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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인 24시

언론인 24시

미디어오늘 편 | 인물과사상사 | 1999년 07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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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1999년 07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12쪽 | 148*210*30mm
ISBN13 9788988410103
ISBN10 898841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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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 리뷰 YES24 리뷰 보이기/감추기

--- 99/7/4 조창완(chogaci@hitel.net)
나의 가장 풋풋하던 시절에 직장은 '미디어오늘'이었다. 대학 4학년 가을에 들어가 2년을 조금 넘기고 나왔던 곳. 사람들에게는 생소하겠지만 그곳은 너무나 아름다운 곳이었다. 직업이라는 생각이 있었지만 사회변혁 운동에 나름대로의 꿈을 꾸던 이들이 모여있던 곳이었고, 사람들은 아름다웠다.

우리가 하는 일은 이미 제4부로 성장하였지만 권력과 돈맛을 알아버린 부패한 언론 권력들을 고발하는 일이었다. 이름하여 매체 비평신문. 내가 들어가고 반면 년쯤 후에 우리 신문사에서는 '언론인 24시'라는 기획연재를 만들었다. 언론계에 종사하는 이들의 하루를 밀착취재하는 기획이었다. 처음에는 나보다 한참이나 연배가 많은 선배들이 글을 썼다. 하지만 내심 나도 그 기획을 쓰고 싶었었다. 하지만 들어온지 6개월도 안된 신참인 나에게 한면을 전부 할해하는 그 기회는 돌아오지 않았다.

그리고 처음으로 그 기획을 맡으라고 지시하던 날 난 너무나 즐거웠다. 내 취재 대상은 라디오 방송 기자였다. 난 취재원을 찾은 후에 기독교방송의 박종률선배를 취재하게 됐다. 총리실에 출입하던 박선배를 취재하고, 기사를 썼다. 우리 신문사의 정신적인 지주였던 정선배는 그 기사가 직업의 특성이나 어려움을 쓰기 보다는 박선배 개인에 영웅담에 머문 것에 대한 호된 질책을 했다. 그리고 다시 순배가 돌아 나는 스포츠캐스터인 정도영부장, MBC 세트디자이너인 서영오선배, 국내 자연다큐의 대가인 박수용PD 등을 취재했다.

취재능력이 떨어지고, 그에 따라서 스트레이트 기사가 깔끔하지 못했던 시답잖은 기자였던 내 기사를 선배들이 칭찬해 준 것은 이 기사들을 통해서 였다. 때로는 나를 질타했던 정선배가 공개적인 자리에서까지 내 기사를 칭찬했을 때, 참 즐거웠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나 역시 후배들이 좋은 기사를 썼을 때, 칭찬을 아끼지 않으려 한다.

그때 그 기획기사를 모은 책이 출간되어 나에게도 왔다. 그 기획과 같은 제목의 '언론인 24시'(인물과 사상 펴냄)다. 책을 받아보고, 우선 디자인이 너무 조악해서 기분이 나쁘다. 하지만 그러려니 해서 무시하고 책을 본다. 그때를 기억하며 책을 읽는다. 그 글을 썼던 선배들이나 내 동기 을영씨도 모두 미디어오늘을 떠났다. 그래서 더 많은 기억으로 남는 지도 모를 그 책을 읽는다.

이 책은 취재기자에서부터 제판담당까지 언론사에서 일하는 이들의 면면을 한 사람을 통해 보여주려고 만든 책이다. 기사를 쓴 사람들은 지금은 영국에 유학중인 박상현선배, 자연이 좋아 고향에 내려가 농사를 짓는 백승권선배, 진보정당에서 일하는 김동원선배, 다시 날기 위해 휴식을 취하고 있는 박미영선배, 관록을 먹게된 장현철선배, 이제은 언론노련에서 일하는 내 사랑하는 동기 을영씨와 나. 그리고 송경호선배나 윤성한기자가 필자들이다. 물론 사진은 손문상선배가 찍다가 나중에는 철민이가 찍었다. 그리고 이런 과정을 지도하던 이광호선배나 백병규선배, 정구철 선배도.

96년도에 진행됐던 기획이다보니 다루는 뉴스들이 이미 과거의 것이다. 하지만 뉴스의 시의성만 뺀다면 이 책은 언제 읽어도 좋은 책일 것이다. 언론인들의 삶이야 항상 존재하고 언론에 관심있는 이들에게는 유효하게 읽힐 수 있는 책이기 때문이다.

나는 미디어오늘에 다닐 때도 이틀의 한 권꼴로 책을 읽었었다. 내 스스로는 아무리 내 힘을 분산하는데 도사라고 해도 독서와 그 독서를 통해 얻어지는 지식의 체계를 만들기 위해 직장에는 제대로 신경썼다고 말하기 어렵다. 고로 내가 내 첫직장에 해준 것보다는 내 첫직장이 나에게 해준 것이 휠씬 많다. 고로 나는 빚진 마음으로 항상 내 첫 직장을 기억한다. 그리고 정겨웠던 그곳의 가족들 역시. 아마 다시 직장생활을 하게 될지 모르지만 미디어오늘은 내 마음속에 영원한 일터일 것이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해와 달, 바람, 구름, 비, 안개 등 자연의 철저한 변화 속에서 동물들의 작은 몸짓 하나까지도 기록으로 담아두려는 박PD의 하루하루, 그 인내와 기다림의 작업은 자연의 순리에 따라 일희일비를 되풀이한다.
--- p.260
<언론인 24시>를 내놓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활자와 화면 뒤켠에서 그것을 만드는 언론인들의 하루를 드러냄으로써 언론에 대한 인식과 언론인에 대한 시야의 지평을 조금이나마 넓힐 수 있지 않겠느냐는, 소박하지만 당돌한 마음으로 <언론인 24시>를 내놓습니다.

<언론인 24시>는 국내 유일의 언론비평지인 주간 <미디어 오늘>이 지난 96년 한해 동안 연재했던 같은 이름의 기획시리즈물을 한 데 묶은 것으로 우리 언론의 각종 취재,제작 현장의 모습과 그 속에서 펼쳐지는 언론인의 몸짓이 아로새겨져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이 <언론인 24시>를 읽고 언론에 대한 인식을 조금이나마 추스릴 수 있다면 부족함이 많은 내용을 책으로까지 내면서 가졌던 부끄러움이 상당히 상쇄될 것입니다.
--- p.5 --머리말 중에서
<언론인 24시>를 내놓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활자와 화면 뒤켠에서 그것을 만드는 언론인들의 하루를 드러냄으로써 언론에 대한 인식과 언론인에 대한 시야의 지평을 조금이나마 넓힐 수 있지 않겠느냐는, 소박하지만 당돌한 마음으로 <언론인 24시>를 내놓습니다.

<언론인 24시>는 국내 유일의 언론비평지인 주간 <미디어 오늘>이 지난 96년 한해 동안 연재했던 같은 이름의 기획시리즈물을 한 데 묶은 것으로 우리 언론의 각종 취재,제작 현장의 모습과 그 속에서 펼쳐지는 언론인의 몸짓이 아로새겨져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이 <언론인 24시>를 읽고 언론에 대한 인식을 조금이나마 추스릴 수 있다면 부족함이 많은 내용을 책으로까지 내면서 가졌던 부끄러움이 상당히 상쇄될 것입니다.
--- p.5 --머리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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