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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고흐, 마지막 70일

반 고흐, 마지막 7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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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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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1년 09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40쪽 | 874g | 180*216*30mm
ISBN13 9788957978054
ISBN10 8957978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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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바우터르 반 데르 베인 Wouter Van Der Veen
문학박사이자 역사학자로 암스테르담 반 고흐 미술관의 과학기술 담당자이자 스트라스부르 대학 교수, 오베르 쉬르 와즈의 반 고흐 연구소 소장이다. 1999년에서 2009년에 걸쳐 반 고흐의 편지 전체를 출간하는 학술 사업을 주관한 연구 단체의 일원으로 활동했다. 저서로는 《반 고흐, 문학적 영혼》, 《빈센트의 방에서》가 있으며, 페터르 크나프가 제작한 다큐멘터리 〈오베르에서의 마지막 날들〉의 자문을 맡은 바 있다.
저자 : 페터르 크나프 Peter Knapp
조형예술가, 사진작가, 미술감독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화감독이기도 하다. 또한 셴느 출판사의 ‘아트 프로필’ 컬렉션을 담당하고 있다. 저서인 《자코메티》와 《샤르트르의 빛》으로 ‘올해 가장 뛰어난 예술 도서상’을 두 차례 수상하였다. 2007년에는 다큐멘터리 〈오베르에서의 마지막 날들〉을 제작했고, 2009년에는 베르트랑 감독과 함께 아이맥스 다큐멘터리인 〈나, 반 고흐〉를 공동 제작했다. 《반 고흐, 마지막 70일》의 출간 아이디어를 제시한 동시에 미술감독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였다.
역자 : 유예진
연세대학교 유럽어문학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또한 미국 보스턴 칼리지에서 프루스트와 미술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숭실대학교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저서로는 《프루스트의 화가들》, 번역서로는 《인상파 그림은 왜 비쌀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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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0년 5월 20일, 파리에서 북서쪽으로 30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와즈 강변에 위치한 전원 마을에 도착한 반 고흐는 라부 여관의 작은 방에서 7월 29일에 숨을 거두었다. 그가 오베르 쉬르 와즈에서 머문 시간은 앞에서 언급한 다른 장소들에서 보낸 시간들보다 훨씬 짧다. 하지만 그는 그 어디에서도 오베르에서만큼 생산적으로 작업하지 못했다. 그는 오베르에서 70일 동안 70점이 넘는 그림을 남겼다. 이 책에는 그곳에서 그린 작품 전체가 수록되어 있다. 또한 각각의 그림에 반 고흐가 오베르에서 보낸 최후의 날들에 대한 묘사가 덧붙여져 있다. --- p.14

오늘날까지 반 고흐에게는 가난뱅이, 병자, 미치광이, 우울증 환자, 알코올 중독자, 성격 파탄자 등의 수식어가 따라붙는다. 그는 고립된 사회부적응자, 거친 성격의 소유자, 실력을 인정받지 못해 살아생전에 오로지 한 개의 작품밖에 팔지 못한 화가로 알려져 있다. 많은 사람이 반 고흐라는 인물은 동시대 사람들의 무지에 의해 제물로 바쳐져 순교자처럼 죽음을 맞았다고 말한다. 그에 대해서는 영화, 책, 기사 등을 통해 많은 이야기가 전해졌다. 이런 상황에서 더 이상 무슨 말을 덧붙일 수 있을까. --- p.15

반 고흐는 동시대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지 못하거나 비난을 받지 않았다. 그는 사람들에게 자신을 알릴 생각이 전혀 없었다. 따라서 그러한 이유로 괴로워할 이유가 없었다. 테오를 통해 그의 그림을 접한 운 좋은 몇몇 사람은 눈앞에 펼쳐진 새로운 세계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안목 있는 평론가들의 글을 게재하는 잡지인 《메르퀴르 드 프랑스》는 1890년 초에 혁신적이며 대범한 그의 그림에 대해 엄청난 찬사를 보내는 기사를 싣기도 했다. 이는 반 고흐가 사망하기 약 6개월 전의 일이다. 반 고흐가 주변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지 못해서, 많은 사람에게 알려지지 않아서 절망했고 그로 인해 자살을 했다고 생각하는 것은 한심할 정도로 순진한 일이다. 반 고흐는 사람들로부터 인정과 존경을 받는 화가였다. 사람들은 그를 사랑했으며 진심으로 이해했다. --- p.18

〈사랑하는 테오와 조에게 보내는 편지〉 이제 조를 만난 이상 테오에게만 편지를 쓸 수는 없겠다, 조는 내가 프랑스어로 쓰는 것을 용서하기 바란다. 프랑스 남부에서 2년을 보내고 오니 이렇게 프랑스어로 쓰는 것이 내가 하고자 하는 말을 더 잘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 오베르는 매우 멋진 곳이다. 이곳에는 요즘 흔히 볼 수 없는 늙은 초가지붕이 널려 있다. 이러한 풍경을 열심히 그리면 이곳에서의 생활비를 마련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이곳은 심각하게 멋지다. 정취가 가득한 전형적인 시골이다. --- p.28

반 고흐는 오베르에 머문 70일 동안 뛰어난 그림을 많이 남겼다. 짧은 기간을 고려하면 그 수는 매우 놀랍다. 두 달이 조금 넘는 기간 동안 그는 놀랄 만한 속도로 그림을 그려 평균적으로 하루에 한 작품을 완성했다. 이 시기에 그가 남긴 걸작으로는 〈오베르 쉬르 와즈의 교회〉, 〈가셰 의상의 초상〉 그리고 숨 막히도록 근사한 〈밀밭〉 연작이 있다. 반 고흐의 건강 상태는 최상이었지만 그는 자신이 정한 몇몇 규칙을 엄격하게 지키며 작업을 했다. 일찍 잠자리에 들었고 예전보다 술을 적게 마셨으며 정해진 시간에 식사를 했다. 또한 많은 시간을 걷는 것에 할애했다. 이는 그를 더욱더 건강하게 만들어 주었다. 오베르에 도착했을 때 그는 자신의 건강 상태에 크게 만족했다. --- p.30

반 고흐에게 최고의 적은 고독감이었다. 그가 머물던 곳은 매우 가족적인 분위기였으며 원하기만 한다면 파리행 기차를 타고 동생이나 친구들을 만나러 갈 수도 있었다. 따라서 그가 고독감을 느꼈다는 것은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든다. 오베르에서 첫 몇 주 동안 그가 유일하게 만난 사람은 가셰 의사였다. 반 고흐는 지금껏 그래 왔던 것처럼 가셰 의사에게도 우회하거나 예의를 차리지 않고 정면에서 직접적으로 다가갔다. 반 고흐는 간단한 특색 몇 가지만으로 가셰 의사의 모습을 편지지에 스케치했다. 그는 단번에 가셰 의사가 자신의 형제이자 불운한 동료, 예술가의 친구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반 고흐는 평소 어려움을 겪은 사람에게 호감을 가졌다. 이러한 점에서 아내를 일찍 떠나보낸 가셰 의사는 반 고흐가 호감을 가질 만한 인물이었다. 반 고흐는 가셰 의사와 함께 판화와 색깔, 고대와 현대 미술에 대한 대화를 나누었다. --- p.37

반 고흐는 순수한 색깔 자체만으로도 무엇인가 의미를 전달할 수 있다고 믿었다. 그로 인해 그가 만들어 낸 색깔을 통한 작업 방식은 ‘현대 초상화’라고 부르는 장르 안에서 완성되었다. 〈가셰 의사의 초상〉에는 그가 연구한 여러 기법이 모여 있다. 반 고흐의 그림에서 볼 수 있는 대범한 구도는 참으로 놀랍다. 그의 그림에는 기술적으로 통제가 잘된 색감의 조화와 대비로 인해 더욱 강조되는 색깔, 상징성을 띤 오브제들, 잘 표현된 모델의 슬픔 등 걸작의 모든 요소가 담겨 있다.
--- p.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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