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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실에서

지하실에서

: 테러의 모든 것을 낱낱이 공개한 33일의 숨막히는 납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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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10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262g | 128*188*20mm
ISBN13 9791187685180
ISBN10 1187685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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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는 내가 겪은 ‘사건’을 다룬 언론에게 저널리스트 상을 수여하는 공개 시상식을 개최했는데 그 자리에 서 짧은 연설을 해달라고 내게 요청했다. 다시 한 번 대중에게 내 얼굴을 새로 공개해달라는 요청을 받자, 돌연 불쾌한 기분이 엄습했다. 그때 처음 사진의 얼굴이 얼마나 비참하고 불쾌했는지 새삼 느껴졌다. 내 얼굴을 다시 한 번 대중에게 공개하는 것은 납치범들이 아내에게 내 사진을 보낸 것과 다를 바가 없다. --- p.22

협박문 외에 내가 지하실에서 쓴 두 쪽 분량의 자필 편지가 동봉되어 있었다. 카트린은 GPS가 장착된 자동차를 타고 시험 주행을 완료한다. [빌트]지에서 전화가 온다. 납치범들에게 사건을 언론에 공개하겠다는 경고를 보내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는 제안이다. 그러는 사이 신문기자, 방송기자, 사진기자들이 집 앞 거리에 자리를 잡는다. --- p.46

다른 한편으로 현실은 내게 또 다른 세계를 마련해놓은 것인지도 모른다. 즉 나는 이미 죽은 상태일 수도 있다. 나는 사디스트들의 손아귀에 걸려든 것일 수도 있다. 내게서 거금을 뜯어내는 일은 어쩌면 부차적인 관심 사항이고 그보다 나를 괴롭히고 학대하는 데 더 큰 즐거움을 느끼는지도 몰랐다. 그들은 ‘무슨’ 짓이든 가능해 보였다. 그들은 손과 발을 모두 묶을 수도 있다. 나를 깜깜한 곳에 처박아둘 수도 있다. --- p.114

그가 클라우젠 대신에 제2의 돈 전달자가 되었단다. “클라우젠이 운전면허가 없거나 너무 나이가 많아서 운전을 못 하는가 봅니다.” “그렇소, 미하엘 헤르만은 믿을 수 있는 사람이지요. 그는 돈을 갖고 튈 사람은 아닙니다.” 이상한 것은 아른트의 말을 들어보면 그는 헤르만이 이 집과 접촉을 했다는 말만 있었지, 그가 돈 전달자 가 된다는 얘기는 없었다는 것이다. 여하튼 경찰은 그렇게 알고 있더라는 말이었다. 이런 얘기를 듣자면 납치범들이 어떤 경위로든지 경찰에서 나온 정보를 접하고 있다는 증거가 된다. --- p.180

나의 납치 사건에 대한 반응은 대략 두 가지로 나타난다. 하나는 지하 감금 상태를 어떻게 견뎌낼 수 있었느냐는 질문이 주류를 이룬다. 또 다른 반응은 피로 범벅되거나 기아 상태에 놓이거나 한 것이 아닌 것을 주목하는 의견이다. 여기에는 주로 [타츠]지의 머리기사 제목이 주로 인용된다. ‘럭셔리 - 납치극’이라고. 거기다 경찰 대 변인이 발표한 사건 경위서에 “렘츠마 씨가 문을 노크하면 납치범들이 나타나 그의 소원을 듣곤 했다”라고 설명했다. 처음에 집 앞에서 끌려갈 때 외에는 신체적인 가해를 당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일부 사람들은 돈 많고 사회적 지위가 높은 사람은 그런 상황에서도 특별대우를 받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 p.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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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치된다는 건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더 어려운 것은, 자칫 선정적으로 소비되기 쉬운 이 특별한 경험으로부터 진지한 사유를 이끌어내는 것이다. 저자 렘츠마 교수는 이 힘든 일 두 가지를 ‘성공적으로’ 해냈다. 인질로서의 경험을 준 건 ‘백만장자’라는 조건이었지만, 33일간 지하실에서 겪은 일들을 독자의 경험으로 만들 수 있는 건 저자가 지닌 이야기꾼으로서의 역량이다. ‘이야기꾼은 그가 이야기하는 것을 자기 자신의 경험 혹은 자기가 들은 경험에서 가져온다. 그리고 그는 이를 다시 자신의 이야기를 듣는 사람들의 경험으로 만든다.’
김남시 (이화여대 조형예술대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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