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들은 경북대 영어교육과를 졸업한 현직, 전직 영어교사로 현직에서 영어 수업을 하면서 느낀 바가 있어 영어몰입 수업의 필요성을 주장하며 교재까지 쓰게 되었다. 대학을 졸업한 사람조차 영어로 사각형, 오각형 같은 수학의 기본 단어조차 알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그 이유는 영어 따로 수학 따로 배우기 때문에 영어로 수학을 이해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영어습득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인풋이 중요한데, 그 인풋이 학생들에게 필요하고 유의미한 것일수록 그 효과는 배가 된다. 사실 실생활 중심의 영어회화 교육이 대세이지만, 이런 영어는 배워봤자 우리나라 현실에선 사용할 기회가 거의 없어 학습 동기가 떨어진다. 그러므로 수학적 또는 과학적 개념을 영어로 다루면서 영어단어에 대한 습득을 향상시키고 수학적 또는 과학적 개념을 체화시키도록 하는 것이 바로 일석이조의 한국형 영어몰입교육이라는 것이 저자가 교재 개발에 몰두한 이유이다. 영어몰입교육의 찬반을 이야기하기 전에 이것이 학생들에게 어떻게 적용되는 것이 학생을 위한 것인지를 생각하는 마음이 더 중요하며 이 때문에 저자들은 이 교재를 개발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