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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운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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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운몽도

: 그림으로 읽는 『구운몽』 - 키워드 한국문화 03

[ EPU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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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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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1년 09월 09일
이용안내 ?
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18.63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7.1만자, 약 2.1만 단어, A4 약 45쪽?
ISBN13 9788954609937

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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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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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림은 배경을 과감히 생략하여 주제를 더욱 명료히 드러내고 있다. 돌다리 장면이라 하여 다리 위에 돌을 우둘투둘 깔아놓았지만, 교각마저 돌로 표현할 생각은 하지 못했다. 화가가 늘 보던 다리가 허술한 나무다리이니 이 다리도 어울리지 않게 교각은 나무로 받쳐두었다.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절로 미소 짓게 한다. 또 팔선녀라고 그린 여자들은 모두 시골 아낙이다. 풍성한 치마에 짧은 저고리를 그린 것으로 보아 어쩌면 자기 고을의 못난이 기생들을 염두에 두었는지도 모르겠다. 팔선녀는, 육관대사를 만나고 왔음을 보여주기 위해, 손에 불교적 상징인 연꽃과 연잎을, 그것도 우스꽝스럽게 큰 것을 들고 있다. 한껏 차려입었지만 여전히 기생도 불제자도 아닌 화전놀이를 하러 계곡을 찾아가는 아낙네들처럼 보인다. 상단의 활짝 핀 복숭아꽃이 시절이 봄임을 말해준다. 또 그 꽃이 성진과 팔선녀의 인연이 이루어질 것을 암시한다. 이 그림은 낮은 화격에도 불구하고 사랑스런 정감을 자아낸다.
「구운몽도」의 개성은 곧 자유로움이다. 어디에 얽매이지 않는 활달함과 분방함이 「구운몽도」의 정신이며, 『구운몽』의 정신이기도 하다. 『구운몽』에서는 누구도 억지로, 강제로 일을 이루는 법이 없다. 양소유는 하고 싶은 대로 하는 인물이고 팔선녀도 그렇다. 진채봉과 백능파만이 일시적으로 억압을 경험하지만 결국 모두 속박에서 해방된다. 임금이 억지로 양소유를 결혼시키려고 하지만 양소유의 자유의지를 꺾지는 못한다. 『구운몽』에서 강제란 불가능을 의미한다. 2처 6첩의 여덟 부인을 둔 것에서 제도적 속박을 떠올리겠지만, 불합리한 제도에도 불구하고 누구도 구속감을 느끼지 않는다. 그것이 곧 육관대사의 뜻이며 동시에 『구운몽』의 주제다. 『구운몽』은 자유와 해방의 세계다.
자유와 해방의 공간에는 낭만과 사랑이 있다. 낭만과 사랑은 다양한 예술과 연결되어 있다. 시는 물론이고 거문고, 퉁소, 피리로 연주한 음악, 그림, 자수와 같은 시각 예술 등 생각할 수 있는 모든 예술 장르가 활용되고 있다. 여기에 신선 취향과 몽상적 세계는 낭만성을 더욱 높인다. 퉁소를 부니 청학이 날아들고, 꿈속에서 다시 꿈으로 들어가는 등의 신비와 환상은 이쪽 세계의 낭만이 저쪽 세계의 낭만과 연결됨을 보여준다. 「구운몽도」의 낭만성은 정경패 장면의 악기 연주, 난양공주 장면에서 청학이 날아와 춤추는 모습, 자객 심요연이 구름을 타고 내려오는 장면, 백능파 장면의 수중 전쟁, 낙유원에서 춤과 무예를 겨루는 장면 등에서 대표적으로 구현된다. 이 모든 낭만성이 「구운몽도」를 지배하고 있는 것이다.
--- 본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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