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리 안톤은 시간이 나면 시민전쟁 야영지나 중세 전시장, 개척자들의 묘지 등지에서 보내는 것을 좋아한다. 그녀의 남편도 샤리 안톤이 방문하고 싶어하는 유적지라면 기꺼이 함께 나선다. 미국 위스콘신 로맨스 작가 협회의 회원인 샤리 안톤은 남편과 함께 위스콘신 남동부 지방에서 살고 있다.
규칙적인 박동음이 더 크고 빠르게 울리고, 그의 몸 깊숙한 곳에서 낮은 신음 소리가 새어나왔다. 그녀는 자신이 그의 육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깨닫고 미소를 지었다. 남자들은 자신이 여자들보다 우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침실에서는, 만약 여자가 마음만 먹는다면 제아무리 오만한 남작이라도 그저 한 명의 남자로 만들어 버릴 수 있다.
아디스는 게라드의 얼굴을 쳐다보면서 미소를 지었다. 「아무래도 여자들은 전사가 되어야 할 것 같아요」
그의 눈동자 속에 혼란스러움이 떠올랐다. 「아디스, 열이 나는 것 아니오?」
아디스는 남자들을 유혹하는 법을 배운 적이 없다. 따라서 자신이 해낼 수 있을지는 정확히 몰랐다. 만약 그녀에게 그런 재능이 있다면 지금이 바로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 그녀는 목소리를 낮추고 눈을 반쯤 내리깔았다. 「그래요. 게라드, 저는 타는 것 같아요. 어서 제 고통을 달래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