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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혁신, 정답입니다

학교 혁신, 정답입니다

: 학교다운 학교를 만드는 새내기 교사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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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top100 3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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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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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1년 09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365쪽 | 483g | 152*223*30mm
ISBN13 9788993985603
ISBN10 899398560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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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최영란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교육공학과 교육철학을 전공했다. 우물 안 개구리 같은 대한민국 교육 현실에서 벗어나 세상 밖 학교들을 직접 눈으로 보며 충격에 빠진 것은 1997년 가을 독일 발도르프 학교 교사 세미나에 참석하면서였다. 그 뒤 기회가 있을 때마다 프랑스, 폴란드, 러시아, 이탈리아, 스웨덴, 핀란드, 덴마크, 일본, 중국, 인도, 대만, 태국, 캄보디아 등 여러 나라의 학교들을 직접 방문하면서 학교 현장에 관한 문제의식을 키워왔다. 현재 몇몇 대학에서 교사를 꿈꾸는 젊은이들과 함께 21세기 건강한 학교 문화를 위한 대안적 실험을 모색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내가 교사가 돼도 되나? ? 자유글쓰기로 만드는 행복한 교육한 수업 이야기》가 있고, ‘대화와 실천을 위한 교육사랑방(http://cafe.daum.net/edudialog)’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메일은 farbe58@hanmail.net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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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을 한눈에 받는 모범생이라는 타이틀을 훈장처럼 지니고 살아가는 아이들, 그 아이들 뒤에 그림자처럼 앉아 있는 대부분의 평범한 아이들. 실습 기간인 한 달 동안 나는 평범한 아이들을 더 많이 챙기려고 노력했다. ……한 명 한 명의 특성을 발견하려고 애썼다. 칭찬에 익숙하지 않아 어색해하면서도 부끄럽게 웃던 아이들은 한결같이 자기 일을 더 잘하려고 애썼고, 그것은 정말 진한 감동이었다. 이런 안타까운 학교 현실을 보면서 나름대로 한 가지 확실한 대안을 찾았다. 진정으로 아이들을 믿어주고 열정을 다해 아이들을 돌봐줄 사람들이 필요하다는 것, 그런 마음들이 모여 변화를 이끌 수 있다는 것이다.

아이들에게 따뜻하게 다가가는 교사가 되고 싶다. 어디서 다치고 상처받고 돌아왔을 때, 그저 품에 안고 다독거려주는 따뜻한 교사가 되고 싶다. ‘네가 참 한심하구나’가 아니라 ‘너는 이래서 참 좋구나’라고 다정하게 말해주는 그런 교사가 되고 싶다.
닫혀 있고 불신하고 경쟁에 익숙한 내가 이 나이가 돼서야 소통과 상호 작용의 걸음마를 배우는 중이다. 지금도 이미 몸에 배인 ‘나 홀로’ 공부가 ‘다 함께’ 공부보다 더 편한 게 사실이다. 하지만 소통의 즐거움과 유익함을 알아버린 이상 체질을 바꿔야 한다는 내면의 소리를 무시할 수가 없다.

나는 제도에 관한 이야기보다는 알맹이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싶다. 우리 사회에 깊이 뿌리박힌 제도적 불합리성을 모르는 바 아니며, 제도가 개인을 얼마나 무기력하게 만들 수 있는지 잘 안다. 그러나 나는 불합리한 제도가 끈질긴 대화로 결집된 당사자들의 목소리를 통해 어떻게 조정되고 변할 수 있는지 직접 봤다. 이것은 하루아침에 일어난 기적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오히려 대화의 기술, 사라지는 작은 것들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 자신과 타인의 삶과 자유에 대한 배려의 정신, 매순간 새롭게 삶의 재미와 의미를 묻는 어린아이 같은 마음 등이 한데 어우러진 개개인의 성실한 걸음 떼기라 해야 할 것이다. 지금도 이 응급실 같은 우리 사회에서 이런 갈망을 가지고 살아가는 이들에게 존경과 연대의 의지를 보낸다.

우리는 자꾸 외부에서 해결책을 찾지만, 우리 교육의 문제는 우리 안에서, 학교 문제는 학교 안에서 함께 경험하고 있는 교사들 가운데에서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순수한 소통의 창구로서 자발적인 교사 모임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뜻을 모았다. 예상 밖의 큰 호응을 얻었고, 2010년 말에 교사 동아리가 만들어졌다. 자기 반성적인 동아리로서 학생 지도나 교사로서의 고민을 나누고 함께 방법을 찾고 노하우를 나누는 장이 되고 있다. 물론 기반이 약해 갈팡질팡할 때도 있고, 스스로 나서지 못하고 방관하며 참여만 하는 교사도 있고,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는 교사도 있어서 무척 힘이 들 때도 있다. 하지만 이 자발적인 모임이 운영되는 것을 보면서 그동안 마음을 닫고 있던 교사들이 자극을 받았고, 학교 문화에도 변화가 일어난다는 것을 분명히 느낄 수 있다. 교사들은 또 다른 자발적인 연수를 계획하고, 자연스럽게 일상에서 의견을 교환하며, 교실 문을 열어가는 등 아주 작지만 소중한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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