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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준의 조선소설사

김태준의 조선소설사

김태준 | 필맥 | 2017년 12월 1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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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12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426쪽 | 538g | 153*210*30mm
ISBN13 9788997751969
ISBN10 8997751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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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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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녀전』의 번역은 조선 소설번역 사업에 선편(先鞭)을 착수(着手)시킨 것이며 선조 이후의 창작계에 지대한 영향을 준 것이요, 『중경지(中京志)』와 같은 책을 보면 『열녀전』을 역독(譯讀)한 부녀(婦女)들이 상당히 많았다. --- p.85

『홍전』은 균배(筠輩)의 자서전이었을수록 더욱 귀중하다. 갖은 포학(暴虐)과 천대(賤待)를 다하는 양반정치(兩班政治)에 반기를 든 풍운아 홍길동의 성격이 전후(前後)에 모순 없이 완전히 묘사되었으며 장회소설(章回小說)의 시조가 되었다는 점으로써 조선소설사상에 가장 거벽(巨擘)이라 하겠다. --- p.118

흥부·놀부 형제의 박 타는 이야기. 우리는 어려서 이 이야기를 어머니의 반짇고리 옆에서 듣고, 자라서는 광대 북 앞에서 듣고, 들을 뿐 아니라 연극을 보고, 책으로 외어서 뼈에 박이고 살에 들도록 연습한 것, 그리고 특별히 조선 냄새가 무럭무럭 나는 이야기다. 그러나 우리는 그것조차 향토 특유의 것은 아니요 대륙으로부터 조선·일본에까지 광포(廣布)된 것인 줄을 알겠다. --- p.179~180

이조의 문예는 세종 때에 발아하고 선조 때에 분얼(分蘖)하여 숙종 때에 지엽(枝葉)이 극번(極繁)하여 영정시대에 꽃이 피어 떨어지고 말았다. 영정시대란 영조·정조 양조 약 팔십 년 동안을 말함이다. 영정시대를 특히 획(劃)한 것은 영·정 양대 동안에 문화적 업적이 그의 전후와는 대차(大差)가 있는 발전과 특색을 보여줌으로 인함이다. --- p.204

“예의는 양반의 집에만 있어야 옳으냐. 기녀의 천가에는 정절도 없어야 옳으냐.” 사실상 춘향은 정절보다 인격을 주장하였다. 인간적으로 평등대우를 절규하는 것이 개성(個性)에 눈뜬 춘향, 아니 자유를 찾는 민중들의 구호였던 것이다. --- p.271

갑오경장을 경계로 조선의 역사는 이분(二分)되어 대략 갑오 이후는 신흥하는 시민이 사회의 중추를 이루고 소설·연극은 물론이요 모든 문화형태가 낡은 것을 버리고 새것을 요구하는 기운(機運)에 당착(當着)하였다. 그 새것이란 것은 낡은 것 속에 배태되어 낡은 것을 부정하고 나온 것이다. 이때부터 조선의 신문예운동 내지 문화운동이 출발되는 것이다. --- p.302

조선의 신문예운동에 있어서 신도덕관·신연애관의 문학을 수립한 이가 춘원이라고 하면, 신흥문학(新興文學)을 고조(高調)하여 그 운동의 기운을 배태(胚胎)케 하여준 이는 팔봉 김기진(金基鎭) 씨이다. --- p.334~335

『백조(白潮)』 중심의 세기말적 시인에 이르러 비관의 정신은 최고조에 달하였다. 그것이 기미 후 사회의 내적 조화를 상실한 지도적 시민층에 대한 지식인의 사상의 반영이기도 하다. 도향 씨에게 있어 단편 형식의 완성, 심리적 리얼리즘의 개척을 보았다. 그러는 동안에 소시민층의 규환(叫喚)이 들려오고 하층인이 그 생존과 존속의 확고한 지위를 단호히 요구하게 되었다. 이를 배경으로 소위 신경향파라는 것이 『백조』 일파 속에 분화되어 나왔다. --- p.341

수년 전에 감옥에 있을 적에 노모, 안해, 유아(乳兒)를 잃은 것은 출옥 후의 나에게 굳센 복수의 염(念)에 불타게 하였다. 우리 민족의 원수, 인민의 원수, 가족의 원수인 일제를 동해 밖으로 격퇴하지 않고는 도저히 이 하늘에 머리를 두고 살 수 없다고 하였다. 집에 20살이 넘은 두 딸은 두 동지 김(金)·박(朴)에게 출가시켰다. 나의 가정부담은 경(輕)해졌다. 문학연구니 역사연구니 언어연구니 하는 것은 우리 정부(政府)가 수립된 후의 일이니 당분간 이 방면의 서적은 상자에 넣어서 봉해두자. 연안행
--- p.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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