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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지마 구럼비 힘내요 강정

울지마 구럼비 힘내요 강정

: 제주 강정마을에서 보내는 평화의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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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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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1년 10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264쪽 | 148*210*20mm
ISBN13 9788996631040
ISBN10 899663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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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태어나 54년을 여기서 살았어. 어릴 때 매일 구럼비 해안 물가로 나가서 헤엄도 치고, 고기도 낚고. 어른이 돼서도 구럼비 해안은 그냥 일상의 터전이니까 없어진다는 것은 생각지도 않았지. 근데 해군기지가 들어오면 여기가 콘크리트로 덮인대. 구럼비에서 더 살고 싶고, 내 아이들이랑 후손들에게도 그대로 물려주고 싶어.

저는 다시 강정마을로 떠납니다. 이곳을 콘크리트 땅으로 덮어 버릴 수는 없습니다. 살아있는 모든 것의 평화를 원한다면 강정은 지켜져야 합니다. 저는 가난하고 정의로운 사람들의 고목의 뿌리와 같은 굳은 연대를 믿습니다. 성실하게 살면서 고통 받는 이웃들과 연대하려는 선한 사람들을 대추리에서, 용산에서, 희망버스에서 봤습니다. 이름도 없이 찾아와 연대했던 사람들의 힘과 양심을 믿습니다.

제주해군기지 공사장 정문과 중덕삼거리 인근에서 발견된 문화재는 청동기시대 후기에서부터 기원 직후인 탐라국 성립시기 것으로 추정된다. 또 제주 해안에는 고려와 조선 시대의 호국 유적 환해장성이 300리에 걸쳐 존재한다. 21세기 해군이 역사적 문화재와 호국 유적을 파괴할 권한이 있는가?

강정 주민이 간절히 소망하는 것, 거창한 데 있지 않다. 그들이 이곳에서 나고 자라 누리며 살아왔던 평범한 일상. 범섬 앞바다와 강정천에서 잡아올린 물고기, 철 따라 농사지은 것들을 이웃과 나눠 먹는 것으로 그저 행복하던 소박한 기억의 재생이다. 부조리와 위법으로 점철된 지금까지의 절차를 모두 접고 해군기지 건설을 원점에서 재논의하는 것은 생각하기에 따라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절망의 시대가 희망의 버스를 낳는다면 갈등과 싸움이라는 상황은 평화의 비행기를 띄웠다. 우리가 버스를 타고 비행기를 타고 만나는 이유는 간단하다. 서로가 서로를 기다리고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제 노동자의 문제를 노동자만의 단결로 해결할 수 없으며, 해군기지도 마을 주민만의 반대로는 막을 수 없음을 안다. 혼자서는 버텨낼 수 없기에 우리는 외부세력을 부르고 또 스스로 외부세력이 되는 것이다. 평화비행기는, 희망버스는 계속 강정간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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