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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지만 살아내야지!

아프지만 살아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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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11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64쪽 | 360g | 145*210*13mm
ISBN13 9788959582129
ISBN10 8959582123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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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교회를 다니기 시작한 것은 고등학교 3학년 때부터였다. 당시 우리 집안엔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이 단 한 명도 없었다. 그때 우리 집 가까이 동산 언덕 위에 교회가 있었는데, 새벽 4시가 되면 새벽기도를 알리는 종소리가 들렸다. 수험생 고3이니 공부하다가 깊은 잠이 들었을 법도 한데, 이상하게 그 시간만 되면 잠에서 깨곤 했다. 어느 날 새벽, 은은하게 울려 퍼지는 종소리에 눈을 떴다. 몇 번을 뒤척여도 다시 잠이 오질 않았다. 그날 따라 교회에 한 번 나가보고 싶었다. 주섬주섬 옷을 입고 교회로 걸어갔다. 첫 예배가 마음을 끌었다. 새벽예배에 다녀와서 등교준비를 하며 잠깐 예습을 하는데, 마음이 맑아지고 정신집중이 잘 되는 것 같았다.
--- p. 22

나는 직접적으로 전도는 못하지만, 시어머니의 구원을 위한 기도를 끊임없이 하고 있었다. 가슴이 타오를 때는 기도원에 가서 3박4일 금식기도를 드린 적도 있다. 때론 친정식구의 흠을 잡고 푸대접을 하는 시어머니가 야속하고 미워서 전도를 하고 싶지 않을 때도 있었다. 다른 사람에게 그 숙제를 미루기만 했지, 내가 직접 나서서 그 영혼 속으로 들어가려 하진 않았던 것이다. …… 다시 깨닫고 나자, 어머니께 복음을 전할 용기가 생겼다. 어느 날, 퇴근 후 집에 돌아오자마자 나는 시어머니의 방에 들어갔다. 어머니의 손을 덥석 잡고 큰 소리로 기도하기 시작했다. “하나님, 하나님! 우리 어머니를 불쌍히 여겨주세요!” 어리둥절해 있는 시어머니의 손을 더 꼭 잡고 간곡히 하나님께 부르짖었다.
--- pp. 73-74

온 나라가 떠들썩했던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피랍사건이 발생한 지 올해로 10년이 됐다. 당시 희생자 및 피랍자들에 대한 입원 진료를 우리 안양샘병원에서 맡게 됐고, 그 일은 내게 특별한 기억으로 남아 있다. …… 인솔했던 배형규 목사님이 42세 생일에, 심성민 형제와 같이 순교당했고, 나머지 사람들이 인질로 잡혀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은 큰 사건이었다. …… 우리 병원을 특별히 하나님께서 세우시고 그날의 피랍환자들을 위해 예비하신 병원이라는 것을 인식하게 된 사건이 있었다.
--- pp. 114-115

한길을 가던 샘병원은 2016년도에 전국 레지던트들이 뽑은 ‘좋은 병원’ 전국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샘병원이 기독선교 마인드를 의료 정체성으로 가졌기에, 가급적 많은 기독교인이 의사와 직원으로 오기를 바랐다. 우리 병원을 향한 지원율이 높았던 이유는 ‘질병의 치료’와 ‘영혼의 회복’이라는 상관관계를 깊이 이해한 샘병원의 운영 방향이 외부에 긍정적으로 알려졌고 공감을 얻었으리라 본다.
--- p. 186

2017년 11월, 개원 50주년을 맞은 샘병원은 지역사회를 뛰어넘는 의료서비스의 세계화를 걷고 있다. 이미 미국 등 세계 18개국, 24개 병원과 협약을 맺었다. 주한 9개국 대사관과도 지정병원 협약을 맺었고, 특히 현대인의 대표적 질병인 암 정복을 위한 ‘통합의학 암센터’로 이름이 나서 우리나라 전국에서 몰려오고, 외국 사람들도 많아 외국인 진료건수 종합병원 1~2위를 하고 있다. 샘병원은 낙태건수 0건으로, 유니세프가 선정한 아이에게 친근한 생명윤리를 존중하는 병원이다. 그 외 아프리카 미래재단을 통해 17개국에 의료와 교육, 구제로 섬기고, 효산샘장학재단을 통해서도 학비 등 생명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 p. 192

2011년, 대학교수로 일하는 작은아들로부터 대전외국인학교(구한말 로제타 홀이 세운 우리나라 최초의 외국인 학교인 ‘평양외국인학교’의 후신)가 파산하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 학교 조정위원회의 학부형 대표가 학교가 기독교재단이 아닌 곳에서 인수하려는 말이 오가는데 그곳은 안 된다고 했다. 아들 친구가 제안했다. “그러면 샘병원이 어떻겠습니까?” 잠시 후 “샘병원은 아프리카 미래재단이라는 선교단체와 연계된 기독병원이니, 그 병원이라면 학교가 인수되어도 괜찮겠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기도했다. 또 다시 학교를 믿음(신앙) 없는 재단에 넘어가게 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 p. 238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영국 더 타임즈 신문이 전 세계 독자들을 대상으로 가장 좋아하는 단어를 공모했는데 첫째가 어머니였으며, 둘째는 열정, 셋째가 사랑이었다고 합니다.
지난 20년 가까운 세월을 황영희 원장님과 함께 보내며 황 박사님에게는 이 세 가지 단어가 다 녹여져 있음을 깨닫습니다. 두 아들의 어머니이기도 하지만 혈육을 넘어 환우 한 사람 한 사람을 가슴에 품는 어머니이십니다. 또한 직원들과 함께 진료하며 병원을 세워나가는 모습은 그 누구도 흉내내기 어려운 열정적 모습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사랑합니다!’ 인사를 샘병원 공식인사로 제안하시며 환우와 직원을 가족처럼 사랑하셨으며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태아생명부터 저 멀리 아프리카의 한센인까지 자신을 돌보지 않고 사랑하셨습니다.
샘병원 50주년 희년을 맞아 회고록을 내셨지만 실은 이 책 한 권에 다 담을 수 없는 놀라운 삶의 족적과 섬김은 주님만이 아십니다. 남들이 보기에는 큰 병원 설립자이며 유수한 사회기관의 이사장이지만 내면의 희생과 기도하며 흘리신 눈물은 안양천만큼이나 많았으리라 생각됩니다. 이 책을 통해 황 박사님을 지으시고 보내시고 마침내 이루신 우리 하나님을 꼭 만나시길 기원합니다. 사랑합니다.
- 박상은 (샘병원 대표원장, 한국기독교의료선교협회장, 아프리카미래재단 대표)

연세대학교 명예교수이신 김형석 교수님은 “인생은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익어가는 것”이라고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 황영희 원장님을 뵈면 이 말씀을 실감하게 됩니다. 작년보다 올해가 더 단아하십니다. 더 열정적이십니다. 올해 결혼 50주년이자 샘병원 50주년을 맞아 출판하게 된 이 책에는 지난 50년 동안 어떻게 황 원장님이 하루 하루를, 한 해 한 해를 더 아름답고 더 헌신적으로 사셨는지 알 수 있습니다.
황 원장님은 전문성과 사랑을 겸비하신 의사입니다. 산부인과 의사로 생명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섬겨 오셨습니다. 또한 황 원장님은 선교사입니다. 샘병원과 G샘병원을 안양과 인근 일대의 한국 사람을 위한 병원을 넘어 세계선교의 기지로 이끌고 계십니다. 특히 아프리카 미래재단 이사장으로 아프리카 선교를 벌써 몇 년째 섬기고 계십니다. 그리고 황 원장님은 저희 교회의 귀한 권사님입니다. 겸손과 눈물로 예배를 드리는 모습을 뵐 때마다 참 예배자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맥스 루케이도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우리는 결국 녹슬어 없어지는 것을 애지중지 하지만, 하나님은 영원한 것을 사랑하신다.” 그 마음에 영원한 것을 품고 살아가는 인생이 얼마나 고귀하고 영광스러운지를 친히 보여준 황 권사님의 책 출판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최원준 (안양제일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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