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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 크럼블리 2

맥스 크럼블리 2

: 아수라장이 된 중학교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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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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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11월 30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240쪽 | 431g | 147*212*20mm
ISBN13 9788965843733
ISBN10 8965843731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인증번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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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내가 경고했잖아! 이 이야기는 나의 고통스러운 죽음이나 가슴 졸이는 가장 아슬아슬한 순간에 끝날지도 모른다고! 진짜 만화책에 나오는 것처럼!
미안하지만 친구들, 그게 세상 이치라네. 그러니까 이런 결말을 감당할 수 없다면, 지금이라도 읽기를 그만두라고. 당장!
- 23p

휴대전화를 들키는 순간 밧줄 따위는 찾을 필요도 없이 그 자리에서 나를 죽일 수도 있다.
생각만 해도 숨이 막힐 만큼 불안했다. 정말로.
좋아, 토쟁이!
지금이야말로 공황발작을 일으켜서 숨이 끊어지기에 딱 좋은 타이밍이야!
- 52p

한 시간 동안 꼬박 설득한 후에야 올리버에게 내가 신기한 마법의 눈사람이 아니라 자신의 형이라는 걸 이해시킬 수 있었다! 그때쯤에는 이미 내 엉덩짝이 얼음이 되어 있었다.
정말 저체온증이나 엉덩이 동상으로 죽겠구나 싶었다. 꽁꽁 언 엉덩이를 전자레인지로는 녹일 수 없었기 때문에 누나의 헤어드라이어를 허락도 없이 써야만 했다.
- 99p

무스는 내 멱살을 놓고 싱크대로 달려가 엉덩이에 붙은 불이 꺼질 때까지 물을 끼얹었다.
내가 돌아서서 죽어라 달리려는 찰나, 무스가 갑자기 홱 돌아서서 악마 같은 얼굴로 나를 노려보았다. 무스의 얼굴은 시뻘겋게 달아 있었고, 땀이 줄줄 흘렀다.
주먹 쥔 두 손은 부르르 떨고 있었다.
- 130p

그 순간은 진짜 악몽 속에 갇힌 기분이었다!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낸 괴물한테 계속 쫓기는 악몽, 교실에서 공부 하나도 안 한 과목을 시험 보는 악몽, 속옷만 입은 채 교실에서 반 아이들 전체의 놀림거리가 된 악몽…….
이런 악몽들을 몽땅 합해 놓은 것보다도 지독한 악몽이었다.
- 178p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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