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6년 충남 천안에서 태어났다. 정치와 역사, 사상을 연구하고 강의해온 학자이자 평론가다. 고전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탁월한 안목을 바탕으로 고전을 현대화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기고 재학 시절 한학의 대가인 청명 임창순 선생 밑에서 사서삼경과 《춘추좌전》, 《조선왕조실록》 등을 배웠으며, 서울대 정치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뒤 《조선일보》, 《한겨레신문》 등에서 10여 년간 정치부기자로 활약했다. 1994년 다시 모교 박사과정에 들어가 동양정치사상을 전공했고, 일본 도쿄대 동양문화연구소 객원연구원을 거쳐 〈춘추전국시대 정치사상 비교연구〉로 모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21세기정경연구소 소장으로 있으면서 격동하는 21세기 동북아시대를 슬기롭게 헤쳐나가기 위해 동양고전의 지혜를 담은 글로 한국의 비전을 꾸준히 제시하는 한편 서울대·고려대 등에서 동아 3국의 역사문화와 정치사상 등을 가르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정관정요, 부족함을 안다는 것》, 《채근담, 돈이 아닌 사람을 번다》, 《무경십서》(전 4권), 《사마천의 부자경제학》, 《후흑학》, 《삼국지 다음 이야기》(전 2권), 《초한지 후흑학》, 《삶의 한가운데서 초한지를 읽다》, 《인물로 읽는 중국 현대사》, 《삼국지 군웅과 치도를 논하다》, 《열국지 교양강의》, 《조조 사람혁명》, 《춘추전국의 영웅들》(전 3권), 《조선국왕 vs 중국황제》, 《CEO의 삼국지》, 《조선의 왕과 신하, 부국강병을 논하다》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한 권으로 읽는 실록 초한지》, 《춘추좌전》(전 3권), 《자치통감 삼국지》(전 2권)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