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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밀한 미술사

내밀한 미술사

: 17세기 네덜란드 미술 읽기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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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12월 13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232쪽 | 148*209*20mm
ISBN13 9788946064096
ISBN10 8946064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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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버스에 그려진 시각적인 표현을 탐구하는 것만으로 회화의 역사를 모두 이해할 수는 없다. 오히려 그 시대가 보여주는 생산과 소비 구조의 특성이나 미술품이 하나의 재화로서 유통되는 과정을 통해 작품이 탄생한 직접적인 요인을 찾을 수 있는 경우가 많다. _18쪽

네덜란드의 역사가 요한 하위징하(Johan Huizinga, 1872~1945년)는(그림 2-4) 17세기 네덜란드에서 일어난 미술 수요의 급변과 그 이상기류 현상에 대해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그 당시 그림은 도시의 곳곳에 걸렸습니다. 시청사에도, 시민들로 이루어진 경비대의 간부들이 모이는 건물에도, 고아원은 물론이고 상점과 사무실에도, 또한 상류 사회의 사교를 위한 접견실은 말할 것도 없고, 심지어는 일반 시민들의 응접실에도 그림이 걸렸습니다. 이렇게 거의 모든 장소에서 그림을 볼 수 있었지만 단 한 곳, 교회에서만큼은 그림을 볼 수 없었습니다.” _27쪽

특히 앤트워프와 같은 남부 지방에서 풍경화가 점점 더 부각된 이유 중 하나를 꼽자면, 큰 공방들에 정착되었던 분업 시스템이 있다. 예를 들어 그림의 각 부분은 완전히 분업제로 나뉘어 그려졌다. 풍경만을 담당하는 조수, 실내 인테리어나 정물화적인 요소만을 그리는 조수, 인물만을 전담하는 조수가 각기 자신의 파트를 완성했다. 풍경이 주특기인 화가들은 자신 있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그렸고, 그 결과 작품에서 산과 나무 그리고 물길의 비율이 극대화되었다. (…) 오히려 이런 그림이 컬렉터들에게 인기를 얻기 시작하며 새로운 수요를 창출했고, 더 나아가 시간이 조금 흐르고 나서는 네덜란드 회화의 대표적인 특징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_39~40쪽

진정으로 생각하고 창조하는 손은 무한 반복적인 연습량으로 자신의 예술 세계를 점점 더 단단하고 견고하게 만들어나갈 때 탄생된다는 것이다. 놀고 쉬고 있는 손에 결코 생각하는 힘은 깃들 수 없다. _61쪽

‘빌렘 뷔르제(Willelm Burger)’라는 필명으로 많은 평론을 발표한 프랑스의 미술 논객 토레는 네덜란드 황금시대의 미술을 분석하고 자신만의 새로운 안목을 대중에게 소개하기 시작했다. 예를 들어, 오늘날 그 누구보다도 신비스러운 화가로 인정받는 페르메이르(Johannes Vermeer)는 토레의 전략적인 글이 없었다면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은 채 역사에 묻혀 있었을지도 모른다. 잊힌 작가들을 재평가하고 극적으로 미술사의 신화적인 존재로 탈바꿈시켰던 토레는 많은 인기를 독식하고 있던 기존의 유파나 작가들에 대해서는 그 나름대로 부정적인 시선과 불만을 강하게 나타내기도 했다. _118쪽

게오르크 빌헬름 프리드리히 헤겔(Georg Wilhelm Friedrich Hegel)은 네덜란드의 풍속화가 추구한 ‘세속적인 것의 장엄함’이 주는 공명에 대해 “그 자체에 고유한 미를 갖고 있지 않는 존재들을 그리는 것일지라도 예술의 힘을 빌려 품격을 높이는 일”이라고 칭송했고, 이것이야말로 예술가의 주관성이 가져다준 승리라고 간주했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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