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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들 군대 갔어요

내 아들 군대 갔어요

: 내 남친도 갔어요

리뷰 총점10.0 리뷰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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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군사 top20 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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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9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80쪽 | 148*210*20mm
ISBN13 9788965110279
ISBN10 8965110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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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군대 보낸 뒤에 생기는 공허한 마음
‘군대’라는 곳. 사람마다 느끼는 감정은 사뭇 다르다. 많은 사람들에게 ‘군대’는 지금까지 직접적인 관련이 많지 않았던 곳이다. 조카나 친척이 군대 갈 때는, “누구나 다 가는 곳이잖아. 요즘 군대 많이 좋아졌다더라. 2년 잠깐이야! 건강하게 잘 다녀와.”라고 말을 했었다.
그러나 막상 내 아들이나 내 남자 친구가 군대 갈 때는 입장이 다르다. 지금까지 들어 보지도 못했던 이상한 이름의 지역으로 배치를 받으면 더욱 심난하다.
‘내 아들이 잘할 수 있을까? 몸이 많이 약한데. 군대가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힘들고 위험한 일이 많다던데. 오늘 날씨가 영하 20℃라던데, 옷은 따뜻하게 입었는지? 훈련받을 때 얼마나 추울까?’ ‘내 군화가 잘할 수 있을까? 2년이란 시간이 지나가기는 할까? 어떻게 기다리지?’ 등 이만 저만 걱정되는 것이 아니다. 같은 현상을 놓고 느끼는 기분이 참 많이 다르다. 군에 간 아들을 생각하는 어머니의 글이다.

이제 겨우 20세. 부모의 입장에서는 너무 어린 아들을 군에 보낸다고 생각하니 눈물 밖에 나오는 것이 없다. 안 먹어도 배고프지 않고, 잠을 자지 않아도 졸리지 않다. 곁에 두고 볼 수 없기에, 누워 있어도 서 있어도 아들 걱정뿐이다. 날씨에도 민감해진다. 행여나 비가 올지나 않을까? 눈이 오지는 않을까? 바람이 불지는 않을까?
겨울이 가까워 오니 날씨가 춥다고 느껴진다. 오늘은 날씨가 춥다는 예보가 있던데, 전방은 얼마나 더 추울 것인가? 아들을 생각하니, 집안에 보일러 온도를 높이기도 쉽지 않다. 그 춥다는 전방에서 고생하는 아들을 생각하면, 춥다는 말도 쉽게 나오지 않는다. 방안에서 두꺼운 옷을 입고 춥다고 말하는 것 자체가 사치다. 아직도 4주 넘게 남았는데, 시간은 왜 이리 더디게 가는지 모르겠다. 하루하루가 바늘방석이다.

이렇듯 아들을 처음으로 군에 보내 놓고 제 정신으로 사는 어머니는 드물다. 예전에는 거리에서 눈에 잘 보이지도 않던 군복이 지금은 잘도 보인다. TV에서 ‘군대’라는 말만 나와도, 아들이 가 있는 지역 이름만 나와도 가슴이 뛴다.
곰신이 되고 나면, 군대에 대해서도 알기 시작한다고 한다. 일병이 아닌 이등병이 가장 낮은 계급인 것도 알게 된다. 2년 동안 그냥 군대에 있다가 오는 줄만 알았는데, 지금은 군대생활이 얼마나 힘든지도 안다.
전에는 군인은 오빠도 아저씨도 아닌 그냥 군인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군인만 보아도 반갑다. 군인을 보면 계급장부터 보는 습관도 생긴다고 한다. 지나가는 군인이 자신의 군화보다 계급이 높으면, “와~ 부럽다. 내 군화는 이병인데.”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다른 것 없이 그저 부러운 것이다.

이렇게 군에 자식과 군화를 보낸 이의 마음속에는 ‘군대’라는 곳이 가슴깊이 자리 잡고 있다. 특히나 이제 막 군에 입대했을 때의 마음은 공허함 그 자체다. 이런 마음은 보충대에서 입영행사를 마치고 나면 더욱 심해진다. 보충대 인터넷 카페에 있는 ‘공주마마’와 ‘한엄마’님의 글이다.

아직도 네가 내 곁에 있는 것만 같은데,
너를 어제 보내고 돌아와 지금까지도 가슴 한 가득 구멍 뚫린 것 같아,
몸과 마음 모두가 비어 있는 느낌이구나.
엄마 마음이 왜 이렇게 공허한지 모르겠구나.

… 중략 …

보고 싶다.
하지만 참아야 하겠지.
그래 엄마도 참을 것이고 이겨낼 것이니까,
아들도 잘 지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아빠도 너를 보내고 오셔서 눈물은 보이지 않으려고
애쓰면서도 아파하는 모습이
엄마 눈에도 보이고 밤새 잠을 못 주무시더구나.
그 동안 많이 잘 해주지 못하고
항상 엄마와 부딪쳤던 부분이 아쉽고 후회스럽구나.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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