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바라는 가족에 대해서 즐겨 쓰는 작가이다. 가족과 가정생활이 자신의 글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는 그녀는 주로 주인공들의 가족관계가 그들의 관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쓰는 것을 좋아한다. 글을 쓰거나 책을 읽지 않을 때는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그녀는 남편과 세딸과 함께 살면서 상전이나 다름없는 세 마리의 고양이를 키우고 있다. 유럽에 산 적도 있지만 지금은 펜실베이니아에 보금자리를 꾸미고 있다. 소형 장식품과 크리스마스 장식을 모으는 취미를 가지고 있고, 웬만하면 운동을 하지 않으며 여러 분야의 로맨스 소설을 쓰는 데 열중하고 있다.
「당신은 오늘 저녁 내내 나를 캘리라고 불렀어요」
그녀는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조용히 말했다. 「왜죠? 나를 성으로 부르는 것이 우리 관계를 공적으로 유지하려는 당신의 노력 아니었나요?」
트레이는 움찔했다. 캘리는 오직 그의 에로틱한 꿈에서만 등장했다. 반면 믿을 수 있고, 성적인 느낌이 없는 쉴리는 수술실의 완벽한 동료였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섹시한 꿈속의 여인과 믿음직한 파트너는 한 명으로 합쳐졌다. 그가 존경하고 의지하는 여자로. 그리고 그가 너무나 원하는 여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