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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온 더 로드

부산 온 더 로드

: 13가지 코드로 풀어낸 오감 자극 부산 여행 테라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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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9월 19일
쪽수, 무게, 크기 267쪽 | 448g | 150*200*20mm
ISBN13 9788993976595
ISBN10 89939765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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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서진영
문화기획자. 공기 좋고 물 맑은 제주에서 20대의 푸른 낭만을 만끽한 그녀는, 문화기획자로 활동하며 사람 냄새 가득한 전국의 시장을 여행지로 제시한 책 『한국의 시장』, 공예 무형문화재 12인의 장인정신 이야기를 담은 답사기 『몰라봐주어 너무도 미안한 그 아름다움』의 작가로 변신한 바 있다. 이를 계기로 더 많은 사람을 만나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더 많은 여행을 통해 더 많은 기록을 남기고 싶다던 그녀가 이번에는 직접 맛보고, 거닐고, 사색하면서 이방인으로서 만난 부산을 13가지의 문화코드로 풀어낸 여행책을 가지고 돌아왔다. 홍대 언저리, 옥탑방 '보라보라펜트하우스'에서 스스로 이력을 만들어가며 오늘도 변신을 거듭하는 그녀는 소박하지만 자존심 있는 문화를 간직한 도시 부산의 다이내믹한 모습과 많이 닮았다. 부산을 두 발로 걸으며 보낸 기록들로 하여금 '부산'스러운 부산의 매력을 알리고 싶다는 그녀의 작은 소망이 이 책을 통해 독자들에게도 전해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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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 좋다고 막 떠들다가도 누군가 "부산 어디가 좋아?"라고 물으면 더듬거리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좋은 곳으로 따지자면 너무 많기도 하거니와 묻는 사람의 취향을 잘 몰라 망설일 때가 잦다. 이때 내 비장의 무기는 부산의 시장이다. 동네마다 시장이 있기도 하지만 특히 여행자들에게도 익숙한 남포동, 광복동, 부평동 일대만 해도 10여 개의 크고 작은 시장이 자리하고 있다. 시장 구경 잘하고 나왔는데 길을 건너면 또 다른 시장이 펼쳐지고, 하나의 시장 안에 다른 이름으로 불리는 시장이 하나 더 있을 정도로 시장 참 많은 동네. 여기에 부산의 시장은 대륙으로부터 내려오는 문화를 두 팔 벌려 고스란히 품은 곳이자 개항장으로서의 상징이기도 하다. 이렇게 큰 도시 한복판에 골목골목 난전이 펼쳐지니 말이다.
--- MARKET 중에서

부산은 유독 푸른 도시다. 푸른 강을 휘감은 푸른 산비탈 아래 드넓은 푸른 바다를 앞마당으로 둔 도시. 부산은 이처럼 푸른 자연을 배경으로 둔 축복받은 도시다. 바람 따라 날아오는 철새도, 계절 따라 피고 지는 꽃송이도 이 배경 덕분에 더 빛나고 모래사장 위를 수놓는 파라솔과 바다를 가로지르는 교각과 밤하늘의 야경이 부산다운 색깔을 발할 수 있는 것도 같은 이유가 아닐까. 말없이 늘 그 자리에 있어 당연하게만 생각되는 부산의 자연 속으로 들어가 자연 가까이 살을 맞대본다. 굳이 멀리 나가지 않아도 이렇듯 가까이 자연 속에 살갗을 맞댈 수 있다는 것이 새삼스러운 시간들.
--- NATURE 중에서

길을 따라 입에서 단내가 나는 줄도 모르고 무모하리만큼 걷고 또 걸었다. 걷다 보니 종일을 걷게 된 여행의 날들. 시작은 있지만, 그 끝은 날 수 없었던 여정. 길 위의 수많은 장면과 밀고 당겼다. 지금에 와서야 느낀다. 밀고 당기는 동안 머리도 가슴도 조금씩 차지게 반죽이 된다는 것을. 가슴 쫄깃해진 길 위의 날들, 이 여행의 기록은 가늠할 수 없지만, 여행에서 숙성된 일종의 반죽 같은 것 아닐까.
--- ROAD 중에서

현재의 그늘에 가려진, 빛 바랜 또는 자연스레 스며든 과거의 흔적. 우리가 살아가는 땅 어딘들 흔적 없는 곳이 있을까. 오늘 하루도 도시의 모습은 붙잡을 새 없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지만, 이상하리만큼 아픈 기억과 상처는 쉽게 아물지 않고 어딘가에 반드시 희미한 흔적으로 남아 있다. 하염없이 떠밀려온 피란민들을 품으로 끌어안았던 부산이기에 사람들로 발 디딜 틈 없는 도심에서도 한 발짝 뒤로 물러나거나 뒷골목을 힐끔거리면 어김없이 아팠던 시간의 흔적이 나타난다. 대한민국의 근현대사 속 한 장면을 찾았다는 기쁨도 잠시, 가혹했던 시간을 되새기며 이내 숙연해지는 것이 다반사다. 흔적의 도시 부산, 그 속에서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유랑해본다.
--- VESTIGE 중에서

우리는 쇼윈도에 디스플레이 된 옷가지를 보고 요즘 유행하는 스타일을 감지하고, 잘 꾸며진 카페에 앉아 인테리어 스타일을 이야기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내 스타일이라고 감탄한다. 대체 스타일이 뭐 길래 이처럼 일상적으로 스타일, 스타일하는 걸까. 보통은 겉으로 드러나는 옷차림을 두고 스타일을 논하지만 실제 분야를 가리지 않고 일정한 대상에 개성 있는 특징이 나타날 때 우리는 '스타일'이 있다고 이야기한다. 재미있는 것은 그 스타일이 우리 마음에 들면 스타일이 좋다고 인정해주지만 비호감일 경우 거부반응을 보인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부산은? 스타일 참 좋은, 물 좋은 동네다.
--- LIFESTYLE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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