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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릉 가라사대

왕릉 가라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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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9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104쪽 | 626g | 153*224*20mm
ISBN13 9788960394018
ISBN10 8960394017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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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릉 40기는 우리들의 자랑일 뿐만 아니라 세계가 인정하는 문화유산이 되었다. 지금부터 조선 왕릉을 찾아 어두컴컴한 지하세계로 들어가 승하 후 누워계시는 왕들의 외침을 귀담아 들어보자. 정해진 규정에 따라 매뉴얼대로 만들어진 왕릉은 서로가 비슷해서 모두가 똑같을 것 같지만 능마다 나름대로 특색이 있고 풍겨나는 냄새가 달라 우리들의 관심과 흥미를 끌기에 충분하다.
조선 왕릉은 지금의 우리 땅에 남아있는 가장 완벽한 모습으로 거친 세월을 이겨낸 우리만의 고유한 유적이다.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된 각각의 왕릉은 나름대로 완전하고 처음의 모습대로 보존되었다. 지구상의 어디에서도 하나의 왕조가 오백년이 넘는 기나긴 세월을 버티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아울러 왕들의 무덤까지 고스란히 남아있는 경우는 조선 왕릉이 유일하다.
지구상에 남겨진 기나긴 역사의 조선은 1392년 이성계의 역성혁명에 의해 고려왕조가 막을 내리는 순간 탄생했으며 1910년까지 무려 519년이라는 장구한 세월을 이어왔다. 필자는 27대를 이어간 조선의 왕과 왕비, 추존 왕까지 모든 왕릉을 발이 닮도록 찾아다녔다. 그때마다 보여주는 모습은 전혀 다른 모습이었고 들려오는 왕들의 외침도 너무도 다르게 들려왔다.
왕릉의 마력에 빠진 필자는 풍수공부를 다시 해야 했고 그때마다 현장을 찾아가 확인해야만 직성이 풀렸다. 21세기 최첨단과학문명의 세상에 무덤 속 캄캄한 지하세계의 믿기 어려운 쉰 소리 같은 왕릉이라니(?) 왕릉에서 들려오는 함성은 바람 따라 들려오는 귀신의 곡소리가 아니다. 공연한 혓소리는 더더욱 아니다. 작금의 젊은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생활의 지혜가 담겨있는 가르침이자 흔적이며 발자취다. 앞으로 펼쳐질 미래를 먼저 내다볼 수 있는 솔직한 의미가 담겨 있다고 믿는다.
처음으로 왕릉답사를 시작할 때에는 모든 왕릉이 같은 원칙에 의하여 미리 정해진 알고리즘대로 조성되기 때문에 비슷한 형태로 만들어 졌을 것으로 믿었다. 그래서 한 두기만 보면 될 것으로 여겼는데 실제로는 그게 아니었다. 시간이 흐르고 찾아간 횟수가 늘어갈수록 의문과 궁금증이 쌓여만 갔다. 권력의 힘과 함께 탄생한 왕릉은 명당이 아닌 곳에 자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 차렸을 때는 온몸에 소름이 끼치도록 두려움에 치를 떨었다. 최고의 명당에 자리하고 있어야할 조선의 왕릉은 무슨 이유로 자손이 끊기고 절멸해야하는 흉당에 누워있는 능도 있단 말일까?
명당과 흉당, 역풍수와 반풍수로 나눠지는 왕릉이 흥미롭기만 하다. 순수한 조선인이 만든 왕릉과는 달리 탄압으로 착취만을 노렸던 식민풍수는 너무도 다르게 확연히 갈라져있음은 인상적이었다. 아는 만큼 보이는 것이 세상의 이치라고 했다. 왕릉이 외치는 아우성을 듣기위하여 조선 왕릉의 신비한 비밀을 풀기위해서라도 왕릉 곁으로 서서히 다가가 보자.
왕릉풍수란 조선사회에서는 철저하게 믿었으며 반드시 실현될 미래가 풍수의 이론이라고 종교처럼 믿어왔다. 절대통치의 강력한 왕권국가였던 조선은 나라를 세울 때부터 후손 발복發福에 목을 매달며 갈구했다. 전주이씨를 중심으로 한 왕권을 자자손손 누리려했던 것이다. 그리고 사대부들 역시 풍수로 출세할 수 있다는 믿음이 팽배했다.
명당자리 하나만 잘 잡아도 오늘날의 롯도 복권에 당첨된 것처럼 좋아했다. 왕실에서는 말할 것도 없고 신하들도 입신양명과 자신의 집안부흥을 기원하며 풍수에 빠져들었던 것이다.
철저한 계급사회였던 조선에서 풍수의 혜택과 권리를 누릴 수 있는 영순위는 두말할 것도 없이 천상천하유아독존의 왕이었고 명문귀족들이었다. 더구나 왕릉풍수는 선비라면 누구나 알고 있어야했으며 과거시험의 교양과목으로 일반상식처럼 널리 퍼졌다. 글줄깨나 읽고 행세한다는 자치고 풍수를 논하지 않는 이는 없었다. 풍수에 일생을 바친 자들도 부지기수였다. 국가 통치의 이데올로기로는 유교와 함께 풍수지리가 자리했다.
“낮 유교 밤 풍수”
“겉 유교 속 풍수”
---머리말 중에서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이미 죽은 선왕의 무덤을 어디에 만들 것인가? 무덤 터 잡기는 당대의 모든 지혜와 기술이 총 동원된 종합적인 예술이었다. 좋은 터를 잡기위해서는 정성과 함께 신중을 다했다. 나라 안의 기고 난다는 국풍을 동원해서 최고의 길지를 선정해야만 했다. 땅속의 이치를 꿰뚫는 지관들이 동원되어 몇 군데의 후보지를 골라 상세도를 그려서 왕에게 전달한다. 그러면 최종적으로 임금이 가장 좋은 조건의 터를 골라 낙점하면 그곳으로 결정되었다.

나라 안의 모든 땅은 나라님의 것이다. 유교와 함께 풍수지리는 조선사회를 지배하고 있던 이데올로기였으며 반드시 실현될 것으로 믿었던 것이 왕릉풍수였다. 당연히 왕릉은 당대 제일의 지관이 최고의 길지를 찾아내 자리 잡은 명당에 위치했을 것으로 믿어왔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았다. 왕릉을 조성한자가 누구인가에 따라 살아있는 권력자의 의지대로 조성되었던 것이 조선의 왕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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