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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와 강철 같은 두 얼굴의 베트남

갈대와 강철 같은 두 얼굴의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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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12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324쪽 | 480g | 153*226*15mm
ISBN13 9791185939490
ISBN10 1185939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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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것 같으면서 강하고, 강한 것 같으면서 부드럽고, 통하는 것 같다가도 막히고, 막히는 것 같다가도 통하고, 될 것 같다가도 안 되고, 안 될 것 같다가도 되는 문화, 베트남에서 체감되는 정서는 경계가 없는 두 나라를 하루에도 몇 번씩 왔다 갔다 하는 것 같다. 양면적인 한 실상實狀, 한 실상의 두 면을 보면서 우리는 우왕좌왕하고 있다.
이 양면성의 문화에 어떤 층위層位로 접근해야 하나? 어떤 수수께끼가 숨어 있나? 뿌리가 무엇일까? 궁금한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이 책에서 는 베트남인의 독특한 생계 방식과 거주 형태로 이 양면성의 문화에 접근해 보고자 한다. 그리고 25년 동안 살면서 직접 피부로 체감한 내용들도 포함하여 미력하나마 베트남의 문화를 들춰 보고자 한다. 「서문 - 두 얼굴의 베트남」 중에서 --- p.16

나의 지인 중에 한 사람이 죽음의 절망 가운데 있는 베트남 아가씨 하나를 데려다가 딸처럼 돌보아 주었다. 같이 데리고 살면서 야간 대학도 보내 주고, 낮에는 사무실에서 업무도 보게 하면서 유학까지 보내 주려는 장기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1년이 되어 월급 인상 기간에 그 아가씨는 회사에서 정한 규정보다 더 많이 올려 줄 것을 요구하며 만약 자신의 요구대로 안 되면 다른 곳으로 옮길 수도 있다는 말을 다른 직원을 통해서 했다. 이 지인은 정말 서운해서 잠을 잘 수가 없었다고 한다. 수렁에 빠진 것을 건져 주었더니 어떻게 이렇게 보답하는가? 한국 사람에게는 충격이나, 베트남 사람에게는 당연한 일이다. 과거는 과거이고, 현재는 현재이다. 현재 자신의 실력이 월급을 더 받을 수 있는데 과거의 관계를 생각해서 그냥 참고 일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베트남의 유능한 직원을 놓치지 않으려면 두 가지를 잘해야 한다. 실력이 향상되면 월급도 올려 주어야 하고, 띵깜도 주고받아야 한다. 「제2장 베트남인의 정情과 이理」 중에서 --- p.48

이렇게 베트남은 직책이 높은 사람이나 낮은 사람을 좀처럼 구분하지 않는다. 계급이나 직위의 변별도 높지 않다. 이것은 앞에서 언급한 북베트남인의 소농적 생계 방식으로 인하여 관리 체계나 조직 문화가 생성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조직이 있어야 상하계급이 생기는데 자기 식구끼리 농사지어서 먹고 사는데 무슨 계급이 필요하겠는가? 우리 한국은 농지를 가진 지주가 있고 지주의 땅을 빌려서 농사를 짓는 소작인이 있었다. 지주와 소작인의 관계는 엄격한 상하계급의 관계이다. 그러나 자급자족의 소농 사회에서는 이런 상하계급의 사회적 관계가 생길 수가 없다. 「제4장 계급성와 비계급성」 중에서 --- p.79~80

한국의 문화는 남녀가 내외하는 문화이다. 특히 결혼한 부부는 더욱더 남의 남자와 친하게 지내면 안 된다. 그러나 베트남은 그렇지 않다. 위의 마이의 경우를 보더라도 예전에 자기를 좋아했던 남자와 재혼 후에도 지속적으로 연락을 주고받으며 친구처럼 지내고 있지 않은가? 이 부분을 한국 남편들이 좀 이해를 해 주면 좋겠다.
베트남 아내들이 사회 활동을 하게 되어 견문이 넓어지면 도망을 갈까 봐 걱정이 되어 절대 밖에 못 나가게 하고 문화 센터에도 안 보내는 가정도 있다. 그건 너무 비인도적인 처사이다. 인간의 자유를 그렇게까지 속박을 하면서 어떻게 진정한 결혼 생활을 유지할 수 있겠는가?
미국 남자와 국제결혼을 한 가정과 한국 남자와 국제결혼을 한 가정을 비교해 보면 우리 한국은 너무나 비인도적이다.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이혼율이 더 높은 것이다. 베트남 여성은 사리 판단을 할 줄 안다. 아내를 존중하고 인격적으로 대하는 남편에 대해 등을 돌리는 매정한 여성들이 아니다. 「제14장 한베 가족 이야기」 중에서
--- p.314~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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