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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수업

인권수업

: 교실, 인권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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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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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8년 01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352쪽 | 560g | 150*210*30mm
ISBN13 9788994655604
ISBN10 8994655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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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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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인권교육을 하면 학생들이 ‘착한’ 아이가 될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이 기대의 연장선에는 어려운 이웃을 돌보고 도와주는 ‘선행’이 자리하고 있지요. 그런데 남을 배려하는 ‘착한’ 아이를 기르는 이미지는 인권교육에 대한 대표적인 오해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인권교육을 바라보면 인권교육이라는 명칭이 오롯이 독립적으로 사용되지 않습니다. 항상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인권교육’, ‘평화롭고 우정이 있는 교실을 위한 인권교육’과 같이 꾸며주는 말이 더 부각되고 인권은 마치 그것을 위한 도구인 양 덧붙여지지요. 더 흔하게는 ‘장애인권교육’, ‘다문화 인권교육’과 같이 어떤 특정 소수자 집단과 관련해서 사용됩니다. 그러다 보니 장애인이나 다문화 친구를 배려하고 도와주자는 식으로 인권교육이 진행되곤 하지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인권교육이나 장애인권교육 같은 명칭을 절대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인권교육이 이런 형태로만 존재하고 이것이 인권교육의 지향점이 되는 것은 위험하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인권교육은 인성 교육이나 도덕 교육의 아류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인권교육의 오개념 극복하기」중에서

우리는 흔히 인권을 모든 사람의 권리라는, 다소 막연하게 추상적으로 인식합니다. 추상적인 개념으로 이해한 인권은 자신의 일상적인 삶과 관련을 맺기 어렵습니다. 인권 침해에 대해서도 기아, 빈곤, 전쟁, 테러 등 무척 크고 거대한 어떤 사건을 먼저 떠올리고, 평범한 자기 자신이 이런 상황 속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고 여깁니다.
인권은 어렵고 낯설고 추상적인 것이 아니라, 우리 삶의 곳곳에 필요한 것입니다. 따라서 인권교육은 이런 특별하고 영웅적인 어떤 것이라는 프레임을 깨뜨릴 필요가 있습니다. 학생들의 일상적인 생활 속에서 인권과 권리를 발견하고, 학생들의 수준에서 직접 할 수 있는 인권 옹호 활동을 경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교실 속 인권교육, 원칙을 세우다」중에서

교사가 하나의 기준을 강조하면 할수록 기준에 벗어나는 학생은 설 자리를 잃습니다. 교사에게뿐 아니라 학생들 사이에서도 소외되기 십상입니다. 따라서 교사는 작은 목소리를 가진 학생, 내향적인 성격을 가진 학생, 수줍음을 많이 타는 학생에게 적응해야 합니다. 그 학생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방식으로 발표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합니다.
교실은 하나의 옳음과 바름, 하나의 정답이 아니라 서로 다른 다양함이 공존하는 곳이어야 합니다. 교실 공동체는 모두가 ‘같은’ 방식으로 행동하고 생각하는 것을 통해서가 아니라, 서로 다른 다양한 성격과 행동 양식을 가진 개개인의 존재를 인정할 때 이뤄집니다. 교사가 다양한 모습을 인정하고 수용할 때 학생들도 다양함을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하나로 뭉뚱그려 생각할 수 없는 각각의 인격체인 학생들이 다양한 색깔을 드러낼 수 있는 공간으로서의 교실이 되면 좋겠습니다. ---「학교 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중에서

학생들은 인권교육을 통해 말랑말랑한 인권 감수성의 싹을 틔웁니다. 완벽하지는 않더라도 교실살이를 통해 자신의 인권이 존중되는 경험을 합니다. 동시에 다른 사람의 권리와 존엄성을 존중해야 하는 이유를 알고 그 방법을 배웁니다. 하지만 학생들이 접하는 세상은 교실보다 넓고 큽니다. 하루 중 5~6시간 정도 교실에서 교사와 함께 생활하지만 그보다 더 많은 시간을 집에서, 동네에서 보냅니다. 아무리 교실에서 인권교육을 잘한다 한들, 절대적으로 많은 시간을 보내는 교실 바깥의 환경은 인권 친화적이지 않습니다. 교실 속 인권교육만으로 학생들의 변화를 기대하기 어려운 이유입니다. ---「인권교육이 교실 문을 넘어서야 하는 이유」중에서

흔히 교사의 인권은 학생이나 학부모의 폭력 혹은 폭언에 의해 침해받는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실제로 고등학교 학생 몇 명이 기간제 교사를 빗자루로 폭행한 사건, 학교폭력 처리 과정에 불만을 품은 학부모가 교사를 수업 중에 폭행한 사건, 남학생들이 휴대폰으로 여 교사의 치마 속을 몰래 촬영한 사건 등 학생과 학부모가 교사의 인권을 침해하는 사례가 뉴스에 종종 보도됩니다. 하지만 이것만이 전부는 아닙니다. 교직원 회의에서 드러나는 참여할 권리에 대한 침해, 교사다운 옷차림에 대한 고정관념이 만들어낸 자기결정권과 개성을 실현할 권리에 대한 침해, 정치적 중립의 의무가 만들어내는 정치적 권리의 침해 등 교사의 인권은 곳곳에서 침해받고 있습니다.
교사라는 이유로 인권이 존중받지 못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학교의 문화는 자연스레 학생이라는 이유로 인권을 제한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게 됩니다. 인권을 존중받지 못한 교사는 학생의 인권을 존중하기도 어렵습니다. 사람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세상을 바라보기 때문이지요. ‘학생답다’는 말, ‘교사답다’는 말이 한 개인의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훼손하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면 좋겠습니다.
---「교권 이전에, 교사의 인권!」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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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평등, 통합, 존중, 존엄성, 참여의 가치를 담은 인권은 사실 거창한 것이 아니라, 교사들이 하는 교육의 목적 그 자체입니다. 그러므로 인권교육은 교육의 본질을 찾아가기 위한 과정이기도 합니다. 카리스마로 교실을 휘어잡던 ‘왕칼’ 교사가 ‘힘의 포기’를 선언하자 학급은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경계를 풀고 인권을 초대한 교실의 모습을 직접 확인해 보세요. 그리고 저자는 변화하는 세상의 가장 앞선에서 홀로 힘들게 노력하는 동료 교사들을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교육 그 자체가 인권이기에, 인권에 대한 편견을 내려놓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라고.
-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이 책은 한 교사가 내면에서 인권의 싹을 틔우기 시작하면서 겪었던 과정의 기록입니다. 이 기록은 그야말로 새로움으로 가득합니다. 이미 알고 있었는데 콕 집어서 뜨끔할 것이고, 미처 보지 못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여 뒷통수를 한 대 맞은 듯도 할 것입니다. 이 책에서 말하는 ‘인권’은 어느 날 갑자기 등장한 새로운 개념의 낱말이 아닙니다. 언제나 교실 안에서 싹트고 있었으나 경쟁주의 안에서 차마 외면해 온 것들입니다. 저자가 경험했듯 당신에게도 차마 살피지 못한 그 싹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이 책은 한바탕 소나기 같은 힘으로 당신의 교실에서 그 싹이 훌쩍 자라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 김연민(인천부현초 교사, 교육웹진 [에듀콜라] 편집장)

인권교육 모델이 거의 전무한 우리 교육 현실에서, 학교에서의 인권교육 상황을 지켜보며 안타까움에 발을 동동 구르던 우리들에게 이 책은 그야말로 단비와도 같습니다. 인권과의 만남의 여정을 담은 이 책을 통해 저자는 과거 자신과 같은 어려움에 처하고 힘들어할 선생님들께 자신만의 처방전을 알려줍니다. 그 처방전이 개인만의 민간요법이 아닌, 학교 공동체의 인권 문화를 만들어가는 수많은 처방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 김은희(인권정책연구소 연구원)

교육의 중요한 목표 중 하나는 ‘민주시민’을 키워내는 일입니다. 나는 그 첫 단추가 바로 교사가 인권과 인권교육의 가치를 아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에는 인권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 인권과 인권교육에 대한 오해, 저자가 직접 실천해 온 인권 친화적 교실 문화 만들기, 그리고 교권에 대한 친절하고 자세한 설명까지 담겨 있습니다. 여전히 교실의 주인을 교사라고 생각하는 교사들에게, 학생을 통제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교사들에게, 학교에서의 인권이라고 하면 무조건 학생의 편을 드는 것 아니냐고 오해하는 교사들에게 특히 이 책을 추천합니다.
- 김현진(강원도 철원교육지원청 장학사)

강연에서 인권교육이 필요하다고 외치고 돌아오는 길이면 항상 공허함이 찾아옵니다.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뒤로한 채 너무 이상적인 이야기만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인권 친화적인 학교를 만들기 위해 해야 할 것들을 정확히 이야기하고 있는지 늘 고민이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이 책을 만났습니다. 이 책의 가장 큰 가치를 두 가지만 꼽으라면, 드디어 학교 현장에서 인권교육의 그림을 구체적으로 그려줄 수 있는 책이 출간되었다는 것, 그리고 이 책이 인권 앞에서 망설이던 많은 교사들에게 용기를 줄 것이라는 점입니다. 저자가 수줍지만 용기 내어 내민 손을 잡아보세요.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 박종훈(변호사, 서울시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학생인권교육센터 사무관)

에듀콜라에서 선생님의 글을 볼 때마다 내 생각이 깨지는 균열을 여러 번 경험하며 책이 나오길 기다렸습니다. 인권에 대해 배우는 것 자체가 권리이다, 외부 강사보다 매일 함께하는 교사에 의한 인권교육이 필요하다, 결국 인권교육은 인권을 주제로 한 특별한 수업이 아니라 삶 속에서 인권을 누리고 경험하면서 내면화하는 삶 그 자체여야 한다…. 《교실 속 평화놀이》를 집필하며 결국 교실 속 평화와 인권은 맞닿아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교실 속 아이들의 인권은 평화를 성취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입니다. 개인의 권리 보호가 평화로운 학급 공동체의 기본이자 토대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선생님 글을 훔쳐보며 흉내 냈던 인권 교육의 퍼즐 조각이 맞춰지는 느낌입니다.
허승환 (서울난우초 교사, 《교실 속 평화놀이》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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