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EPUB
춘추전국이야기 11
eBook

춘추전국이야기 11

: 초월쟁패, 엇갈린 영웅의 꿈

[ EPUB ]
리뷰 총점9.4 리뷰 62건 | 판매지수 24
정가
10,500
판매가
10,500
추가혜택
쿠폰받기
{ Html.RenderPartial("Sections/BaseInfoSection/DeliveryInfo", Model); }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10월 20일
이용안내 ?
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19.22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25.2만자, 약 5.9만 단어, A4 약 158쪽?
ISBN13 9791162200735
KC인증

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유방이 사람의 마음을 사는 방식은 특별하지 않다. 그는 절체절명의 순간에 자신을 던져버린다. 그가 자신을 던질 때 주위의 몇 명 또한 부득이하게 혹은 감동해서 그와 운명 공동체가 되는데, 일단 함께하면 유방은 이 운명 공동체를 중핵으로 삼아 세를 불렸다. 훗날 대업을 이룬 후에도 그는 문지기조차 꼭 옛 친구처럼 대했다고 한다. 특이한 격식이 있는 것도 아니었다. 신분이 낮을 때나 고귀해진 후에나 상하좌우 누구든 술친구 대하듯 했을 뿐이지만 사람들은 여지없이 그에게 감복했다. --- p. 64

항우와 유방은 군대를 복양의 동에 두고 다시 진군과 싸워 대파했다. 연이어 패하자 진군은 작전을 바꿔 복양을 지키면서 해자를 둘렀다. 진이 맞붙지 않고 성을 지키며 나서자 항우와 유방은 복양을 내버려두고 남쪽으로 내려와 정도(定陶)를 공격했지만 함락시키지 못했다. (중략) 천군은 동방으로 나가 싸우는 진군과 관중의 조정을 연결하는 길의 중심에 있다. 이 길이 끊기면 동방에서 싸우는 진군은 유격병으로 전락한다. 이렇게 항씨가 불과 두 달 만에 전세를 뒤집자 위세가 천하를 뒤흔들었고 진군이 드디어 항씨를 두려워하기 시작했다. 이때까지 유방은 충실히 보조자의 임무를 수행했다. --- p.130

유방은 항우가 약조를 배반한 것을 원망하여 그를 공격하고자 했지만 승상 소하가 간하니 참았다. 진여는 장이가 상산왕이 되는 차에 자신은 조그마한 식읍 셋만 얻자 반발했다. 전영은 항우가 옛 제왕 전불을 교동으로 옮기고 전도를 제왕으로 삼자 대노했다. 또한 팽월은 열심히 싸웠지만 얻는 것이 없었다. 이렇게 불만을 품은 이들이 다수였다. (중략) 항우는 한왕 성이 공이 없다는 구실로 데려가서 얼마 후 죽여버렸다. 장량을 철천지원수로 만든 셈이었다. 장량은 이제 뒤도 돌아보지 않고 유방에게 충성한다. --- p.168

한신은 창칼도 아닌 깃발 2천 개로 도저히 승산이 없는 싸움을 뒤집었다. 그러나 한신이 기책만 있는 것이 아니다. 사령관으로서 몸소 소수의 병력을 이끌고 배수진을 치는 용기가 있었다. 살아도 같이 살고 죽어도 같이 죽겠다는 정신, 오기 병법의 핵심을 한신이 실천했다. 이렇게 한신이 조를 평정하니 하북에서 항우의 등을 누르는 형세가 만들어졌다. (중략) 한신은 군대를 쉬게 하고, 항우에게 사신을 보내 장이를 조왕으로 삼아 조를 안정시키기를 요청했다. 유방은 이를 허락했다. 이리하여 항우는 후방이 불안하여 계속 별대를 보내 조를 견제하니 힘이 분산되었고 한신은 조를 지키면서 유방이 열세에 처할 때마다 형양으로 병력을 보탰다. --- p.202~203

유방은 한신을 잡고 바로 관중으로 도읍을 옮기고 후속 조치를 취한다. 한신의 땅을 둘로 나눠 전장에서 공을 세운 유씨 종파의 유가(劉賈)를 형왕(荊王)으로 삼아 회동(淮東)을 다스리도록 하고 동생 유교(劉交)를 초왕(楚王)으로 삼아 회서(淮西)를 다스리도록 했다. 이어 동쪽에서 가장 비옥하고 넓은 땅인 제에 아들 비(肥)를 봉했다. 이리하여 천하의 요지는 모두 유씨의 차지가 되었으니 아들과 형제가 배반하지 않는다면 한의 대업은 하루아침에 무너지지 않게 되었다. 이렇듯 유방이 원한 것은 유씨 천하였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수많은 국가가 명멸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문화권이 대립, 융합, 발전하여 오늘날 중국의 원형을 이룬 춘추전국시대의 역사를 장장 10여 년에 걸쳐, 모두 11권의 책으로 마무리한 저자의 역량과 노고가 경이롭다. 이 시리즈가 담고 있는 국가 경영의 정치적·군사적·외교적 책략과 더불어 수많은 사람들의 삶과 운명, 성공과 좌절의 이야기를 통해, 시대를 뛰어넘어 통용되는 생존의 지혜와 조직 관리의 정수를 터득할 수 있을 것이다.
- 김경준(딜로이트컨설팅 부회장)

평화로운 나날보다 싸움의 시기를 관통하며, 사람은 자신의 본모습을 드러낸다고 믿는다. 역사상 가장 치열했던 전쟁의 시대, 춘추전국시대는 인간의 다양한 본색을 드러낸 인생 대백과사전이다. 평화로운 일상을 바랄수록 전쟁같이 치열한 삶을 살아야한다고 믿는다. 부강한 나라, 평화로운 세상을 꿈꾼 제자백가의 철학에서 오늘을 사는 지혜를 배운다.
- 김민식(MBC 피디)

춘추전국시대는 이른바 오패五覇 칠웅七雄으로 대표되는 세력들이 550년에 걸쳐 연출한 사상 최대의 드라마다. 그 드라마 안에는 국가의 명멸 같은 거시적 흐름부터 영웅호걸이나 사상가들의 삶과 죽음 같은 미시적 요소까지 다양한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큰 물줄기를 그리면서 작은 물이랑까지 묘사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이 시리즈는 그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 인간의 욕망이 국가의 명운을 좌우하고, 권력의 냉혹함이 인간의 삶을 소용돌이에 빠뜨리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을 따라가다 보면, 배우는 즐거움과 사유하는 포만감과 읽는 재미를 함께 느낄 수 있다.
- 김성준(SBS 앵커)

중국의 부상은 현실이다. 결국 중국을 이해하지 않고 우리의 미래는 가늠조차 어렵단 말이다. 중국은 어디서부터 시작했을까. 중국의 원형, 춘추전국시대를 주목해야만 하는 이유이다. 더구나 춘추전국시대는 단순히 중국인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오늘 우리를 포함한 인간 군상의 모습이 이때 모두 드러나기 때문이다. 공원국 선생님은 오늘 우리의 관점에서 과거 중국인들의 이야기를 치밀하게 파고든다. 강대국, 그리고 영웅 중심의 관점이 아닌 새로운 역사관과 마주할 것이다.
- 심용환(역사학자)

중국을 알기 위해 『삼국지』,『사기』, 『열국지』 등 고전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그 고전의 원천인 춘추전국시대의 역사를 제대로 파악하려는 사람은 드물다. 이 시리즈는 무엇보다 춘추전국시대의 극적인 순간을 현장에서 본 것처럼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다. 나아가 국가 시스템과 정치 체제의 변화, 인간과 세상을 관통하는 철학 등을 밀도 있게 그려내고 있다. 방대하면서도 어려운 춘추전국시대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는 정보로 가득하다. 일독을 권한다.
- 윤태영(작가, 전 청와대 대변인)

‘인간이란 과연 어떤 존재인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는 무엇인가?’ 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해봤을 법한 진지한 질문들 앞에서 답을 찾지 못하고 헤매고 있다면 이 시리즈를 추천한다. 국가의 흥망, 개인의 생존 등 숱한 선택과 결정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간의 모습이 집약된 춘추전국시대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 이정모(서울시립과학관 관장)

중국 사상의 원형은 춘추전국시대에 대부분 형성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춘추전국 이야기는 과거의 중국이나 오늘 날의 중국을 이해하는 관문이기도 하다. 또한 춘추전국의 주인공들이 연출한 화려한 드라마는 인간과 사회를 깊이 성찰하는 데 요긴하다. 오랫동안 춘추전국의 여러 무대를 답사하며 이 시대를 연구해 온 저자는 550년에 걸친 춘추전국 이야기를 통해 단순한 흥미를 넘어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가는 우리가 무엇을 지향해야 하는지를 돌아보게 한다.
- 전인갑(서강대 사학과 교수)

회원리뷰 (50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12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9.2점 9.2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구매후 즉시 다운로드 가능
  •  배송비 : 무료배송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