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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사람도 바람난다

착한 사람도 바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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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8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376쪽 | 629g | 153*224*30mm
ISBN13 9788962602791
ISBN10 89626027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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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미라 커센바움
스턴에 소재한 심리치료 및 리서치 센터 체스넛힐 연구소의 임상디렉터다. 30년 이상 개인과 커플들을 위한 심리치료에 힘쓰고 있다. 레볼루션헬스닷컴(RevolutionHealth.com)의 관계 전문가로, 10여 권의 책을 저술했다. 대표작으로『뜨겁게 사랑하거나 쿨하게 떠나거나(Too Good to Leave, Too Bad to Stay)』, 『당신의 남자를 걷어찰 준비를 하라(Is He Mr. Right?)』등이 있다.
역자 : 김정민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하고 10여 년간 교직생활을 했다. 현재 캘리포니아 주에 거주하며 쿠퍼티노 시에 소재한 디안자칼리지에서 ESL과정을 마치고, 좋은 책을 독자들과 공유하는 친근한 번역가가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최고의 삶을 살아라』, 『이브의 신부수업』, 『수학천재가 된 카이우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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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속에서만 보는 이야기가 아니다.
제시카(37세)는 외도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죽었다 깨어나도 이런 상황은 원치 않았어요. 사랑을 저버리지 않겠다고 약속해놓고 어느 순간 제 자신이 딴사람을 만나고 있는 거 있죠. 이건 정말 저답지 않아요. 하지만 그게 바로 저예요. 제가 그런 짓을 했죠. 이젠 두려워요. 제가 원한 건 얼마쯤의 사랑인데, 이제 이 일은 만천하에 드러날 거고, 전 제가 아끼는 모든 사람들을 잃고 말 거예요.”
제시카 같은 사람들은, 바람난 모든 사람들이 그렇듯, 자신이 완전히 혼자라고 느낀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사실을 말하자면 그들에게는 동지가 아주 많다. 영화배우 시에나 밀러가 2007년 '에스콰이어(Esquire)'와의 인터뷰에서, 남자친구 주드 로가 아이들 보모와 바람을 피운 일이 들통난 뒤 그와 헤어진 일에 대해 한 말을 보아도 알 만하다.
“제가 아는 모든 싱글들이 부정(不貞)을 경험했어요. 제가 이런 일을 처음 겪은 것도 아니고, 이런 일이 일어날 가능성이야 늘 있죠.”--- p.22

선택하든지 잃든지 둘 중 하나라는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하는 참에,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질문에 답하련다. 외도의 주인공이 배우자에게 외도를 고백해야 할까?
아니다. 상대방이 직설적으로 물어보더라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죄가 좀 가벼워질까 싶어 고백한다. 하지만 고백이란 상대에게 고통을 가하는 행위임이 분명한데, 남에게 그토록 끔찍한 고통을 가하면서 어떻게 죄가 가벼워지겠는가? 상대방을 지울 수 없는 상처와 비애, 믿음의 상실과 불안감으로 몰아넣으면서 어떻게 죄가 가벼워지겠는가? 그간 쌓아온 관계에 엄청난 타격이 될 게 뻔한데 어떻게 죄가 누그러지겠는가?--- p.39

세상에는 완전히 인생을 망치는 사람도 있고, 우리 모두는 때때로 앞뒤 안 가리고 충동적으로 행동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런 경우가 지배적인 것은 아니다. 그 대신, 우리가 보기보다 더 똑똑할 뿐 아니라, 건전함과 성장을 더 지향한다는 것이 내 판단이다.
언젠가 인터뷰하는 자리에서, 심리학에 대해 내가 아는 모든 것을 열 단어 정도로 요약할 수 있겠느냐는 질문을 받은 적이 있다. 나는 이렇게 말했다.
“아니, 좀더 짧게 할 수도 있죠. ‘사람들은 극복하게 돼 있다’라고.”
그러니까 당신도 극복해낼 수 있다는 뜻이다. 당신은 과거에도 극복했고 미래에도 그럴 것이다.--- p.59

만일 당신과 맞지 않을 뿐더러 당신을 행복하게 해주지도 못할 사람에게 매력을 느낀다면 어쩌겠는가? 먹을 거라면 이런 사실도 받아들일 수 있다. 우리가 좋아하면서도 먹으면 허리가 두툼해지든가 우리를 아프게 하기 때문에 피하는 음식이 많다. 관계의 문제는 훨씬 어렵다. 우리가 좋아하는 패키지에 우리를 비참하게 만들 내용물이 들어 있는지 알아내려면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이다. 데이트할 때는 너무 재미있고 아찔한 도전의식을 느끼기도 했던 시원스럽고 털털하고 우락부락한 특질이, 함께 살기에는 인정사정없는 데다 사람의 진을 다 빼놓는 것이라는 사실을 클라리사는 알지 못했다. --- p.131

자신에게 물어보라. 당신의 배우자와 연인은 선하고 안정적인 사람들인가?
당신의 본능을 믿으라. 만일 두 사람 모두 또는 둘 중 한 사람이 똑똑하고, 분별 있고, 정상적이고, 친절하고, 매력적인 것과 거리가 멀기에 가슴이 철렁하기 시작했다면, 이건 엄청난 것이다. 당신의 딜레마가 끝난다는 뜻이다. 그가 이런 자질 중 하나라도 부족할 경우 당신이 그와의 관계를 지속하면 당신의 삶은 비참해지게 돼 있다. 바람직하고 안정적인 관계는 바람직하고 안정적인 사람을 선택하는 데서 시작된다. 그의 나쁜 면들이 정말 나쁘면 그의 좋은 면들이 아무리 좋아도 소용이 없다. 그가 멍청하다든가, 미치광이라든가, 어색하다든가, 성질이 고약하다면 조만간 당신의 삶을 엉망으로 만들고 말 것이다. 이 사람에 대해서는 이제 결정이 내려진 것이다. 그런데 만일 두 사람 다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면? 그렇다면 둘 다 당신에게 맞지 않는 사람들이다. 한 사람이 다른 사람보다 더 낫더라도. 덜 나쁜 게 좋은 것과 똑같지는 않다. --- p.165

우리에게 소중한 것들을 포기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당신이 또한 가장 소중한 것을 선택한다는 점을 기억하기만 하면 괜찮아질 것이다. 가장 소중한 것을 선택함으로써, 행복해질 가능성이 가장 높은 길을 선택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때로는 어느 길이 당신에게 가장 소중한 것을 얻는 길인지 즉각적으로 알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내가 최근에 이야기를 나눈 여성처럼, 당신이 이런 심정이라면?
“전 그저 평화를 좀 맛보고 싶을 뿐이에요.”
그것도 좋지만, 평화를 얻으려면 배우자와의 관계를 지속해야 하는가, 연인을 선쏅해야 하는가? 이 문제를 어떻게 정리해야 할까? 두 사람 중 누구 한 사람을 결정하는 게 너무 어렵다면, 당신에게 최선이 될 길은 두 사람 중 누구도 선택하지 않는 것인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을 고려해봐야 한다. --- p.241

믿을 만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아이들에게 해를 끼치는 건 이혼이 아니라 문제부모들이라고 한다. 이혼 때문에 상처입은 아이들이 실제로는 정신적으로 심각한 문제를 가지고 있는 어머니나 아버지 때문에 상처입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부모의 결혼생활이 유지되기 어려운 것도 이런 문제를 가진 부모 때문이며, 이들은 이혼을 하든 안 하든 아이들에게 해악을 끼치게 된다. --- p.259

관계에는 두 단계만 존재한다. 무지의 단계. 그리고 치유의 단계. 서로를 속속들이 알지 못하는 게 약이 되는, 모든 것이 새롭기만 한 단계가 있다. 새로운 건 대개 즐겁기 마련이다. 그리고 어찌어찌 하다 서로 감정을 상하게 했음을 깨닫고, 이제 상한 마음을 돌이켜 더 이상 다치지 않게 예방하는 단계가 있다.
무지 단계는 몇 달밖에 안 가므로, 우리는 거의 관계의 치유 단계를 살고 있다. 이건 대체로 만족스럽고 행복한 치유이긴 하지만, 그래도 치유는 치유다. 내가 이런 말을 하는 이유는 당신이 불행해 하는 것을 바라지 않기 때문이다. 돌이킨다는 게 언제나 먼 길처럼 느껴지겠지만, 적어도 당신은 그 길을 거의 모든 사람들과 동행하는 셈이다. --- p.307

신뢰회복 과정에 지름길이 있을까? 그렇다. 요는 당신이 신뢰를 회복하는 일에 밍그적거려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당신이 열의와 적극적인 태도를 가질 때 지름길이 열린다. 이를 위해, 그에게 궁극적으로 행복과 평화를 선사하겠다는 각오로 당신 자신의 편안함과 자유를 희생할 방법들을 강구해야 한다. 우리는 보통 이런 일들을 꺼린다. 그러나 당신이 스스로의 다짐을 기준으로 자신을 평가하고 있지만, 당신은 실질적으로 행위에 의해 평가받고 있음을 명심하라. 억울하다는 심정을 다스릴 최선책은 그가 정신이 온전한 사람인지 아닌지를 잘 보고, 정신이 온전한 사람이라면 이것이 신뢰를 회복하는 지름길을 여는 현명한 방법임을 받아들이라.
신뢰를 회복하는 데 필요한 방법이 또 하나 있다. 상처를 치유할 때 썼던 방법과 똑같은 것, 즉 경청이다. 당신 때문에 가슴 아팠던 일들을 그가 모조리 털어놓을 때 잘 들어줘야 한다. 이것은 신뢰회복에 필수적이다. 당신이 저지른 일이 그에게 얼마나 충격적이었는지 당신이 충분히, 충분히, 정말 충분히 이해한다는 점을 알기 전에는 그가 어떻게 안심할 수 있겠는가?
--- p.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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