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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의 명장면

문학의 명장면

: 현대 영미 문학 40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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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11월 17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416쪽 | 570g | 125*188*30mm
ISBN13 9788955968262
ISBN10 8955968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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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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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작가나 작품의 등장은 언제나 문학사에 큰 획을 긋는 기념비적 사건이 된다. 작품을 통해 당대의 시대정신을 구현하기도 하고, 사람들의 인식과 시대정신을 바꾸어놓기도 하며, 새로운 시대를 여는 패러다임을 제시해주기 때문이다. (…) 그러한 문학의 명장면을 통해 우리는 매 시대에 어떤 중요한 일들이 일어났으며, 그것들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갔고, 또 어떤 문화적·사회적 의미를 함축하고 있었는가를 거시적, 통시적으로 고찰해볼 수 있을 것이다. 문학의 명장면을 살펴보는 것이, 곧 문학사와 지성사를 관통하는 지적 모험이 되는 이유도 바로 거기에 있다.
---「책 머리에」중에서

“비트세대”와 “성난 젊은이들” 사이의 가장 중요한 차이는, 전자가 기존 체제를 철저히 불신하면서 그것을 대체할 새로운 가능성을 찾으려고 했다면, 후자는 자기들이 반대하는 인사이더들의 사회와 여전히 관련을 맺고 그 속에서 가능성을 발견하려고 했다는 점이다. “비트세대”와 “성난 젊은이들”은 모두가 복종하고 침묵하던 억압의 시대에 홀로 일어나서 저항했고, 기만과 허위의 시대에 과감히 가면을 벗어 던졌으며, 질서와 안정의 환상 속에서 살기를 거부하고, 자유롭고 진실한 삶을 추구했다는 점에서 문학사에 기념비적 사건으로 남아 있다.
---「J. D. 샐린저: “비트세대”와 “성난 젊은이들”의 등장」중에서

인생이 고달프고 우울할 때면 언제나 마을의 공처가들은 모두들 립 밴 윙클의 그 포도주를 딱 한 잔만 마셔 봤으면 하고 원하는 것이었다. (…) 미국 최초의 단편이라고 일컬어지는 이 작품에서 립과 그의 아내의 관계는 분명 미국과 영국의 관계와 병치되고 있으며, 따라서 아내로부터 벗어나 자유롭게 되고 싶은 립의 꿈은, 곧 영국의 압제로부터 벗어나 독립하기를 원하는 ‘미국의 꿈’과 상통한다. 그리고 문명으로부터 떠나 대자연 속에서 새로운 에덴동산을 추구하는 아메리칸 드림이라고도 할 수 있다. 아내가 죽은 뒤 립은 행복한 새 출발을 하게 되고 자신의 경험담을 마을 사람에게 들려주며 여생을 보낸다.
그러나 과연 립의 꿈이 순수하고 이상적이며 긍정적인 꿈이었는가, 그리고 립의 꿈이 보지 못한 어두운 면은 없는가, 하는 문제는 그동안 많은 미국작가들과 비평가들의 논란의 대상이 되어 왔다. 립의 꿈은 분명 미국이라는 나라의 형성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수반된 악몽인 인디언 문제와 흑인 문제는 외면하고 있다. 그러므로 피들러는 그런 의미에서 “립 밴 윙클”은 완전하지 못한 다만 ‘절반만의 미국의 신화’라고 말하고 있다. (…)
'워싱턴 어빙은 말하자면 최초로 진정한 미국의 꿈을 꾸었고 최초로 진정한 미국인의 모습을 창조했으며 최초로 공감을 얻은 미국적인 줄거리를 창조하였다. 그러나 립 밴 윙클의 이야기는 다만 절반만의 미국의 신화이다.'
---「워싱턴 어빙: 아메리카의 신화적 해석」중에서

“미국이란 무엇인가” 그리고 “유럽에서 미국인은 무엇인가?”라는 문제에 대한 제임스의 심리적 탐색은 분명 포, 호손, 멜빌로 이어지는 미국문학의 ‘페일 페이스Pale face’ 전통의 한 정점에 그를 세워 놓고 있다. 20세기에 들어서면, 포크너가 ‘페일 페이스’의 전통을 계승한다. 미국작가를 ‘페일 페이스’와 ‘레드 스킨Red skin’으로 구분한 사람은 〈파티잔 리뷰〉의 편집자인 필립 라브Philip Rahv이다. ‘페일 페이스’ 계열의 작가들이 인간심리의 내면세계와 악몽과 죄의식을 탐색해 왔다면, 에머슨, 소로, 트웨인, 헤밍웨이 등으로 대표되는 ‘레드 스킨’ 계열의 작가들은 미국의 꿈이 지향하는 낙관주의, 민주주의, 개인주의 등에 대한 신념을 추구해 왔다. 물론 이 두 계열의 작가들은 모두 “미국이란 무엇인가”라는 공통의 문제를 탐색해 왔다.
---「헨리 제임스: 미국과 유럽의 관계 성찰」중에서

미국의 1930년대는 경제 대공황(The Great Depression)과 함께 시작되었다. 갑자기 밀어닥친 주식의 폭락과 달러의 하락은 20년대의 물질적 풍요에 종말을 고했으며, T. S. 엘리엇이 개탄했던 20년대의 정신적 ‘황무지’를 물질적 ‘황무지’로 바꾸어 놓았다. 미국의 경제를 일순간에 붕괴시킨 대공황의 현실 속에서 ‘미국의 꿈’은 차츰 환멸의 악몽으로 그리고 미국의 낙관주의는 돌이킬 수 없는 비관주의로 변해가고 있었다.
그러므로 경제공황은 비단 물질적 붕괴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미국인들의 의식과 정신과 사회에 본질적인 변화를 가져오게 한 하나의 역사적 사건이었다. 그리고 그러한 변화를 누구보다도 민감하게 깨닫고 대응했던 사람들은 당대의 문인들과 예술가들과 지식인들이었다. 그들은 자신들의 시대가 이제 더 이상 멜빌이나 호손의 도덕적 죄의식이나, 에머슨이나 휘트먼의 목가적 낙관주의만으로는 해석될 수 없음을 깨닫고, 당대의 사회현실에 부응하는 새로운 형태의 예술과 삶을 추구했다. 에드먼드 윌슨, 루이스 멈포드, 월도 프랭크, 존 도스 패소스 그리고 셔우드 앤더슨에 의해 1932년에 발표된 다음 ‘선언문’은 당대 작가들의 그러한 의식을 잘 나타내주고 있다.
---「마르크스주의 시대: 경제공황기의 문학」중에서

트웨인은 헉과 짐이 미시시피 강을 따라 내려가면서 강 연안 마을에서 목격하는 여러 가지 사건들을 통해 미국의 꿈 사이에 끼어드는 끔찍한 현실, 곧 미국의 악몽을 계속해서 상기시켜 주고 있다. 예컨대 허황된 가문의 명예와 종교의 위선 아래 살인까지도 합리화시키는 그레인저포드 가문과 셰퍼드슨 가문의 30년간의 반목사건, 인간의 가장 비열함을 보여 주는 두 악한, 왕과 공작이 벌이는 사기극들, 엘리트그룹의 오만과 대중의 비겁함을 잘 보여 주고 있는 셔번 대령의 보그스 살인사건, 인간의 탐욕과 무지가 빚어내는 윌크스가의 유산상속문제─이러한 사건들을 보는 어린 소년 헉의 눈을 통해 트웨인은 당시 남부사회의 위선과 독선, 편견과 부패를 날카롭게 풍자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미국이란 무엇인가?’ 그리고 ‘미국의 꿈의 본질은 무엇이며, 거기 숨어 있는 악몽은 무엇인가?’에 대해서도 깊은 성찰을 보여 주고 있다.
---「마크 트웨인: 미국이라는 이름의 뗏목」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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