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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의 말 세트

시월의 말 세트

[ 전3권 ] 마스터스 오브 로마-6부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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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12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1372쪽 | 1400g | 140*210*80mm
ISBN13 9788954649360
ISBN10 895464936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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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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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객관적인 거리를 두고 자신의 정치 경력, 자신의 문제 너머를 볼 수 없는 것일까? 당장 이집트부터가 그런 예다. 이 나라에는 왕위 재임기간을 확실히 하고 백성을 보듬고더 계몽된 정치체계를 세우며 군중의 권한을 빼앗는 일이 절실하다. 그러니 카이사르는 할 일을 할 수 있을 만큼 이곳에 머물러야 할 터다. 이곳 군주에게 그녀의 책무를 가르치고, 이곳이 절대 로마인 변절자들의 은신처가 되지 않게 하고, 알렉산드리아인들에게 프톨레마이오스 군주들을 몰아낸다고 해서 좋은 시절과 나쁜 시절의 거대한 주기에 뿌리를 둔 문제들의 해결책은 될 수 없다는 사실을 가르쳐야 할 테니까. --- p.1권 148

그들의 신들을 우리 로마인이 보는 방식으로, 서로 다른 두 세계의 연결 통로를 만들어내는 힘으로 상상한다는 건……. 아니, 그들은 그런 세계에 살고 있지 않다. 이곳에서 신은 태양이고 하늘이고 강이고 인간이고 동물이다. 어떠한 추상적인 개념도 내포하지 않은 우주론이다. --- p.1권 194

카토는 결점이, 결함이란 것이 없었다. 카토는 올바른 길로부터 절대 방향을 틀지 않았다. 약점 없는 사내의 아들이라는 건 너무나 끔찍한 운명이었다. --- p.1권 330

정부에는 반드시 반대 세력이 있어야 해! 없어도 되는 건 보니야. 반대를 위해 반대하고 자기들이 반대하는 게 뭔지도 모르는 자들이니까. 그러니 보니의 반대란 성실하고 신중한 분석의 결과물이 아니라 비이성적이었던 거야. 내가 과거 시제를 쓴 것에 주목하게. 이제 보니는 없어. 아프리카 속주에서도 그걸 알게 되겠지. 내가 보고 싶었던 건 올바른 반대였어.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그렇게 내전을 해서 실제로 얻은 거라곤 반대의 절멸이지. 난 곤경에 처했어. --- p.1권 384

도덕이라는 건 분명 멋진 관념이지만, 누군가는 이익을 볼 거라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게 현명해. --- p.1권 442

승리의 아픔이란 전장의 유일한 생존자로 남는 것이다. --- p.1권 535

“나를 제거해보십시오, 그러면 장담컨대 로마는 독재관 카이사르보다 훨씬 더 나쁜 병폐들을 겪게 될 겁니다. 로마의 현상황은 루키우스 코르넬리우스 술라가 독재관 직을 맡을 때와 다릅니다. 로마는 하나의 강력한 손이 필요하고, 그 손을 내게서 찾았습니다. 내 법들을 확립시키고 로마가 그 어느 때보다 위대하게 살아남을 거라는 확신이 들면 나는 독재관 직을 내려놓을 것입니다. 하지만 내 일이 완전히 끝나기 전에는 그러지 않을 것이며, 그때까지는 수년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경고하겠습니다. 내게 예전의 영광으로 ‘공화국을 되돌려 놓으라’는 부탁은 이제 그만하십시오. --- p.…) 다시 묻습니다, 대체 어떤 영광입니까? 그런 영광은 없습니다! 성마르고 완강하고 자만하는, 자기네 특권을 지키는 데 혈안이 된 소수의 사람들만 있을 뿐이죠. --- p.…) 나는 우리 사회를 재구성하여 부를 더 평등하게 분배할 생각입니다. 3계급과 4계급의 성장을 장려하는 법을 만들고, 최하층민들이 더 높은 계급으로 오를 수 있는 곳들로 이주하도록 장려하여 그들의 처지를 개선할 것입니다. 또한 무상 곡물 분배를 위한 수입 조사를 실시하여 곡물을 살 여력이 있는 사람들은 무상 곡물을 받지 못하게 할 것입니다.” --- p.2권 41~42

하지만 우리 모두는 질투심이 대단한 것 같지 않은데도 내면의 평온을 누리지 못하고 있구나. --- p.2권 84

민중이 카이사르를 신으로 숭배하기 시작했어요. 민중이요! 정부에 속한 그 누구도 아닌 민중이. 사실 정부에 속한 사람들은 하나같이 얼른 이 흐름을 막으려고 안달하죠. 그러나 민중은 카이사르를 너무나 사랑했기 때문에 도저히 떠나보낼 수 없는 거예요. 그래서 카이사르를 신으로, 기도할 수 있고 위안을 구할 수 있는 신으로 부활 시켰어요. 정말 모르시겠어요? --- p.2권 420

옥타비아누스는 인간의 결점을 놓치는 법이 없었고 약점을 간과하지 않았으며 모든 것의 무게를 꼼꼼히 따졌다. 그의 본능은 파충류를 닮아 있었다. 다른 사람들이 섣불리 움직이는 실수를 범할 때 그는 꼼짝도 하지 않았다. 그러다 움직일 때는 너무 빨라서 흐릿하게 보일 뿐이거나, 혹은 너무 느려서 가만히 있는 듯한 착시를 일으켰다. --- p.3권 49

일반 사병들이 지도자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파벌 싸움에 관해 뭘 알겠나? 그들이 누가 내놓은 애국심의 정의를 믿어야 하지? 자네, 아니면 삼두연합? 그들이 아는 거라곤 칼을 겨누었을 때 반대편에서 싸우는 상대가 같은 로마인이라는 사실뿐이야.” --- p.3권 156~157)

새롭게 확장될 귀족 무리의 핵. 그것이 바로 내 아버지의 큰 실수였다. 아버지는 오래된 귀족들을 유지 하고자 하셨고, 자신의 파벌을 오래된 귀족 가문 출신들의 이름으로 장식하고자 하셨다. 그의 독재는 표면상 민주적인 틀 안에서 제대로 확립될 수 없었다. 하지만 나는 그런 실수를 범하지 않을 것이다. 내 건강 상태와 취향은 화려함과 어울리지 않고, 나는 내 아버지의 웅장함을 절대 따라가지 못할 것이다. --- p.3권 272

해답은 시간 속에 숨어 있으니, 그 해답이 스스로 모습을 드러낼 때까지 기다리기만 하면 된다. --- p.3권 273
--- p.3권 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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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완벽히 로마다운 서사 소설이다. 매컬로의 해석은 로마 역사의 가장 격동적인 몇 년간을 관통하며 그 어떤 군사적·정치적 주요 장면도 놓치지 않는다. 야심차고 무자비하고 매력적인 카이사르, 그리고 폼페이우스, 카토, 키케로, 브루투스와 마르쿠스 안토니우스 등 우리가 익히 알던 인물들도 대리석 조각상을 벗어나 생생하게 되살아난다.
- 뉴욕 타임스 북 리뷰

매컬로는 여전히 기운이 넘친다. 풍부한 상상력으로 창조된 인물들, 격렬한 전개…… 격동의 기원전 1세기를 생생히 그려낸 전작의 박진감과 경쾌함이 고스란히 살아 있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로마 공화정의 종말을 대담하게 그려냈다…… 매컬로가 되살린 카이사르는 역사상 어느 인물보다도 역동적이고 카리스마 넘치며 선각자로서의 면모가 두드러진다.
- 라이브러리 저널

정치적 음모와 로맨스와 극적인 사건과 전쟁으로 꽉 찬 속도감 넘치는 이야기…… 로마 공화정 말기의 흥분과 격동을 전혀 힘들인 기색 없이 훌륭하게 되살려냈다. 매컬로의 애독자 군단은 절대 실망하지 않을 것이다.
- 북리스트

로마 공화정을 굴복시킨 위대한 남자들과 여자들의 고삐 풀린 야망이 생생하게 펼쳐진다.
- 데일리 텔레그래프(시드니)

카이사르와 그의 정적들을 화려하게 되살려냈다.
- 코번트리 이브닝 텔레그래프

고대 로마에 관한 매컬로의 지식은 가히 백과사전적이다…… 매컬로의 문학적 성취가 찬란하게 빛난다.
- 캘거리 헤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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