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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문화사 강의

러시아 문화사 강의

: 키예프 루시부터 포스트소비에트까지

슬라비카 총서-01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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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8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623쪽 | 811g | 153*224*35mm
ISBN13 9788976825179
ISBN10 8976825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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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니콜라스 르제프스키
뉴욕주립대학교 스토니브룩캠퍼스 교수. 저서로 『러시아 문학과 이데올로기』(1983)가 있고, 『인카운터』, 『네이션』, 『모던드라마』, 『러시아리뷰』, 『슬라브리뷰』, 『새로운 문학사』 등에 많은 논문을 발표했다. 유리 류비모프와 함께 『죄와 벌』의 극장용 영어 대본을 썼다. 편저로 『러시아 문학 선집: 문화 입문』(2004)이 있으며, 『미디어〉〈미디어』, 『드라마 작가와 극작』, 『슬라브와 동유럽 예술』의 공동 편집자이다.
역자 : 최진석
서울대 노문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우즈베키스탄국립대학교 철학부에서 수학했다. 러시아 국립인문학대학교에서 문화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서울대와 서울과학기술대 등에 출강하고 있다. 충북대 러시아·알타이지역 연구소 학술연구교수 및 노마디스트 수유너머N 연구원이다. 지은 책으로 『코뮨주의 선언』(공저), 『문화정치학의 영토들』(공저), 『불온한 인문학』(공저)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레닌과 미래의 혁명』(공역), 『해체와 파괴』 등이 있다.
역자 : 김태연
모스크바국립대학교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국내의 여러 대학을 전전하며 강의를 하고 있다. 러시아의 민족주의와 젠더 문제에 관심을 두고 연구 중이다. 최근의 논문으로 「도스또예프스끼의 『작가의 일기』에 나타난 민족주의 의식」 등이 있다.
역자 : 박선영
충북대 노문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에서 석사학위를 받았고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러시아 국립학술원 문학연구소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서울대와 충북대 등에서 강의와 연구를 병행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만델슈탐의 유기주의 시학』(상트페테르부르크, 2008)이 있고, 그 외 러시아 모더니즘 문학 관련 논문을 다수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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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문화적 기원에 내재한 풍요로운 다양성, 러시아에 문화적 정체성을 제공하는 경계선과 교차로, 민중문화와 고급문화의 생산적인 접합, 세속화된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가치와 이념을 위한 투쟁 등을 기억하는 것은 문명의 후퇴를 저지하는 데 더할 나위 없이 중요하다. 20세기 후반의 문화 논쟁은 톨스토이가 그의 창조적 비전을 사회계급이나 경제적 권력 투쟁에 제한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던 점과 모든 사람들이 보편적인 도덕법칙을 추구한다는 점, 또는 이런 노력과 추구가 무시되었을 때 벌어진 결과 등을 기억해 봄으로써 소중한 교훈을 얻을 수 있었다. --- p. 39 (1장 「러시아 문화사 입문」 중에서)

러시아는 극히 상이한 세계 문명대 사이에 끼어 있는 광대한 공간에서 출현하여 발달해 온 역사적-지리적 운명을 가졌다. 그리고 그 결과, 일종의 중요한 중간지대를 점하고 있다는 의식이 적어도 러시아 현대사 전반에 걸쳐 팽배하게 되었다. 물론 러시아가 중간적 위치를 중요하게 여기는 유일한 사회는 아니다. 그러나 공정히 말해서, 이러한 자각이 이다지도 심원하게 불안을 야기하는 양가성을 민족정신에 지속적으로 불러일으키는 나라는 러시아뿐이다. 러시아에서 이 양가성은 동과 서 사이의 일종의 존재적 불확정성으로 나타난다. 이것은 다시 말해 거의 3세기 동안 불가항력적으로 몹시 성가시게 이 사회의 자의식의 정중앙을 관통해 온, 진정한 지리적 정신분열증이라고 할 수 있다. --- p. 103 (4장 「아시아」 중에서)

모든 예술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민중적 주제에 기반해야 한다는 주장은, 마치 모든 예술이 가치 있기 위해서는 대중들에게 무작정 호소해야 한다는 말처럼 부조리하게 느껴짐을 언급하고 싶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하일 바흐친이 라블레에 관한 그의 연구에서 웅변적으로 역설했듯, 의미 있는 예술작품을 생산하는 문화적 힘의 본질은 강력하고 생동감 넘치는 민중문화 속에 표현되어 있음이 분명하다. 실로 민중문화는 마음 속에 민중을 염두에 두었든 그렇지 않았든 많은 예술가들의 긍정적인 영감의 원천으로 항상 남아 있는 것이다. --- p. 258 (7장 「민중문화」 중에서)

톨스토이는 때가 나빴다는 이유로 자신의 사랑스런 인물들을 ‘벌하지는’ 않는다(예를 들어, 처음에 키티가 브론스키와 사랑에 빠져 모든 것이 가망 없는 듯 보였지만 그래도 레빈은 키티를 얻는다). 그러나 이와 반대로 체호프는 때가 나빠서 일어난 결과를 자신의 등장인물들에게 남겨 준다. 예를 들어, 체호프의 안나는 ‘카레닌’과 그의 큰 귀와 남겨지는 것으로 결말을 맞는다. 체호프의 키티는 실제로 브론스키 같은 사람과 결혼하지만 정당한 이유는 없었다. 체호프의 작품 속에서 삶의 지루한 이야기는 보다 웅장하고 보다 ‘문학적인’ 상대를 반드시 이긴다. --- p. 304~305 (8장 「문학」 중에서)

잡지 『예술세계』에도 작품을 발표했던 블로크처럼 아주 철학적이고 내성적인 시인조차 가지고 있었던 시적 구조에 대한 확실한 관심은 중심축과 대칭면들이 있는 베누아와 소모프의 도식적 풍경화와 유사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술세계가 공예품의 자율성을 강조했다는 것이 ‘예술을 위한 예술’이란 용어를 보편적으로 적용하는 것을 정당화하지는 않는다. 사실 헨리크 입센, 프리드리히 니체, 솔로비요프와 오스카 와일드로 이루어진 상징주의의 전당을 조성하며, 예술세계는 벨리와 뱌체슬라프 이바노프의 초월적 이상주의뿐만 아니라 리얼리스트 레핀과 톨스토이의 업적 역시 인정하였다. 다시 말해, 예술세계는 단일 사상의 옹호자라기보다는 문화 교차점의 역할을 했던 것이다. --- p. 345~346 (9장 「미술」 중에서)

‘무갈등’이라는 괴상한 원칙이 도입되었다. 소비에트 사회는 모순이 없다는 전제하에서, 소비에트 인물을 그린 작품에서 갈등은 불가능하다고 선언되었다. 이어서 소비에트 삶에 대한 이상적 묘사에서 현실을 ‘미화’하기 시작했다. 첩보 활동이나 사상 이탈에 대한 저급한 연극이 판을 쳤고 마야코프스키, 니콜라이 에르드만, 유리 올레샤, 보리스 로마쇼프의 풍자극들은 레퍼토리에서 사라졌다. 이제 정부는 고전극에 대해 맑스적 해석만을 허용한다고 선포했다.
--- p. 464~465 (11장 「연극」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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