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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여성 징병제에 찬성한다

나는 여성 징병제에 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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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여성 징병제에 찬성한다 (큰글자책)
[도서] 나는 여성 징병제에 찬성한다 (큰글자책)
주하림 저 돋을새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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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여성 징병제에 찬성한다 (큰글자책)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11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212쪽 | 402g | 150*224*20mm
ISBN13 9788961672368
ISBN10 8961672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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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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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왜 여자가 군대에 가야 하는지, 그럼으로써 여자들이 얻는 것은 무엇인지, 남자들은 여자들이 군대에 가면 어떤 점이 좋아지는지, 그러기 위해서 함께 바꿔나가야 할 것은 무엇인지에 대해 떠들어볼 것이다.--- p.10

여성이라는 약자에 대한 깊은 성찰 없이 단지 자신의 불편함만 생각하며 ‘여성도 징병하라’고 무작정 외쳐왔던 남성들에게는, 여성은 군대에 가지 ‘못’하고 있는 것이며 현재 남성만 징병하는 이 제도가 사실은 이 땅에 뿌리 깊은 여성 차별과 혐오를 여실히 보여주는 상징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음을 알려주고자 한다.--- p.12

나는 ‘여성스럽지 않은 여자애’였다. 근데 가만, 여성스러운 것은 무엇이고, 남성스러운 것은 또 무엇인가? 나에게 ‘성별’로 인한 ‘신체적’ ‘물리적’ ‘성격적’ 차이는 중요한 게 아니었다. 나는 있는 그대로의 나로 성장하고 있었다. 그러나 한 살 두 살 먹어가면서부터, 나에게도 ‘여성’이라는 이름의 불편함이 다가오고 있었다.--- p.54

분명히 여성은 군대를 ‘못’가고 있는 것인데도 불구하고 비난의 화살은 여성에게 쏟아지고 있다. 군대 관련 기사만 나오면 인터넷 댓글 창 보기가 겁난다. 어찌나 여자들 군대 가라고들 하는지, 곱고 예쁘게 논리적으로나 써놓으면 그나마 양반이다. 아니, 오히려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내가 이렇게 군대에 가자고 하는 것과 비슷한 맥락이라면 말이다.
그런데 그들이 화를 내는 모양새가 영 이성적이지가 않다. 김치며, 꼴페미며 온갖 욕설이 난무한다. 도대체 남성들이 이토록 분개하고 흥분하며 여성들에게 불만을 쏟아내는 이유가 뭘까?--- p.71

군대는 여전히 대한민국 선거의 중요한 화두였다. 하지만 여군, 여성 징병에 대해서는 별 다른 언급이 없었다. 왜일까? 정치권은 왜 ‘여성-군대’를 외면할까. 아마 이런 말을 꺼내는 것조차 어려울 것이다. 그 이유는 추측컨대 몇 가지로 압축할 수 있다.--- p.73

사람들의 의식이 바뀌어야 한다. 가부장제를 버리고 모두가 평등한 세상으로 가자는 의식 말이다. 가장 쉬울 것 같으면서도 가장 어려운 부분이다. 남자들이 가부장제를 대하는 반응은 크게 세 가지로 구분된다.
하나는, 머리로는 잘 알겠는데 그래도 엄마가 밥해줬듯이 내 아내가 밥하고 빨래 해주는 게 내 몸이 편하다. 그렇기 때문에 선뜻 그 자연스러운 특권을 놓지 않는 것이다. ‘남들 다 그렇게 산다’, ‘그래도 애는 엄마가 봐야 한다’며 본인에게 유리한 나름의 논리로 무장하여 가사 분담의 공격을 열심히 방어한다. 그렇게 적당히 기분 나쁘지 않을 수준에서만 아내를 달래가면서 지금까지의 삶을 유지한다.--- p.83

나는 대한민국의 남성들이 태어나면서 죽을 때까지 그들의 사고를 지배하는 가장 중요한 주제 중 하나가 ‘군대’라고 생각한다. 시민권이 어쩌고, 사회적 약자가 어쩌고 해봐야 안 들리는 것이다. 귓구멍을 막고 눈을 감고 고개를 흔들며 말한다.
“아아아아아, 난 안 들려, 안 들려. 그래서 뭐? 난 군대 가는데? 넌 안 가잖아!”--- p.126

여성에 대한 인식의 변화이다. ‘모든 여성이 군대에 가고, 싸우는 법을 안다’는 것을 인지하게된다면, 장담컨대 여자만 보면 ‘쟤는 나보다 약하지’라며 우습게 생각하고 함부로 덤비는 범죄자도 분명 줄어들 것이다. 여성들이 혼자 일하는 사업장에 들어와 위협하는 사람들, 여자만 보면 한번 안아보려고 덤비는 사람들에게 여성이 더 이상 약하지 않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다. 이렇게 저항할 수 있다는 용기와 자신감. 그것은 군대에서의 경험과 훈련에서 얻을 수 있다.--- p.144

회사 내에서 성추행의 피해자가 생겨나면 겉으로는 가해 남성을 징계한다. 하지만 자기들끼리 모여서는 ‘이제 여직원들 무서워서 말도 못 걸겠’다고 흉을 본다. 피해 여직원이 ‘회피의 대상’이 된다.--- p.150

여성 징병제를 논의하기에 앞서 반드시 군대의 의미를 재정의해야 한다. 우리에게 안보가 얼마나 중요한 쟁점인지 매 선거마다 느껴지지 않는가. 우리에게 군대란, 특히 징병제란 어떤 의미인지 공론화하고,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더 이상 기피하고 두려워하고 억지로 끌려가는 군대가 아닌, 국가와 내 개인에게도 의미 있는 존재인 군대로 재탄생시켜야 한다. 그리고 그 기대에 맞춰 군대도 바뀌어야 한다.--- p.167

나는 하루라도 빨리 내가 여성이라는 이유로 차별 받지 않는 세상에 살고 싶다. 모든 여성들이 편견으로부터 자유로운 세상이 오길 바란다.
그런 세상이 오면 남성들에게도 좋을 것이다. 그들도 견디기 힘든 책임감과 부담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다. 핵심은 ‘여성 해방’이지만, 그것은 정말 남성에게도 좋은 일이다.
--- p.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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