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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농업

이야기 농업

: 시골에서 이야기로 먹고사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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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9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520g | 175*225*20mm
ISBN13 9788992168717
ISBN10 8992168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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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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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어느 날, 스토리텔링에 대한 책을 읽다가 세계적으로 스토리텔링의 물결이 인구에 회자되는 것을 보고 무릎을 쳤다. 그래! 한국은 역사가 깊다. 우리땅에 내재된 감성적 인자도 풍부하다. 거기에다 IT 강국으로 네트워크도 잘 발달되어 있으므로 우리 농업의 살길이 열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유용한 소통의 공간에 너와 나, 우리 모두가 주고받고 즐길 수 있는 거리, 즉 ‘이야기’를 만들어 얹으면 된다는 생각이 뇌리에 스쳤다. 고민하고, 땀 흘려 일하고 있는 농촌이라는 공간에 녹아 있는 감동과 친근함의 요소들을 포착해내는 작업이야말로 우리 농민들이 스스로 이익을 실현할 수 있는 방법이겠구나 싶었다. 기존에는 유통업자나 도매시장에 상품을 팔아 달라 읍소했지만 이제부터는 5천만 소비자의 감성에 내 인생과 상품을 이야기로 만들어 인터넷 공간에서 직접 거래하는 것이다. ---p.25

예전에는 거대 유통자본이나 도매시장 경매사들의 눈에 들기 위해, 그들의 입맛에 맞추려 그들 앞에서 싫은 내색 한번 하기도 힘들었다. 소비자들의 눈높이와 감성에 호소하기보다는 유통업자들에게 높은 값을 받기 위하여, 혹은 거래를 트기 위하여 수없이 많은 동종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민들끼리 어쩔 수 없이 경쟁을 해야만 했다. 하지만 지금은 생산과 소비영역이 교차하는 넓은 소통의 공간에서 유통자본들의 입맛이 아니라 소비자들의 감성과 입맛을 향해 각자의 다양한 개
성과 독특함을 가지고 경쟁한다. 각자의 인생,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이야기로 ‘오직 1등’만을 위해서가 아닌 차별화된 창조적인 경쟁을 하는 것이다. 이 구조 하에서는 생산영역의 상품, 정보, 이야기가 소비영역으로 흘러가고, 마찬가지로 소비영역의 이야기와 생각이 생산영역으로 흘러들기도 한다. 양방향 선순환 구조로 사람들의 삶이 교류하는 것이다. 이 모두는 다름 아닌 인터넷이 만들어준 세상이다. ---p.30

내가 왕비천 하늘조청 이야기를 만들 때 소재로 삼은 것은 생산자의 ‘사물을 바라보는 방식’이다. 울진에서 태어나 자란 ‘수수쌀’ 신부가 도라지 신랑을 만났다. 여러 종류의 친구들을 만나고, 갖은 고생하며 지내는 장면들을 도입해서 표현한 것은 절묘했다. 사람의 입장이 아니라 원료곡물의 입장에서 서사적으로 표현했다. 농촌이야기의 구성에 안성맞춤인 스토리라인이었다. 또 현장 인터뷰 과정에서도 각각의 생산과정에 야무지게 의미부여를 하여 훨씬 더 생생하게 감성을 자극했다. 조청을 졸이는 무쇠가마솥과 자신을 태워 남을 이롭게 하는 참나무의 특성을 사색과 원칙, 추억의 관점으로 풀어내는 생산자의 안목은 탁월했다. ---p.127

우리가 글짓기를 하는 목적은 자신이 가진 콘셉트, 즉 나의 생각과 알리고픈 것을 잘 녹여내서 고객들이나 다른 사람의 이해를 돕고 공감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것이다. 친환경 토마토를 생산하느라 바친 내 열정을 이야기한다는 것은 나 자신을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관계 맺고 있는 모든 사람들의 건강과 행복을 염두에 둔다는 몸짓이기도 하다. 이야기는 하면 할수록 ‘세상은 나 혼자만 잘살면 된다.’는 왜곡된 슬로건에서 벗어나게 만든다. 인터넷 소통공간에서 이야기를 매개로 벌어지는 다양한 경우의 수에서 우리 사회가, 이웃들이 얼마나 정이 넘치고 활기찬지 알게 된다. 또 도시에 살거나 농촌에 살거나 얼마나 많은 추억과 경험들을 공유하고 있는지도 알게 된다. 고객과 내가 같은 생각을 하고 산다는 것을 느낄 때의 짜릿함은 오래도록 살아가는 힘이 된다. 모두 다 농업을 이야기하는 삶이 가져다 준 즐거움이다.
---p.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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