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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생존의 조건을 말하다

삼국지 생존의 조건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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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9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474g | 153*224*20mm
ISBN13 9788925543390
ISBN10 8925543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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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와타나베 요시히로
저자 와타나베 요시히로(渡?義浩)는 1962년 도쿄 출생으로 쓰쿠바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 역사?인류학연구과를 수료하였으며, 문학박사로 훗카이도교육대학교 조교수를 거쳤다. 중국 고대사 전문으로 현재 삼국지학회 사무국장과 삼국지검정시험 감수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정사 삼국지〉만을 연구하여 일본의 3대 삼국지 연구가 중 한 명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영화 〈적벽대전〉의 감수를 맡기도 했다. 저서로는 《삼국지 군사 34선》, 《후한국가의 지배와 유교》, 《제갈량 공명 - 그 허상과 실상》, 《삼국정권의 구조와 명사》, 《삼국지의 여성들》, 《완역 후한서》 등 〈삼국지〉 관련 도서 약 30여 종을 저술, 번역하였다.
역자 : 성백희
역자 성백희는 이화여자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했으며 단순한 호기심으로 맺은 일본어와의 인연을 통해 번역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역서로는 《숫자 세일즈》, 《나답게 살아가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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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갈량은 친구의 주군이 몸소 만나러 온다는데도 초옥을 비웠다. 게다가 유비가 세 번이나 다녀가게 했다. 이는 서서와 짜고 실행한 제갈량 일생일대의 전략이었다.
당시 삼고지례는 은퇴한 노학자를 재상으로 맞아들일 때 군주가 보이는 최고의 예였다. 최고의 예를 다한 이상, 주군일지라도 재상의 말은 존중해야 했다. 때문에 유비가 제갈량이 펼쳐 보이는 기본정책에 대해 “진부하고 상식적이다”라고 말할 수 없게 만든 것이다.
이후 유비와 유비군의 운명은 제갈량의 손에 좌우되고, 실제로 유비는 ‘초려대’라는 기본방침이 인도하는 대로 인생을 걸어가게 된다. 제갈량은 자신의 책략을 실현으로 이끄는 하나의 수단으로 먼저 자신의 입장을 확고히 만든 것이다. ---pp.18-19

손권에게 주유는 둘도 없는 신하였다. 오의 사성과 사이가 나쁜 손씨가 강동을 지배하려면 양주를 대표하는 명가 출신인 주유가 필요했다. 장군호將軍號밖에 지니지 못한 손권을 신하들은 그리 존중하지 않았지만, 주유가 솔선해서 손권에게 경의를 표했기에 오에서는 군신간의 상하관계가 확립되었다고 한다.
이 일화로 양주에서 주씨와 손씨의 위치를 이해할 수 있다. 주유의 영향력과 지위가 높아서 주유가 손씨를 떠받치는 상황이었다. 충신의 ‘충忠’은 이 국면에서 가장 강하게 발휘된다. 주유가 손권을 무너뜨리고 군주의 자리에 올라도 오의 신하들은 주유를 따랐을 것이다. 주유가 그리 하지 않은 이유는 군주에게 ‘충’을 다했기 때문이다.
손권을 위해 목숨을 바친 무장은 많다. 그들 또한 충신이다. 그럼에도 주유가 오를 대표하는 충신으로 손꼽히는 까닭은, 군주를 능가하는 역량을 지녔으면서도 군주를 끝까지 뒷받침했기 때문이다. 이것이야말로 충신이라 불리기에 가장 어울리는 조건이다. ---pp.18-19

장료는 합비전을 통해 손권에게 공포심을 심어주는 데에 성공했고, 이후 손권은 합비성을 가볍게 넘볼 수 없게 되었다.
하지만 만에 하나 장료가 사사로운 원한을 잊지 않고 이전, 악진과 화해하지 못했다면 조조의 군령을 지키지 못하고, 합비대전에서 승자가 될 수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를 극복하여 동료의 신뢰를 얻음으로써 승리의 초석을 놓을 수 있었다. 이후로 조조는 장료를 더욱 신뢰하여 대오전선을 맡겼고, 오는 장료를 위협 인물로 보고 한층 더 조심하게 되었다. ---pp.96-97

《후한서》에 따르면, 공융은 한나라의 찬탈簒奪, 나라를 빼앗음을 획책하는 조조가 그 사실을 은폐한 데 대해 과격한 조롱을 퍼부으며 대항했다고 한다. 공융을 두둔한다는 인상이 강하긴 하지만, 사실이 그랬을 것이다.
문제는 공융의 간언은 조조와의 신뢰관계가 없는 상태에서 행해졌다는 점이다. 신뢰관계가 없는 간언은 듣기 거북한 잔소리일 뿐이다. 그래서 조조에게 죽임을 당했다.
《삼국지연의》에서 공융은 조조의 유비토벌에 반대하다가 살해된다. 영화 '적벽대전'의 제일 첫 장면에서도 이 일화를 묘사한다. 간신을 죽이는 조조의 패악함을 보여주기 위해서다. ---pp.126-127

마초와 한수의 관계는 《삼국지연의》에서처럼 의숙부와 의조카의 관계가 아닌 동등한 동업 관계였다. 마초와 한수가 위치한 장안 서쪽에는 그들 외에도 양추楊秋, 이감移監, 성의成宜 등의 세력이 있었다. 이들이 협력을 하는 동안에는 조조로서도 쉽게 격파하기 힘들었다. 그래서 조조는 이간지계의 대상을 그들의 리더격인 마초와 한수를 상대로 펼친 것이다. 특히 성격이 급한 마초를 격분시키는 것에 초점을 맞추었다.
순찰 중에 만난 한수와 옛날 일을 꺼내며 한담을 나누는 것으로 마초가 의심을 일으키게 한 뒤에 서찰의 개찬을 통해 의구심을 증폭시켜 둘의 사이를 갈라놓고 전쟁을 진행한다. 마초는 한수에 대한 의심이 커지고, 한수는 자신을 의심하는 마초가 못마땅해 둘의 협력 관계가 서서히 무너진다.
《삼국지연의》에서는 이 과정이 좀 더 세밀하게 진행된다. 《삼국지》에는 나오지 않지만 마초의 의심이 더욱 커져 한수가 순찰할 때 병사로 위장하여 조조와 무슨 이야기를 나누는지 지켜보려고 할 정도로 의심하는 모습을 보인다.
강력한 기병부대를 가졌고, 본인도 뛰어난 용맹을 자랑한 마초가 허망하게 패한 이유에는 조조의 꾀에 넘어가 협력 관계에 있는 동료를 의심하여 연합세력이 흔들렸기 때문이다.
---p.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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