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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여] 내 아이가 미워질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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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여] 내 아이가 미워질 때

: 이미 아이의 사춘기는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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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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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6년 08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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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PC(Mac)
파일/용량 EPUB(DRM) | 23.02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3.1만자, 약 4.2만 단어, A4 약 82쪽?
ISBN13 97911854394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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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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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연세대학교 영어영문과를 졸업했다. 대통령 비서실 연설기록비서관실에서 근무했으며, 현재는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역서로는 《살아 있다는 게 중요하다》, 《나를 변화시킨 사람들 내가 변화시킬 사람들》, 《세상에서 가장 못생긴 여자》, 《매일 읽는 긍정의 한 줄》, 《알라의 사생아 IS》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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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 자식 간의 경계가 모호하고 애매해질 때를 대비해 마음의 준비를 하라. 가끔은 누가 어른이고 누가 애인지 혼란스러울 때가 있다. 요 며칠 전에 조던이 쓰레기를 버린다고 약속해놓고도 버리지 않았기에 내가 한바탕 뒤집어진 적이 있었다. 그랬더니 조던은 근엄한 태도로 훈계하듯 이렇게 말하는 것이다. “엄마, 좀 차분히 얘기해줄래요? 제발요.” 그래서 내가 어떻게 했을까? 고분고분 아들 말을 따랐다.
아마도 애들은 조만간 내게 일어날 엄청난 자아변동에 대비시켜주는가 보다. 아마도 중년의 위기를 대비시켜주는 듯하다. 애들은 방문을 걸어 잠그고 개인적인 대화를 나누며 또래끼리 비밀을 간직하면서, 그렇게 나를 떠나보내고 있다. 애들은 옷에 묻은 먼지를 털어내듯이 그렇게 나를 털어내고 있다. --- p.42

어른들이 ‘나도 네 기분을 다 알아’라고 말하면 기겁을 했었다. 어른들이 내게 ‘나도 짝사랑을 한 적이 있어’라든가 ‘너를 초대하지 않은 애는 진정한 친구가 아니야’라고 말하면 나는 등골이 오싹해지고 오히려 외로움이 깊어졌다.
당시에 어른들이 내가 겪는 모든 것을 ‘다 알기’를 바란 게 아니다. 당시 그들이 ‘다 알아’라고 말한 건 내 기분을 이해한다고 말한 것이겠지만, 정작 어른들은 사춘기 아이들의 정체성의 핵심을 전혀 모르고 있다. 아이들은 부모와 거리를 두고 자신이 누구인지 찾아내려고 노력 중이다. 애들은 누군가가 자신과 똑같은 길을 걸어왔다는 말을 듣고 싶지 않다. 일종의 나르시시즘의 환상 속에서 자신이 완벽하게 독특하고, 아무도 자신을 완전히 이해할 수 없다고 믿는다. 그리고 성인이 되고 나서야 거의 모든 사람이 자신과 똑같은 심정이었고, 자신과 자신의 경험이 전혀 특별할 게 없다는 걸 깨닫는다.
애들이 환상 속에 있도록 내버려두는 것도 사춘기를 이해하는 하나의 방법이다. --- p.62

사춘기 아이들이 흔히 범하는 무례와 절대로 용납할 수 없는 행동 사이에는 분명히 차이가 있다. 우리는 둘 사이에 만리장성을 쌓아 누구도 그 벽을 의심하지 못하도록 만들고, 여전히 우리가 윗사람이라는 걸 의심하지 못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둘 사이의 벽이 없다면, 우리 아이들은 사춘기 불한당에서 성인 불한당이 되어버릴 것이다.
나는 ‘비논리적’이고 ‘우스꽝’스럽고 ‘앞뒤가 다르고’ ‘추잡하고’ ‘비합리적’이라는 조던의 말에 되받아칠 말이 없을 때, 그저 동의한다.
그래 맞아. 난 비논리적이야. 하지만 나는 어른이고 이 집에서 규칙을 만드는 사람이야. 나는 내가 누구인지 알고 나는 이 집에 절대로 비디오게임을 허용하지 않아.
아들이 나를 증오하는 건 아들의 권리다. --- p.93

우리 아이들이 섹스에 대해서 잘 아는 사람이 되도록 우리가 도울 수 있다면 어떨까? 주요 포르노 산업을 망하게 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은 바로 그 포르노를 지겨운 것으로 만들어버리는 것이다.
부모가 된 입장에서 우리는 포르노 공포증으로부터 자유로워지고 공포증이 파고드는 것에서 벗어나야 한다. 물론 우리는 아이들이 건전한 섹스 라이프를 갖기 원하고 성적으로 제 기능을 하는 인간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 우리 아이들이 스크린을 통해 타인의 섹스를 보면서 그것에 중독되기를 원하지는 않는다. --- p.239

부모의 역할은 이제 사춘기라는 고속도로의 길을 막는 게 아니라 과속방지턱이 되어주는 것이다. 사춘기라는 고속도로에서 아이들이 달리는 속도는 너무 빠르다. 부모는 아이의 삶의 속도를 줄여주고 애들이 차분히 숨을 고르고 스스로 생각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아무리 아이들이 원치 않더라도 엄마아빠는 언제나 그들과 시간을 같이 보내고 싶어 한다는 걸 알려줘야 한다. --- p.319

부모는 아이를 떠나면 안 된다. 부모는 그저 몇 줄 뒷자리로 옮겨줘야 할 뿐이다. 아이들의 인생의 전경에서 배경으로 자리를 옮겨야 한다. 아이 인생의 드라마의 주인공 자리에서 벗어나 조연의 자리로 물러나야 한다. 아이들의 인생을 지휘하는 게 아니라 길을 안내해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 소리를 지르는 게 아니라 속삭여줘야 한다. 앞에 서는 게 아니라 뒤에 조용히 서 있어야 한다. 사춘기 아이를 키울 때는 간접적이고 조용해야 한다. 아이들의 신호를 따라 행동해야 한다. 아이들은 부모라는 존재가 여전히 얼마나 필요한 존재인지 잘 모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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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북이나 노하우를 담은 것이 아닌, 부모들을 대상으로 한 책이 나오게 되어 좋다. 《내 아이가 미워질 때》는 오늘날의 사춘기 아이들이 겪는 세상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는지에 대해 놀라운 가르침을 선사한다. 기쁘게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싶은 사람이나 사춘기 아이를 양육하는 여정에서 휴식이 필요한 사람에게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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