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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가는 길

거제 가는 길

: 김현철 포토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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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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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1년 08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190쪽 | 212g | 128*188*20mm
ISBN13 9788995771457
ISBN10 8995771453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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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현철
1959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1984년 고려대 사학과를 졸업하였고, USC에서 MBA를, 고려대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쌍용증권, 중앙여론조사연구소, 민주사회연구소에서 일하였으며 유엔청년협회회장(UNYA)을 지냈다. UT Austin 방문 교수로 근무하였으며 경남대 부설극동문제연구소에서 일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하고 싶은 이야기, 듣고 싶은 이야기'(1995)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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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삿짐을 싸면서나 만나게 되는 것들이 있다.
졸업 앨범이 그렇고 멋있는데 불편해서 안 입는 옷이 그렇고
큰 맘 먹고 맞춘 볼링화가 그렇다.
버리자니 아깝고 누굴 주자니 마땅치 않고 결국 또 어딘가
자리를 잡아 적당히 놔두게 된다.
나에게 일상의 소소한 일들이란 그런 것이 아니었나 생각된다.
옆에 있긴 있는데 눈에 띄지 않고, 없어져도 한동안 눈치채지 못하는…
뭐가 그리 바뻤는지, 뭐가 그리 숨넘어가게 중요했는지,
지금은 기억에도 없는 바쁜 일들로 옆도 뒤도 돌아 볼 겨를 없이 살아왔다.
더 늦기 전에 지나쳐버린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찾아가며
살아야겠다며 생각하고 시작한 것이 사진 찍기다.
카메라를 들고 다니면서 그저 그런 밋밋한 일상들을 담고
나중에 다시 열어보고, 아내에게 보여주기도 하고…
이렇게 찍은 사진들로 작은 책을 만들게 되었다.
행복하게 찍고 즐겁게 만든 책이니만큼
독자들도 편하고 재밌게 봤으면 좋겠다.
내가 느끼는 작은 행복을 함께 느꼈으면 정말 좋겠다.---저자 서문 중에서

나는 여건이 허락하는 한 더 많은 좋은 사람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할 것이다. 정치를 뭐라고 정의하든 정치는 결국 사람이 하는 것이다.
정당이라는 강성 조직이건 사이버상의 네트워크 같은 연성 조직이건 정치는 사람들과 더불어 하는 것이며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좋은 사람들, 역량 있는 사람들,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들과의 네트워크를 만드는 것은 곧 좋은 정치, 내용 있는 정치, 미래 지향적인 정치를 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토대를 쌓는 일이다.
보수와 진보는 그간의 정치상황으로부터 만들어진 것인 만큼 나름의 존재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20세기적 정치 구도가 발전적으로 해체되고 21세기의 새로운 정치 구도가 건설되고 있는 지금 우리에게는 새로운 보수, 새로운 진보를 찾아야 할 의무가 있다.
아버지가 이루어 놓은‘양김 정치’ 또한 역사 속으로 묻혀갈 것이다. 정치의 주역은 물론 새로운 정치 주체들의 행동과 사고방식도 이전과는 많이 달라지게 될 것이다. ‘정치 빅뱅’은 필연적이다. 이미 세상이 변했으므로 정치도 근본적으로 변할 수밖에 없다.

나는 과정에 충실한 정치를 할 것이다.
정치는 과정의 예술이다. 결과에 마음을 빼앗기는 순간 정치인은 표의 노예가 되고 돈의 노예가 되며 권력의 노예가 된다.
당선을 위해서라면 지역감정에도 몸을 맡기고 보스의 발 밑에 몸도 던지는 파벌 붕당정치, 지역주의 정치, 공천권과 돈으로 이루어지는 1인 지배 정치의 틀이 우리가 그동안 보아왔고 겪어왔던 정치였다.
관점을 바꾸지 않으면, 진정으로 소중한 가치를 새로 세우지 않으면, 아무리 법이 바뀌고 새로운 사람들이 정치권에 수혈된다 하더라도 정치는 새로워질 수 없다. 정치 신인들이 정치에 입문한지 1, 2년이 되지 않아 구태를 배우게 되는 원인도 여기에 있다.
결과가 아니라 과정을 중시할 때 이 모든 구태는 비로소극복될 수 있다. 어렵지만 만들어가는 과정을 소중히 할 때 우리는 지역주의와 금권, 관권의 유혹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다. 물론 실패의 위험도 크다.
그러나 그런 어려움이 없는 일이라면 애초에 도전할 가치도 없는 것이 아닐까? 나는 이 새로운 정치구도 형성과정에서 의미 있는 역할을 하고 싶다.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내고 새로운 흐름과 같이 하는 좋은 사람들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새로운 힘을 만들어 새 질서를 세우는 정치를 하고 싶다. 이 네트워크에는 정치와 비정치의 벽이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전문가와 비전문가의 벽도 물론 없을 것이다.
밑바닥의 정서와 목소리가 여과 없이 모일 것이며, 그것들이 모여 하나의 소리, 하나의 행동이 될 것이다.
새로운 정치란 곧 이 소리들을 모아내고 조직하는 것이며, 그 소리들을 정제하고 강하게 만들기 위한 끊임없는 토론의 과정일 것이다.
나는 이 토론의 장에 열심히 참여할 것이다.
내 목소리와 내 감성을 이 소리들 속에 섞어놓고 그 속에서 진정으로 나의 소리와 나의 정서를 단련해낼 것이다. 다른 건 몰라도 이렇게 모아지고 새롭게 만들어진 소리에 대해서는 양보가 없을 것이다.
‘정치’라는 이름의 타협과 변형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다.
그것이 비록 소수파의 길이라 할지라도 말이다.

나는 크고 넓고 길게 보는 정치인이 될 것이다.
정략이 아니라 국정에 충실한 정치인이 될 것이다. 정략과 국정은 구별이 쉽지 않다. 특히 현실 정치 속에서 국정은 항상 정략 속에 묻혀 있게 마련이고 정략은 국정의 외피를 뒤집어쓴 채 교활하게 자신의 이해관계를 관철시키려 한다. 그렇다고 해서 국정과 정략을 구별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자신의 정략적 이해관계로부터 자유로워지면 그 순간 국정과 정략은 뚜렷하게 구별된다. 예산 심의와 법안 심사 그리고 국정 감사에 이르기까지 정치인이 쿇는 모든 일은 곧바로 국정에 참여하고 관여하는 것이다. 거기에는 언제나 해답이 있기 마련이다.
최선책이 없을 때는 차선책이라도 있는 것이 국정이다.

나는 최선을 찾아 부단히 노력하는 정치인이 될 것이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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