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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땅

바람의 땅

: 또 다른 시선으로 본 포항

김도형 저 / 홍승표 사진 / 이진구 | 여름언덕 | 2018년 01월 0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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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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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8년 01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196쪽 | 178*247*20mm
ISBN13 9791155100585
ISBN10 1155100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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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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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은 바람이 많이 부는 곳이다. 바닷가여서 자연의 바람이 많이 불고 역사의 바람 또한 적지 않았다.
송도의 방풍림 역할을 하는 소나무들은 허리 굽은 할머니처럼 비스듬하게 서 있다. 오랜 세월 불어온 바닷바람 때문에 바르게 서 있을 수 없는 것이다. 구룡포에는 오래 전부터 “식은밥 먹고는 호미곶에 가지 말라”는 말이 있다. 구룡포 바람도 만만치 않은데 호미곶 바람은 얼마나 드세기에 이런 말이 전해지는 것일까. 그렇듯 바람은 포항의 일상이다. 바람을 느끼지 않고는 포항을 느낄 수 없다. 강바람과 바닷바람이 어우러지고 해와 달이 밝게 빛나는 곳, 포항의 삶과 역사는 그 땅 위에서 펼쳐져 왔다.
--- p. 8

포항으로 오려면 형산강과 함께 흘러와야 한다. 포항에서 타관으로 나갈 때에도 형산강을 따라 나가야 한다. 이 강을 거치지 않고는 포항에 들어올 수도 나갈 수도 없다. 포항에서 사는 사람들, 포항에서 갈다가 멀리 떠나 사는 사람들의 동맥과 정맥에도 형산강은 흐른다. 형산강은 포항사람들의 모태이다.
--- p. 37

세월이 흐르면 세상도 인심도 변한다. 동해안의 작은 어항에서 철강도시가 된 포항도 많은 변화를 겪었다. 도시 성격도 지형도 상전벽해라는 표현이 어울릴 만큼 큰 변화가 있었다. 이를테면 포항여고 앞을 나루끝이라 하지만 나루터는 흔적조차 찾을 길이 없는 것처럼 과거는 지명 속에 존재하는 사례가 많다.
--- p. 86

각양각색의 상점이 늘어서 있는 실개천 거리는 청소년과 젊은이를 상대로 하는 상점이 즐비한 것이 특징이다. 좁은 골목길로 들어서면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신선한 가게들이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젊음의 해방구 같다고 할까, 기성세대는 접근하기 어려운 싱싱한 상상력이 날개를 활짝 펴고 있다.
중앙상가도 세월 따라 많은 변화를 겪었다. 많은 시민을 불러 모았던 시민극장도 시민제과도 사라져 버린 것이 강물 같은 세월을 실감케 한다. 우체국은 그대로 있지만 우체국을 ‘우다방’이라 부르던 청소년도 어느덧 이 거리가 어색한 기성세대가 되었다.
--- p. 105

“자네가 눈 똥은 내 물고기다”의 원문은 ‘여시오어(汝屎吾魚)’이다. 너는 똥을 누었고 나는 고기를 누었다는 것. 그러니 너, 원효는 아직 멀었다는 뜻으로 풀이할 수 있다. ‘항사’가 불가의 전형적인 표현이라면, ‘오어’는 다소 파격적인, 유쾌한 농담조이다. 오어사의 명칭을 두고 다른 이야기도 있지만, 결국은 ‘여시오어’로 귀결된다. 가벼운 농담에 깊은 가르침, 곧 화두가 담겨 있는 것이다.
오어사는 삼국유사에 등장하는 절 이름 가운데 몇 안 되는 현존 절이며 원효·자장·혜공·의상 신라 4대 조사(祖師)가 수행처로 삼았을 정도로 유서 깊은 절이다. 자장과 원효가 머문 암자는 지금도 남아 있다.
--- p. 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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