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경제의 불황에 도처에서 국가와 기업경영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많은 정보와 자문에도 불구하고 위기와 변화의 시대에 결국 경영자는 홀로 결정하게 됩니다. 그리고 최종 책임은 늘 경영자의 몫입니다. 이런 경쟁과 변화의 시대에 최고의 전문성과 지성과 영감을 갖도록 경영자가 자기발전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지 않는다면, 조직의 지속적 성공은 예상하기 어렵습니다.
변화의 시대에 자기 시간과 삶과 사업은 물론 건강과 이해관계자 등의 영역을 스스로 판단하고 책임을 지게 되는 자기경영의 중요성이 강조되게 됩니다. 한 경영자의 믿음은 생각에 영향을 끼치고, 생각은 말하는 방식을 바꿔놓고, 말하는 방식은 세상을 받아들이고 인식하는 방법에 영향을 줍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이 달라지면 남들이 나를 어떻게 대하느냐에 대한 인식도 달라지고, 내가 남들에게 하는 말과 행동도 달라집니다. 이것은 다시 나 자신에 대한 믿음, 자아상에 영향을 미칩니다.
자기경영은 CEO는 물론 모든 조직구성원이 풍부한 자기의 지식과 경험과 지혜를 축적하고 심화, 발전시켜 조직의 목표를 잘 달성하고 자기와 전 구성원에 혜택과 행복을 주려는 지향성을 갖습니다.
조직 구성원 개인이 자기 발전과 회사의 발전을 통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부단한 노력이 경주되고 있습니다. 톨스토이는 가장 중요한 사람, 가장 중요한 시간, 가장 중요한 일이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에 “현재 주변에 있는 사람과 지금 만나는 사람이 가장 중요하며, 지금 현재의 시간과 지금하고 있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많은 위인과 성공한 CEO는 열정과 비전의 사람이었으며, 특히 위기의 순간에 그 열정은 더 빛났습니다.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알프스를 넘던 한니발과 나폴레옹은 세계 역사를 바꾸어 놓았습니다. 수많은 시도와 실험의 실패 후의 에디슨, 다 부서진 패선 13척으로도 “신에겐 아직 13척의 배가 있습니다.”라고 말한 이순신 등 탁월한 리더는 위기의 순간에 강한 꿈과 열정, 책임감과 애민의 리더십으로 위기를 뚫고 전진해 나갔습니다.
김홍섭 교수는 다양한 경영자와 경영의 사례들을 통해 조직경영의 사례와 지혜를 탐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CEO와 구성원의 역량과 태도 그리고 인생에 대한 철학적 탐색을 통해 자기경영의 방향과 지혜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강호의 여러 경영자와 현장의 구성원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유필화(성균관대 국제경영전문대학원(SKK GSB) 교수)
오늘날을 변화와 속도의 시대라 합니다. 우리는 정보의 홍수에 처해 있고, 많은 나라, 조직, 기업들의 다양한 경험과 지식체계들이 우리들에게 제시되고 있습니다. 다양한 정치, 경제, 사회 및 문화의 여건들과 영향을 주고받으면서 기업과 조직은 성장, 발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기업의 성장과 목표 달성에 대하여 시장현장에서 또는 연구기관에서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제안되고 있습니다. 혜성과 같은 많은 탁월한 경영, 경제학자들과 현장의 CEO들의 경험들이 누적되어 학문과 이론의 숲을 이루고 또 큰 변화를 이끌어 내고 있습니다.
역사는 현장을 지휘, 조정, 통제하는 CEO와 정치인 그리고 경륜가들에 의해 이루어져 왔습니다. 그리고 그 행동을 이해하고, 설명하고, 체계화하는 작업과 이를 통해 미래를 예측하고 조망하는 학자, 문인, 역사가들의 활동이 또한 존재합니다. 어느 것이 더 중하고 덜 중요하다 할 수 없습니다. 역사와 삶의 오늘의 현상을 잘 이해하고, 바른 정책과 대안을 제시하며 조직과 기업을 바른 방향으로 이끄는 것이 중요합니다.
김홍섭 교수님과 저는 기독실업인회(CBMC) 활동을 하면서 기업을 통해 사회와 역사가 어떻게 변화할 수 있으며, 하나님의 섭리가 기업과 그 경영활동을 통해 어떻게 펼쳐지고 있고, 또 그자체가 기업의 중요한 목표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CBMC는 ‘하늘에 뿌리 내린 기업’ 또는 ‘Kingdom Company' 등의 주제로 늘 기업에 대하여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 왔습니다.
이번 김홍섭 교수의 경영관련 연구와 글들을 통해 조직과 경영에 대한 깊은 이해와 새로운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고 봅니다. 특히 개인이 자신을 성찰하고, 탐구하며 통제함으로 조직을 성장시킨 많은 사례를 볼 수 있습니다. 삶은 자기의 생각과 관심의 방향대로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그것은 기도, 열정, 집념, 의지, 고집, 소망, 염원 등의 의미로도 이해됩니다.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서는 자기의 미래상을 늘 바라보고, 그려보고, 암시하는 생각과 행동의 반복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자기경영에 대한 이론과 사례들을 통해 변화의 시대에 참 경영과 경영자에 대한 꿈을 그려보게 되길 기대합니다.
역작을 남겨주신 김홍섭 교수님께 감사와 격려를 보냅니다.
신용한 회장 (국제 CBMC 이사장, 기화하이테크(주)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