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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 이야기

도시재생 이야기

살림지식총서-561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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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10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190쪽 | 222g | 120*190*20mm
ISBN13 9788952238054
ISBN10 8952238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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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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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는 특별한 무엇이기보다 사람들의 어제와 오늘, 내일 이 역사로 쌓여가는 공간이자 거기에 깃들어 살아가는 사람들의 일상을 오롯이 담고 있는 삶의 공간 자체다. 따라서 그 곳에서 살아가는 누군가에게는 잠에서 깨어나 다시 잠자리에 들기까지의 생활을 영위하는 공간으로 인식되며, 그곳을 찾는 여행자에게는 색다른 즐거움과 또 다른 일상을 선사하는 공간이 되어주기도 한다. 그렇기에 도시를 잘 들여다보면 당대 사람들의 삶을 이해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시간의 흐름 에 따라 도시가 변화해온 흔적이나 새롭게 만들어지는 도시 의 이미지를 만나볼 수 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도시는 소중한 기억들이 끝없이 쌓여가는 장소다. 시간 이 흘러가면서 도시는 그곳에 거주하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이야기를 빚어낸다. 그리고 도시를 향한 사랑과 관심은 점점 더 적극적으로 표현되고 회자되면서 도시의 삶에 영향을 준다.
--- p. 14~15

파리에는 아름답고 웅장한 공원이나 유서 깊은 정원이 많다. 그중 프롬나드 플랑테가 주목받는 것은 파리 시내를 내려다보며 걸을 수 있는 아름다운 산책길과 수려한 환경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버려져서 도시 미관을 해치고 치안을 불안케 하는 산업 유물의 가치를 다시 판단하고, 그 역사적 의미와 환경 조건 등을 냉철하게 평가하여 차별화된 공원으로 되살려내어 시민에게 돌려준 노력이야말로 프롬나드 플랑테의 가치를 돋보이게 하는 이유다. 또한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나서서 사랑받는 공간으로 가꾸고 있는 것도 프롬나드 플랑테가 도시재생의 선구적인 성공 사례로 회자되는 이유 중 하나다.--- p.32

나오시마 사례가 우리에게 주는 답의 원리는 ‘예술’이라는 주제를 ‘지역의 모습’과 ‘주민의 삶’을 중심으로 어우러질 수 있도록 노력했다는 데에 있다. 그곳만이 지닌 고유의 지역성과 사람들의 힘을 바탕으로 민관이 함께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기에 예술을 테마로 삼았으면서도 주민이 주체가 된,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의 사례가 될 수 있었다. --- p.50~60

테이트 모던 사례를 살펴보면, ‘미술관 하나를 지었을 뿐인데 지역사회가 어쩌면 저렇게 변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우리는 이 사례에서 관광 효과, 주민의 문화예술 활동 상승, 지역의 슬럼화 극복, 삶의 질 향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매우 큰 변화를 이루어낸 것을 보게 된다. 바로 도시재생이 진정으로 추구해야 하는 가치가 무엇인지를 명확히 보여주는 사례인 것이다. --- p.77

모든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던 중, 첼시 부동산 지주 단체 인 ‘에디슨 프라퍼티스’에서 하이라인 후원자들에게 ‘하이라인의 현실’이라는 전단지를 발송했다. “돈은 나무에서 자라지 않습니다. 아무리 눈 씻고 봐도, 하이라인의 잡초에서도 돈은 자라나지 않았습니다.” 지속적으로 진행되는 이런 캠페인은 ‘하이라인 친구들’을 긴장시켰다 --- p.119

‘하이라인 친구들’의 꿈과 도전은 아직까지도 진행 중이다. 그들은 여전히 하이라인 곳곳을 누비며 하이라인이 살아 숨 쉬도록 돕는다. ‘하이라 인 친구들’에게는 세 가지 바람이 있다고 한다. 하이라인이 언제까지나 뉴욕 시민의 사랑을 받는 것. 하이라인만의 프로젝트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다른 프로젝트에 영감을 불어넣는 역할을 하는 것. 그리고 창립자인 로버트와 조슈아가 없더라도 발전을 거듭하는 것이다. --- p.149

798예술구’는 앞으로도 눈부신 성장을 기록하며 각지에 영향을 주는 ‘성공한 도시재생 사례’로 남을 것이다. 그러나 그 성공 뒤에 예술가들의 자발적인 노력과 의지는 안타깝게 희생되었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다. 이곳이 내실을 갖춘 지속 가능한 예술구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성장’에 집중한 시스템이 아닌, 공간의 역사와 문화를 재창조해 나가는 주체가 누가 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성찰이 필요하다. 이러한 맥락에서, 798 스타일을 모델로 삼아 예술을 중심으로 한 도시 재생을 준비하는 단체나 지자체는 798지구의 과정과 결과를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한다. 단지 벤치마킹을 위해 둘러보고 차용하는 방식은 지역과 어우러진 성공적인 정착을 이끌어낼 수 없다.
--- p.176

서울을 비롯하여 전국 여기저기에서 도시재생이 이슈가 되면서 붐처럼 일어나고 있다. 행정 목표 아래 시간에 쫓기듯 진행되는 도시재생은 성공할 수 없다. 도시의 정체성과 주민의 삶, 그리고 공공의 이익을 전제로 하여 대상에 알맞은 성찰과 철학을 동반한 채 모두가 함께 참여해야만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의 길로 나아갈 수 있다. 주거 공간을 중심으로 하는 도시재생은 낙후 공간을 개선하여 지역을 활성화시키고 그곳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삶이 나아지도록 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가치를 설정해야 한다. 유휴 공간이나 산업유산 등을 재생할 때도 그것은 마찬가지다.
주민들이 주체가 되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지 않으면, 애써 만들어온 결과물이 금세 자본이나 정치 같은 이해관계에 따라 왜곡되거나 엇나가고 만다. 주민들이 참여하고, 행정과 자본, 전문가가 함께해야 한다. 그러려면 무엇보다 사회적으로 ‘도시’라는 대상을 대하는 자세가 달라져야 하고, 사람과 도시 모두 그 공간과 시간의 주인이라는 인식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이러한 사람의 삶이 중심이 되는 도시라는 인식과 체계를 갖춘 시스템이 정착된다면 우리의 도시는 삶의 흔적이 살아 숨 쉬는 건강한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다.
--- p.182~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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