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와 독약은 저에겐 읽기 참 힘든 책이였습니다.아직도 다 읽지 못했어요.엔도 슈사쿠의 침묵, 깊은 강, 단편선집은 재미있게 읽었고, 다른 책도 더 읽고싶지만이 책은 쉽지않네요그 이유가 이 책이 별로라서 그런 것이 아니라,병, 아픔, 수술, 죽음 등 생생한 묘사가 저에게는 너무 무겁게 다가오기 때문일 것입니다슈사쿠의 팬이 되었기때문에 다시 한번 도전해보고 싶은 책입니다.
본인이, 독자가 정치적인 내용을 배제하고 있다면 충분히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깊게 연관된 당사자가 아니라면 거북함 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이며 나름의 그 생생함이 잘 전달되어 재미있게 읽었다. 판단은 독자들의 몫이지만 앵커이자, 언론사 사장이자, 기자이기 전에 한 사람으로서의 일기장을 보는 듯한 느낌.
정세랑 작가님의 피프티 피플을 읽고 쓰는 리뷰입니다.도서관에서 빌려 읽고, 이건 소장해야하는 책이라고 생각해서 따로 구매했습니다.각자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이 사람은 아까 그 사람? 하게 만드는 소설이었습니다.다 다른 이야기지만, 다 읽고 나면 하나의 이야기처럼 느껴졌어요.저는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추천합니다.
성혜령 작가의 첫 소설집. 호흡 길고 굵직한 장편도 좋지만 빠른 호흡 속 묵직한 단편들로 엮인 소설집도 괜찮은 것 같다.데뷔작이자 창비신인소설상 수상작인 '윤 소 정'을 비롯해 젊은작가상 수상작 '버섯 농장', 이상문학상 우수상 '간병인' 등 여덟 편의 작품이 실려 있다.우리 사회의 세대, 계급 등을 둘러싼 다채롭고 모순적인 풍경들을 섬세하게 묘사한 작품들을 읽다보면... 많은 감정과 생각들이 머리 한켠을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