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태그라는 단어조차 모르는 사람이라면 지금 당장 해시태그의 의미를 알아보자. ‘해시태그’란 게시물의 분류와 검색을 용이하도록 만든 일종의 메타데이터다. # 뒤에 단어나 문구를 띄어쓰기 없이 붙여 쓴다고 해서 해시태그라고 부른다. 나는 처음에 나만의 해시태그로 #신상녀 #피부로 먹고 사는 여자 #신상뷰티클래스 등 다양하게 활용했다. 의미는 몰랐지만 사람들이 어느 날부터 해시태그로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나도 따라 해 보게 되었다. 어느 날 고객을 만난 자리에서 고객이 나의 블로그를 검색하고 인스타그램 등 SNS를 검색하는데 #신상뷰티클래스 해시태그 관련 글을 보고 있었다. 그 페이지에 내가 업로드한 정보와 나의 모습들이 모두 올라와 있는 것을 보고 SNS가 나의 스토리를 전달할 수 있는 최고의 도구임을 알게 되었다. _(26쪽)
모든 일이 그렇겠지만 블로그도 마찬가지로 결과가 나오기까지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꾸준히 글을 작성해야 하고, 이웃 관리도 해야 하며, 다른 블로그에 들러 소통하는 것도 무시할 수 없다. 장사를 하겠다는 사람이 가게만 차려 놓고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손님이 알아서 와 주기만 바란다면 그곳은 곧 폐업하게 될 것이다. 블로그도 우리의 사무실이자 가게다. 만들기만 하고 매일 새로운 글을 쓰지 않는다면 고객들도 금방 눈치 챌 것이다. 또한 잠재 고객들은 결코 당신의 진성 고객이 될 수 없다. _(31쪽)
예쁜 배경에 자연광을 잔뜩 받은 화장품 사진 한 장을 올렸더니 누군가 제품에 대해 문의를 해 왔다. 나는 짧게 설명한 뒤, 전화번호를 공유하고 통화를 하게 되었다. 신기하게도 주변에 사는 사람이어서 직접 만나서 제품을 전달할 수 있었다. 아무 생각 없이 올린 사진 한 장이 수십 만 원의 매출을 올린 것이다. 제품을 판매하고 돌아오면서 조금 더 예쁘게 찍기 위해 카메라를 요리조리 돌려 가며 애썼던 내가 정말 자랑스러웠다. _(36쪽)
결국 나를 움직이게 한 것은 현실을 바꿀 수 있는 ‘돈’이라는 도구 때문이었다. 때때로 내가 목표로 한 바를 먼저 성취한 사람들의 모습이 나를 계속해서 움직이게 만들었다. 평범한 아기 엄마가 한 달에 수 천만 원씩 버는 여성 사업가가 되었고, 아르바이트로 소소하게 시작한 일을 본인의 사업으로 확장시킨 여성들의 모습을 볼 때, 나는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그때마다 내 안에 무언가가 꿈틀거렸고, 나는 끊임없이 그들과 닮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_(63쪽)
나는 걱정이 많고, 부정적인 생각을 자주 하는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스스로를 긍정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살았다. 그런데 세일즈를 하면서 생기는 걱정을 어떻게 떨쳐버려야 할지 고민되기 시작했다. 그래서 ‘긍정적인 나’로 얼마든지 바뀔 수 있었고, 의심하며 달려왔던 세일즈도 ‘내가 아니면 누가 하나’라는 마인드로 뻔뻔하게 변해 갔다. 성공으로 가는 길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고 생각했다. 내가 어느 학교를 졸업했는지, 어떤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지는 특별히 중요하지 않았다. 나를 믿고 끝까지 해내는 용기가 없다면 절대로 나의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_(153쪽)
표정과 제스처, 언어 표현 등으로 우리는 온몸을 써서 경청할 필요가 있다. 나는 고객이 말할 때 고객의 거울이 되어 주고, 고객이 즐거우면 즐겁게 들었다. 고객이 슬프면 함께 슬퍼했다. 그리 어렵지 않았다. 때때로 고객이 하는 말을 그대로 따라 하는 것도 온몸으로 경청하는 하나의 방법이다. ‘온몸으로 경청하는 것’을 반드시 연습해야 한다. SNS에서는 조금 더 격한 반응을 해 주는 것이 온몸으로 경청하는 방법 중 하나다. 세일즈맨은 전문가로서 전문 지식을 잘 전달할 수 있어야 하지만, 말수는 적어야 한다. 고객이 스스로 말할 기회를 주어라. 대신 고개만 끄덕이고 대답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제스처를 이용해 온몸으로 들어 주는 것을 잊지 말자. _(164쪽)
고객의 선택 이후에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고 어떤 마음으로 고객을 대하는지가 중요하다. 아무리 말을 잘해서 판매 실적이 좋다 해도 세일즈 이후에 고객과 소통하는 데 시간을 투자 하지 않는다면 재구매는커녕 소개조차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과연 나의 고객이 만족스럽기 때문에 연락이 없는 것인지, 불만족 상태인데 연락 오기를 벼르고 있는 것인지 지금 나의 상태를 깊게 생각해 보자. 아차 싶은 순간이 없길 바랄 뿐이다. _(189쪽)
나는 늘 그렇게 나의 외모의 변화가 영업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내면 또한 세일즈를 하는 데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지만 겉으로 보이는 이미지 변화도 사람들이 알아보기 때문에 훨씬 더 쉽다. 화장품 영업도 그렇지만 다른 부분도 마찬가지다. 사람을 만나 대면하고, 내가 가진 제품 혹은 서비스를 전달하는 사람이라면 지금 당장 자신의 외모부터 관리하는 데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방법은 정말 간단하다. 내 피부에 맞는 제품을 사용하고, 메이크업에 신경 쓰면 된다. 남자라면 간단한 비비크림 정도는 사용하길 권한다. 머리는 단정하게 유지 하고, 일이 잘 되지 않는다면 오늘 당장 미용실에 가 보길 추천한다. 그리고 헤어스타일을 완벽하게 바꾼 다음 자신이 운영하는 SNS에 업로드해 보자. 사람들이 댓글을 달기 시작할 것이다. _(197쪽)
프로는 달라야 한다. 아니, 프로가 되기 위해서는 달라져야 한다. 이미 성공한 사람처럼 행동하고, 성공한 사람처럼 말해야 하며, 성공자로서의 이미지를 만들어 가야 한다. 이미지는 결코 다른 사람이 대신 만들어 줄 수 없다. 자신의 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제품과 서비스 그리고 무엇보다 나 자신에 대해서 어떻게 이미지를 만들어 가느냐에 따라서 당신은 성공자가 될 수도 있고, 성공의 근처에는 가 보지도 못할 사람이 될 수도 있다. 이것은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마찬가지다. _(200쪽)
휴대전화는 현재 나의 모습을 그대로 담아 둘 수 있는 공간이다. 터치 한 번으로 나의 공간에 들어온 누군가가 처음으로 보게 될 이미지가 나의 첫인상이 된다. 나는 첫인상이 얼마나 중요한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래서 1인 창업을 시작하고, 강사, 코치, 강연가, 작가로서의 삶을 시작했을 때 가장 먼저 이미지에 변화를 주고 프로필 사진을 촬영했다. 나의 첫인상은 누가 봐도 전문가다. 실제 모습이든, SNS 속 모습이든 나는 완벽한 이미지를 만들어 냈다. _(20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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