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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백의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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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백의 유혹

[ EPUB ]
일레인 커프만 저 / 나민서 역 | 신영미디어 | 2011년 08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8.0 리뷰 4건 | 판매지수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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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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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1년 08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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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1.00MB ?
ISBN13 9788941362548

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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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일레인 커프만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인 일레인 커프만은 20여 권이 넘는 책을 출간한 중견 작가로, 이미 그녀의 소설은 12 개국의 언어로 번역, 출간되어 전세계 독자들과 만나고 있다. 스코틀랜드의 역사를 바탕으로 한 연작들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일레인 커프만은 매번 매력적인 캐릭터, 새로운 구성과 시도로 독자들을 매료시키는 작가로 유명하다.
“난 대담할 정도로 자아가 무척 강한 편이에요. 그만큼 좋아하는 것들도 많지요. 전 고급 샴페인도 좋아하지만 소박한 사과 파이도 좋아해요. 그 반면에 지루함과 상투적인 일들을 용납 못하죠. 그만큼 모험과 변화를 좋아한답니다. 장애에 부딪히면 더 힘을 얻는 편이라고 할까요.”라고 자신을 표현하는 일레인. 책을 읽을 때 마지막 장을 먼저 본다고 살짝 귀뜸을 해주는 그녀는 인명구조대, 초등학교 교사, 목장주에 이은 작가라는 직업에 매우 만족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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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돼요. 옷을 안 입었단 말이에요.”

“그건 나도 알지만, 지금으로선 괜히 점잔빼는 것보다 몸을 말리는 게 더 중요하오.”

소피가 덮고 있던 플래드를 벗겨낸 제임스는 자기도 모르게 거친 숨을 들이쉬었다.

“맙소사!”

소피는 비명을 내지르며 플래드를 붙잡아 몸을 가리려고 했지만 제임스는 그녀의 손이 닿지 않는 곳으로 플래드를 치워 버렸다.

그녀는 난감한 표정을 지으며 애원하듯 그를 쳐다보았다. 제임스의 머릿속에는 소피가 남자들로 하여금 그녀를 차지하기 위해서라면 기꺼이 전쟁터라도 나갈 수 있게 만들 만한 몸매와 미모를 지녔다는 생각뿐이었다. 제임스는 소피의 턱을 붙잡아 움직이지 못하게 만들었다.

“이게 수천 척의 배를 보내고 그 높이를 알 수 없는 트로이의 요새를 불태운 여인의 얼굴인가? 사랑하는 헬렌, 당신의 입맞춤으로 날 불멸의 세계로 인도해 주오.”
---본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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