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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 사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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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 사나이

[ EPU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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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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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년 11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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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12.89MB ?
ISBN13 9788936406790

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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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 때 매우 기이한 꿈에서나 보았던 머나먼 경이로운 세상의 모든 낯선 모습이, 이제는 내 깨어 있는 생생한 삶으로 걸어 들어와 나를 데리고 노는 것을 나는 보고 느끼고 있잖아.”---「황금 항아리」중에서

“안젤무스의 행복이란 다름 아니라 시 속에서 사는 것 아니겠소? 모든 존재의 성스러운 화음이 자연의 더없이 깊은 비밀로서 드러나는 그런 시 속에 말이오.”---「황금 항아리」중에서

“무시무시한 일이 내 인생에 들이닥쳤어!?소름 끼치는 운명이 나에게 닥치리라는 불길한 예감이 나를 뒤덮고 있어.”---「모래 사나이」중에서

“그대는 실제 인생보다 더 기묘하고 희한한 것은 없으며, 시인은 이 인생을 광택 없는 거울에 비친 듯 흐릿하게밖에 그려낼 수 없다고 생각하게 되리라.”---「모래 사나이」중에서

“나타나엘은 음울한 몽상에 빠지는가 하면, 전에는 볼 수 없었던 희한한 행동을 곧잘 벌였다. 모든 것을, 인생 전체를 꿈과 예감이라 여겼다. 누구나 자신이 자유롭다고 착각하지만 사실 인간은 어두운 힘이 잔인하게 가지고 노는 장난감일 뿐이며, 이에 저항하는 것은 부질없는 짓이니 운명이 정해주는 대로 직수굿이 따라야 한다고 줄곧 말했다.”---「모래 사나이」중에서

“너에게 털어놓건대, 내 마음속에서는 이따금 진기한 일이 벌어져!?담뱃대를 치워놓고 방 안에서 서성거리면 어떤 희한한 목소리가 이렇게 속삭이지. 너 자신도 기적이야, 마음속에서 소우주가 마법을 부리며 너에게 갖은 기막힌 장난을 부추기는 거야.”---「키 작은 차헤스, 위대한 치노버」중에서

“유념하게, 모든 분별 있는 사람의 판단에 따르면 나는 동화에나 나올 법한 인물이고, 친애하는 발타자어, 자네도 알다시피 이런 인물은 기이하게 행동하며 마음 내키는 대로 정신 나간 소리를 지껄일 수 있지. 더욱이 이 모든 말 뒤에 쉽게 무시할 수 없는 진실이 숨어 있다면 말일세.”---「키 작은 차헤스, 위대한 치노버」중에서

“운명이 벼락처럼 살기를 품고 우리를 내리쳐 파멸시킬 때, 밤낮과 시간을 가리던가요?”---「스뀌데리 부인」중에서

“도둑을 두려워하는 연인은
사랑할 자격이 없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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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프만은 그가 만든 기이한 인간들과 함께 이 세상 현실을 항상 단단히 붙들고 있다. 거인 안타이오스가 어머니 대지에 발을 디디고 있을 때는 천하무적이었지만 헤라클레스가 공중으로 들어 올리자마자 힘을 잃었듯이, 시인도 현실의 땅에 발붙이고 있으면 힘세고 강하지만, 도취하여 파란 하늘에 떠돌아다니자마자 무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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