받는 걸 두려워하는 여자들은 더 그 말을 피하고 싶어 하죠. 아마 사망선고 보다 더 듣기 싫은 말 일거예요. 그렇게 무서워하는 말이지만 여자들의 경우 언젠가 닥칠 그
순간을 늘 준비해요. 만약 지금 내 남자친구가 ‘헤어지자’ 라는 어마무시한 말을 꺼내면
그땐 어떻게 할까? 하고 말이죠. 이건 여자들이 본인이 상처를 덜 받기 위해 세워 놓는
이기적 장벽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어요.
그 남자와의 사랑이 얄팍하다거나 소중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마음의 장벽이 시키는 대로
하는 거예요.
---p.170 chapter 16. 여자들의 이별 대처법 VS 남자들의 이별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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