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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머릿속 비우기

내 머릿속 비우기

: 일과 인생이 술술 풀리는

리뷰 총점8.9 리뷰 16건 | 판매지수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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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적사고/두뇌계발 top100 9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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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1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540g | 153*224*20mm
ISBN13 9788997659791
ISBN10 89976597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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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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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하거나 창조하거나 이 두 결과만이 디지털 시대 생산성이 목표하는 성과다. 디지털 경제
의 승자는 새로운 일하는 부자(the new working rich)다. 새로운 일은 새로운 방식으로 즉 새로운 사고를 해야만 가능하다. (…) 이러한 새로운 사고방식이 요구되면서 기업 활동에는 인적 자본이 가장 중요해졌다. 인적 자본은 조직에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개개인의 능력이나 역량의 합이다. (…) 내로라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그들의 일하는 공간을 혁신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머릿속을 미니멀하게 간수하지 않으면서 허구한 날 무슨무슨 사고법이니 하는 것들을 따라다녀 봐야 시간, 에너지, 주의력만 축나고 머릿속이 점점 더 복잡해질 뿐 원하는 변화는 불가능하다. 머릿속을 스팸 덩어리로 방치해두고 창의적 생산성을 바란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머릿속 다이어트는 최고의 아이디어 생산을 위해 머릿속 미니멀리즘을 구현하도록 돕는다. 다이어트의 최종 목적은 살빼기가 아니라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갖는 것이다. 머릿속 다이어트도 이와 마찬가지로, 줄이고 비우는 것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일이나 삶의 각 부문에서 제대로 머리를 쓰며 사는 것이 목적이다.

인사이드 아웃은 머릿속 정리의 핵심기술로 머릿속의 것을 끄집어내 외부화하는 작업이다.
머릿속을 정리하는 기술의 핵심은 쓰기. 쓰거나 적거나 하는 머릿속 정리기술 가운데 가장 쉽고 빠르고 근사한 결과를 가져오는 방법이 메모 쓰기다. 안다고 생각했지만 잘 모르거나 제대로 할 줄 몰라 효과를 보지 못했던 메모 쓰기를 재발견해보자.

세계에서 제일 잘나가는 투자가인 워런 버핏은 해마다 주주들에게 직접 편지를 쓴다. 스티브 잡스는 생전에 누구와 언제든 할 말이 생기면 이메일을 쓰며 소통했다.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 회장은 파워포인트 대신 서술형 보고서를 쓰게 한다.
세상에서 가장 비싼 인건비를 받는 그들이 행하는 이 범상치 않은 일들이 의미하는 바가 뭘까? 사고의 고수인 그들은 ‘머릿속’에서 일하지 않는다. 그들은 머릿속의 것을 밖으로 끄집어내 눈으로 보고 손으로 쓰면서 생각한다.

세계 20개국, 500개 이상의 매장을 둔 일본의 무인양품. 이 회사 구성원은 모든 업무를 눈에 보이게 처리한다. 본사의 직원은 무지그램의 3배인 6,000페이지 분량의 ‘업무 기준서’를 숙지하며, 영업장에서는 2,000페이지에 달하는 업무 매뉴얼 ‘무지그램’을 따른다. 이들은 업무기준서나 업무 매뉴얼에 없는 ‘업무’는 하지 않는다. 글로벌 기업의 CEO나 크리에이티브로 유명한 이들이 탁월한 성과를 거두는 방식도 이와 같다.

저널 쓰기는 머릿속의 산만한 정보와 생각의 파편, 기억 등의 재료를 정리하여 일리 있고 조리 있게 아이디어로 구조화하는 작업이다. 저널 쓰기를 집중적으로 연습하고 지속적으로 훈련하면 경험을 생각으로, 생각을 아이디어로 발전시키는 아이데이션에 능한 인재가 될 수 있다. 머릿속 정리기술의 궁극의 목표이자 핵심이 쓰면서 생각하는 것, 바로 저널 쓰기다.

머릿속에서 가장 오래 살았으며 가장 큰 영향을 발휘하는 것은 ‘감정’이다. 특히 사업가들에게는 나쁜 결정을 유도해 회사에 치명적 결과를 끼치는 스트레스 상황을 어떻게 해결하는가가 그 어떤 판단력보다 중요하다.
머릿속을 교란하고 오작동을 부르는 버그들은 곰팡이처럼 볕을 쏘이고 바람을 통하게 하면 사라진다. 머리 밖으로 끄집어내 이름을 붙이고 들여다보면 저절로 소멸한다. 머릿속에 똬리를 튼 감정이라는 사각지대를 갈아엎는다. 연필과 종이라는 호미로.

머릿속 정리는 목표가 아니라 과정이다. 머릿속을 정리하면 명료하게 전략적으로 생각할 공간이 생겨나고 그 결과, 의미 있는 것에 의도적으로 의식적으로 주의를 집중하게 된다. 이 여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성찰하기다. 자신의 머릿속을 들여다보며 원하는 것을 알아차리고, 오가는 생각들을 검토하고 반성하며, 머릿속을 정비하는 기술이 성찰하기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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