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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도 되겠지

뭐라도 되겠지

: 호기심과 편애로 만드는 특별한 세상

리뷰 총점8.8 리뷰 53건 | 판매지수 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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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10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352쪽 | 438g | 140*195*30mm
ISBN13 9788960901155
ISBN10 8960901156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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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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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부터 사람들의 프로필을 자세히 들여다보는 걸 좋아했다. 거기엔 도약이 있고, 지속이 있고, 이야기가 있다. (…) 어찌 보면 사람들은 모두 자신의 경력을 디자인하는 것이고 프로필에 적힐 이야기를 만드는 것이다. 디자이너는 아니지만 모두 자신의 페이지를 디자인하고 있다. ---p.14, 「디자인은 했지만 디자이너는 아니었다」에서

나 역시 누군가의 짐이 되지 않기 위해 뭐라도 되고 싶었는지 모른다. (…) '재능'이란, 누군가의 짐짝이 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과 나에 대한 배려 없이 무작정 흐르는 시간을 견디는 법을 배운 다음에 생겨나는 것 같다. 그래, 버티다 보면 재능도 생기고, 뭐라도 되겠지.---p.73, 「버티다 보면 뭐라도 되겠지」에서

웃음을 멈출 수는 없다. 그러면 더 큰 죄를 짓는 거다. 다음 세대에게, 다른 건 몰라도, 웃음은 전해주어야 한다. 얼마나 오래 기다려 이렇게 열심히 웃고 있는지 모른다. 대신 왜 웃는지 정확히 알아야 한다. 웃음을 터뜨리기 전에 혹시 울어야 할 일은 아닌지, 비웃기 전에 혹시 정색해야 할 일은 아닌지, 누군가를 조롱하기 전에 내가 정확히 누구를 조롱하려는 것인지, 알아야 한다. 그래야 무기력해지지 않는다. 그래야 우리가 시시해지지 않는다.---p.273, '정색하면 지는 건가'에서

결국 삶이란 선택하고 실패하고, 또 다른 걸 선택하고 다시 실패하는 과정의 연속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실패를 빨리 인정하고 원점으로 되돌아올 수 있는 유연성이다. 실패가 별게 아니란 걸 깨닫고 훌훌 털어버릴 수 있으려면 실패에 익숙해야 한다. 실패를 인정하지 않으려다 더 큰 실패를 맛볼 수도 있다.---pp.306~307, 「얘들아, 당근 같은 건 남겨도 상관없단다」에서

나는 모든 학생들이 똑같은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걸 막기 위해 모든 학교에 똑같은 급훈을 적어두었으면 좋겠다. 급훈 자리에 '예술'이라고 적어두면 좋겠다. 그래서 모든 학생들이 매일 '예술'이라는 글자를 바라보았으면 좋겠다. 물론 나 같은 학생은 거기에 글자가 있는지 없는지 신경도 쓰지 않을 테니 그것도 괜찮고, 급훈에 따라 살아가는 학생이라면 '좋아, 오늘도 공부를 예술로 하는 거야!'라고 생각할 테니 그것도 괜찮고, 급훈이란 학생들의 자유의지를 파괴하는 시대착오적 발상이라고 생각하는 학생에겐 '예술'이라는 단어가 선문답 같은 것이 될 테니 그것도 괜찮다. '예술'이란 단어에는 무엇을 하라는 강요도 없고, 무엇을 하지 말라는 금지도 없으니 말이다. 똑같이 예술을 바라보아도 학생들은 각자 자신만의 예술을 생각할 것이다.
---「우리 모두 매일매일 아티스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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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몇 년 전 언론에 보도된 대로, “소설가 김중혁 씨는 미당문학상과 동인문학상을 받으며 문단의 주목을 받고 있는……”(11쪽 참조)이라고 소개하려니 내가 다 부끄럽다.(도대체 그런 일이 가능하기나 한 것일까?) 그런 수상 경력 없이도 김중혁을 설명할 수 있는 방법은 많다. 예를 들어 김중혁은 빈 수레의 삶을 지향한다. 인생은 공수래공수거, 늘 그런 무소유의 정신으로 산다기보다는 항상 요란하니까. 요란하고 분주하고 시끄럽고. 그 덕분에 김중혁의 글은 누구나 한 번쯤 가보고 싶어하는 잔치가 됐다. 말하자면, 소문난 잔치. 거기 먹을 게 있으려나? 아니, 이 책에 건질 게 있으려나. 그건 나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래도 추천사니 이렇게 쓸 수밖에. 건지겠지, 뭐라도 건지겠지. 마음이 착잡하다.
김연수 (소설가)
김중혁의 첫 번째 본격 산문집은 문단의 경쟁자들에게 분명 기쁨을 안겨줄 것이다. 보나마나 독자들이 ‘으하하, 이 자는 소설보다 산문이 훨씬 재밌는걸’ 하고 바닥을 데굴데굴 구를 게 뻔하기 때문이다. 그는 생각보다 뚝심으로 글을 쓴다. PC게임은 물론 음악과 영화, 만화까지 인간 호기심 천국인 그의 글이 웃기면서도 묵직하게 마음 저편을 울리는 건 그런 까닭이다. 어쨌든 그는 김병만과 동급이다. 그 두툼한 뚝심의 허벅지로 남을 웃기고 울린다.
박찬일 (‘라꼼마’ 셰프, 『보통날의 파스타』 저자)
김중혁 씨를 여러모로 존경하고 있는데(아닌 것 같은 뉘앙스지만 진심임) 그건 그가 내 지인 중 가장 쓸데없는 것을 열심히 생각하는 사람이고, 글 멋있다는 말보다 웃기다는 말을 더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아 물론 글도 잘 쓰시고~) 이렇게 쓰면 이 책이 쓸데없어 보일 수 있으나 사실 세상은 좋은 일 나쁜 일보다 수많은 그저 그런 일로 가득 차 있고 인생의 비밀은 쓸데없는 것과 농담에 있다고 생각하기에, 나는 이 산문집이 나오길 고대하고 또 고대했다. 읽을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다.
오지은 (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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