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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릴린과 두 남자 1

마릴린과 두 남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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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릴린과 두 남자 1 (큰글자책)
[도서] 마릴린과 두 남자 1 (큰글자책)
전경일 저 다빈치북스
0% 48,000
마릴린과 두 남자 1 (큰글자책)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1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491쪽 | 674g | 153*210*30mm
ISBN13 9791185962054
ISBN10 1185962050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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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만든이 코멘트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안녕하세요. 이책의 저자 입니다.
2018-01-15
[작가의 말] “나는 지금 3만 피트 상공에서 한국전쟁을 눈물 한 방울 없이 조망해보고자 했다. 한국전쟁은 나와 같은 피의 동족이 우리 측 공식 기록으로만 99만 명, 다른 기록에선 남북 합해 200만, 300만, 500만 명까지 거론되는 엄청난 동족 간 학살극이었다. 이 민족사적 비극의 원천을 다루지 않는다면 작가로서 무엇을 다루겠는가? 세계사적 악, 민족사적 대 장송곡, 식민지 시대 청산을 둘러싼 극단의 모순과 대립, 강대국이 개입한 전쟁으로써 동족이 피를 흘린 전쟁이자, 현재까지 이어져오고 있는 전쟁, 더구나 끊임없이 시달림 받고 있는 이 가위눌린 공포의 현대사... 이 주제는 작가로서 다루지 않을 수 없는 문제이다. 아픔, 상처, 비애, 고통을 다룰 때 우리는 치유하는 법도, 화해하는 법도 알게 된다. 그것이 내가 이 작품을 5년간 붙들게 된 뚜렷한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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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같은 말을 대위나 악단장에게 묻지는 않았다. 나는 파커 상의를 재빨리 그녀에게 씌워 주었다. 마릴린은 단단히 옷을 여몄다. 공연이 끝난 뒤 나는 천천히 카메라 장비를 챙겨 들었다. 그녀는 무대 앞에서 열렬하게 그녀를 숭배한 크리스텐베리 장군과 함께 지프를 타고 만찬장으로 가기 위해 일어났다. 그녀가 내게 재빠르게 말했다.
「오늘은 내 인생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일 거예요. 날씨는 추웠지만, 군인들 앞에선 조금도 춥지 않았거든요」
그녀의 얼굴과 콧잔등이 새빨갛게 달아오른 걸 보곤 나는 다시 염려가 되었다.
「오늘 밤 장군이 만찬에 초대했어요. 하워드, 당신도 올 거죠?」
「장군이 주빈인 당신에게 가장 늦게 알린 것 같소」
내 농담에 마릴린은 웃었다.
「행사가 끝난 뒤 제 숙소에 잠깐 들러주세요. 엉뚱한 상상은 하지 말고요. 당신한테 몇 가지 묻고 싶은 게 있어요」
지프는 공연장을 막 벗어나기 시작했다. --- p.159~160

「당신은 모든 걸 뛰어넘어 나를 사랑할 수 있나요?」
「내가 뛰어넘어야만 하는 게 뭐요?」하고 내가 되물었다.
「뭐든요. 국가, 종교, 이념, 풍습, 생활방식 등등 모든 걸 말이에요」
「물론이오! 난 당신을 영원히 숭배하겠소」
그녀는 마침내 갈망으로 넘치는 내 눈빛을 얼마만큼은 허용하겠다는 듯이 온몸을 파르르 떨었다. 그녀의 눈동자에 비친 신비한 연못에 내 영혼은 스르르 닻이 풀리며 알 수 없는 깊이로 풀어져 내려갔다. 나는 그녀에게 떨고 있는 손을 내밀었다. 그녀의 부드럽고 따뜻한 손을 감싸자 내면으로부터 참을 수 없는 열기가 솟구쳐 올라왔다. 감격스러운 나머지 나는 고개를 숙였다가는 쳐들었다. 숨이 멎을 것만 같았다. 터질 것 같은 심장의 고동에 못 이겨 나는 에이미에게 잠시 기다리라고 하고는 해변으로 나와 바다를 향해 힘껏 외쳤다.
「이곳엔 평화가 넘친다! 평화가 넘친다고!」
--- p.365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2차 대전 시 노르망디 상륙 작전에〈라이프(LIFE〉지 종군기자로 참전한 주인공 하워드 워드는 전쟁의 참상 속에서 깊은 정신적 내상을 받고 귀국하게 된다. 전쟁을 몸서리치게 겪은 그는 심리적으로 냉소주의, 불신, 우울증에 시달린다. 그 앞에 나타난 여자는 같은 사진 아카데미 출신 동창인 칼 마이어스의 애인 에이미 맥클린. 둘은 사랑에 빠지나 에이미가 관여하는 반전운동이 FBI의 감시 대상이 되면서 커다란 문제를 야기한다. 여기에 하워드가 노르망디에서부터 품고 온 허무주의와 도피의식 때문에 둘의 결혼생활은 시작과 동시에 심각한 갈등을 빚기 시작한다. 때마침 한국전쟁이 터지자 하워드는 종군을 자청해 카메라를 둘러메고 한국의 전선으로 향하고, 헐리웃에서 배우지망생의 나체사진을 찍는 것을 업으로 하던 칼은 뒤늦게 자신이 모델이자 배우로 발굴한 마릴린 먼로를 스타로 만들기 위해 1950년 당시로서는 누구도 생각지 못한 획기적인 홍보 방법을 동원하게 된다. 해서 그는 막대한 물량의 그녀의 나체사진을 실고 일본으로까지 날아오게 된다. 두 사람은 여기서 해후하게 되는데, 전쟁의 이면을 본 칼은 본격 인식의 전환을 맞게 되고, 또한 그의 과거 신분과 활동이 문제가 되어 점점 불길한 조짐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두 사람은 한국전선에서 또다시 만나나 결국 전쟁을 바라보는 사진에 대한 다른 신념과 이념적 대립으로 말미암아 칼은 돌이킬 수 없는 막다른 길을 선택하게 된다. 전쟁의 참상을 폭로하는 사진과 기사를 송고하다 칼은 군 당국의 눈에 벗어나게 되고 이로 인해 연행될 위기에 처하게 되자 끝내 한밤중에 눈보라 속에서 기지를 탈주, 전쟁이 끌날 때까지 그의 행방은 묘연해지고 만다. 그로부터 50년 후, 뉴저지 농장에서 옥수수 밭을 경작하는 하워드 앞에 사라진 칼의 유해가 발견되었다는 소식이 날아든다. 하워드는 운명적으로 칼과 마릴린 먼로를 다시 떠올리며 그의 유해를 만나고자 한국으로 날아가게 되는데······ 여기서부터 한국전쟁에 관한 모든 진실이 그의 회고와 함께 드러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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