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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6월의 함성과 미래의 목소리

대구, 6월의 함성과 미래의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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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11월 13일
쪽수, 무게, 크기 420쪽 | 620g | 152*225*30mm
ISBN13 9788966550890
ISBN10 89665508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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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결정적으로 큰 시위가 있었던 날이 6월 26일이에요. 이날이 전국적으로 디데이가 돼서 시위를 했는데 이땐 시민들이 대거 참여했어요. 사후에 발표된 기록을 보면 이때 4만 명 정도가 모였다고 하더라고요. 이번에 탄핵집회 때 여러분도 시내 가봐서 알겠지만 중앙로 거기다 가득 차도 오천 명 정도잖아요. 그런데 4만 명이 시내에 다 모였다고 생각해봐요. 발 디딜 틈 없이 차 있었다고 봐야죠. 여기서만 그런 게 아니고 서울도 갈수록 시위가 강렬해지니까 결국은 전두환 정권이 굴복을 한 겁니다. 물론 그렇게 된 거는 미국 개입도 있고 여러 가지 상황이 있는데 대구에서 6월항쟁은 그런 형태로 진행이 된 거예요.
---「역사적 관점에서 본 6월항쟁」중에서

두렵지. 그때 심정이 안 두려운 사람이 없지. 최루탄이 하도 날아오니께. 그래도 딴에 우리가 민가협인데…. 보통 사람들은 그 앞에 한 번도 못 갈 거야. 근데 민가협 엄마들은 자식이 고생하는데 우린 죽으면 어떻냐 캄서 나서는 거지. 엄마들 마음은 똑같아. “우리 이만큼 살았는데 죽음 어떻노, 우리가 안 하면 할 사람 누가 있노.” 카면서, 그래 마음이 딱딱 뭉치데. 그래서 대구백화점이다 뭐다 어디라도 모인다 카면 항상 가고 활동 많이 했어. 고마 모임이 완전 직업이라. 서울도 자주 가고 서울 가는 거 보려도 가고, 얘기하려고도 가고 가담하려고도 가고, 많이 댕겼어. 그땐 겁이 없었어. 자식을 교도소에 넣어놓곤 엄마 마음이 겁나는 게 없어. 계명대 앞에서 경찰이 한 번 그 카대. “집에 갔을 때는 순한 양이더만 와 이래 사자로 변했는교?” 그래서 내가 “무슨 소리 하는교? 당신도 죄 없는 아들 형무소 드가 봐요. 나보다 더할 걸.” 그카니까 자기도 “안 그러겠습니까…” 그러더라고. 데모 중에도 대화는 해봤다.
---「울 아들이 뭘 잘못하드노?」중에서

광주에서 시민들이 민주주의를 위해 싸우다가 학살당했다는 이야기가 유언비어였던 세상이었거든요. 진실은 아무리 덮으려 해도 송곳처럼 튀어나오잖아요? 어떻게 감추겠어요. 먼저 접한 사람이 있었을 것이고 대학 생활 내내 그걸 접해보지 못한 사람도 있을 거예요, 동시대를 살았던 저희 세대 중에도. 우연한 기회에 먼저 접한 사람이 있을 테고, 그러면 ‘왜’ 하는 물음이 당연히 나오겠죠. 그렇기 때문에 86세대들 대부분이 학생운동을 접하고 투사로 변하는 과정의 근간에는 80년 5월이 깔려 있다고 보는 겁니다.
---「‘광주’와 6월항쟁」중에서

1959년 이승만 정권의 국가보안법 개정반대 투쟁, 1986년 농축산물 수입 개방반대 투쟁 등이 서문시장을 중심으로 열렸고, 인근의 계명대 학생들은 명덕네거리와 함께 대개 서문시장에서 집회를 많이 열었다. 6월항쟁 때도 서문시장과 부근의 신남네거리에 인근 계성고와 계명대 학생들을 비롯한 시위대가 집결하여 계산오거리, 서성네거리를 거쳐 시내로 나아가곤 했다.
근래에 서문시장이 보수 세력의 집결지이고 대구·경북 민심의 척도라며 정치적인 목적으로만 바라보는 경향이 많다. 하지만 이처럼 국채보상운동과 영남 지역 3·1운동의 효시였고, 대구 지역 민주운동의 거점이었던만큼 역사적인 중요성을 고려해 재조명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된다.
---「그때 민중들은, 어디에 자취를 남겼을까」중에서

우리나라의 정치적, 사회적 문제점은 대개 자본주의의 폐해와 그 부정적인 면만을 고스란히 안고 있는 거죠. 우선 돈이면 뭐든지 다 된다는 배금주의가 판치고 있으며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격차 및 복지 혜택과 비정규직 문제 그리고 과도한 경쟁과 학벌주의, 인맥과 혈연 등의 관계에서 비롯된 기회의 박탈 등 수많은 문제가 복합적으로 존재한다고 봅니다. 제 생각에 문제 해결법이라고 하면, 일단 공과 사는 구분 지을 수 있는 인맥 관계와 더불어 어릴 때부터 서열을 나누어 등수를 매기는, 그런 과도한 경쟁 사회를 내면화하지 않도록 교육 개혁이 필요하고 고졸, 대졸, 명문대졸에 따른 편협하고 시대착오적인 시선이나 관점들을 변화시키는 게 우선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또한 소득 비례에 따른 처벌과 대기업하고 중소기업의 격차가 줄어들도록 해야 하며 외모와 나이가 아닌 순전히 내면의 능력이 평가되는 그런 사회를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청년에게는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이 있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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