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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듈화전략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모듈화전략

김진회 | 한언 | 2018년 01월 08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 판매지수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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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1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358쪽 | 529g | 152*225*19mm
ISBN13 9788955968316
ISBN10 8955968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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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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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성공적인 제품전략을 수립할 수 있을까? 가장 손쉬운 방법 중 하나는 과거의 사례로부터 배우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과거의 성공한 제품들의 제품전략을 숙지한다면, 성공적인 제품전략을 수립할 수 있을까? 아쉽게도 그렇지 않다. 하나하나의 성공적인 제품전략은 그것이 수립되고 실행되었을 시점의 환경, 내부적인 자원과 역량 등을 고려하여 만들어진 것이다. _ page46

아쉽게도 모듈화를 통한 품질 향상 효과는 과소평가되는 경우가 많다. 그것은 품질 문제가 중요하지 않기 때문이 아니라, 그 효과를 눈에 띄는 지표로 표현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품질은 상품의 품격을 나타내는, 상품이 가져야 할 가장 기본적인 요소임에도 불구하고, 일어나서는 안 될 문제가 발생되지 않도록 방지하는 소극적인 역할만이 강조되기 때문이다. 즉, 아무리 품질이 개선되었다고 해도, 골키퍼가 한 골만 먹어도 욕을 먹어야 하는 위치에 있는 것처럼, 품질 문제는 결국 발생해야만 드러난다. 공용화되거나 재사용되는 모듈이 검증될 기회를 재차 갖게 됨으로써 모듈화로 인한 품질 개선 효과는 제품 전체의 품질을 향상시키는 데 크게 기여한다._page114

모듈화전략의 핵심은 바로 ‘모듈화’라는 활동이다. 시스템을 다수의 모듈로 나누는 활동으로, 여기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왜 모듈화를 하는가?”에 대한 활동목적을 명확히 하는 것이다. 모듈화를 통해서 달성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가를 먼저 명확히 해야만 모듈화 타입, 수준, 라이프사이클, 파생 범위를 결정할 수 있다. 대부분의 모듈화전략을 활용한 또는 모듈화를 활용한 제품이 실패한 이유는 달성하고자 하는 명확한 목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는 제품전략과 동일하다. 그것을 통해서 달성하고자 하는 비즈니스의 가치와 목적을 명확히 해야만 실효성 있는 제품전략이 나온다. _ page190

브라질에 위치한 폭스바겐의 헤젠시 공장은 모듈러컨소시엄Modular consortium 타입의 서플라이어파크다. 부지나 장비 등의 투자를 폭스바겐이 담당하고, 공장 내에는 모듈 공급업체들이 위치한다. 노무 관리와 품질 관리는 폭스바겐에서 담당하고, 모듈 공급업체는 생산력을 제공하는 것에 전념한다. 또한 완성차 업체인 폭스바겐이 아니라 모듈 공급업체들이 조립·제조 활동을 전담한다. 폭스바겐은 개발이나 마케팅/영업을 담당하는 방식으로 밸류체인(가치사슬)을 리드한다. 이렇게 생산·제조를 공급업체에 맡기게 된 이유는 헤젠 시 공장의 버스·트럭 제조 기술이나 노하우가 폭스바겐이 아니라 모듈 공급업체에게 있었기 때문이다. _ page285

그런데 여기서 끝나면 안 된다. 개발 부문에서도 모듈화가 이루어져야 한다. 생산의 모듈화를 통해서 모듈 생산 방식이 갖춰졌더라도, 개발 부문에서 모듈화가 이루어지지 않은 모듈 생산 방식을 차용한 스마트팩토리는 단순작업만 반복하는 로봇과 다를 바 없다. 즉, 자동으로 무언가를 만들어내기는 하는데, 그것이 고객이 원치 않는 제품일 수도 있다. 개발 부문에서의 모듈화는 다양한 제품을 파생하기 위해서, 내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 제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 제품 아키텍처를 모듈 형태로 재정의한다. 어느 특정 모듈은 외부의 전문 업체에서 다양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생산·납품하게 할 수도 있다. 또 다른 특정 모듈은 사내에서 제작하되 철저히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개발해야 하고, 핵심 기술을 담은 모듈은 제품 개발 과정을 병행해야 할 수도 있다. 이렇게 재정의되고 개발된 구조 그대로 생산에서, 구매에서 표준화된 형태로 구매·생산하면 된다. _ page310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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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에 따른 사회의 변화와 함께 한국 제조업이 위기를 맞이하면서 제조업 경쟁력 강화에 대해서도 어느 때보다 심각하고 다양하게 논의되고 있다. 어느새 한국을 따라잡은 중국을 경계하고, 미국, 일본, 독일과 같은 전통적 제조업 강국들을 쫓아가야 하는 한국은 더욱 더 많은 고민을 해야만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제조업 종사자가 자신의 경험을 기초로 쓴 이 책은 더욱 활발하게 읽혀야 한다.
_ 김완주(법무법인 산지 파트너 변호사, IT 전문 변호사)

지인의 소개로 저자의 전작인 《모듈러디자인》을 읽고, 그 책의 공학적 접근법 때문에 실무자를 위한 책이라고 생각했다. 이번 책은 실무자보다는 관리자가 읽으면 좋을 것 같다. 복잡성을 단순화하는 탁월한 기법인 ‘모듈화전략’은 중간관리자에게 많은 시사점들을 제시할 것인다. 특히 다양한 사례들을 중심으로 정리된 모듈화에 대한 설명은 이해하기 쉬웠다.
_ 김인재(동국대학교 경영정보학과 교수)

이 책은 실무자가 직접 자신의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지식과 경험을 담았다는 점에서 충분히 가치가 있다. 좋은 책은 많은 내용을 전달하는 책이 아니라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많은 생각을 하도록 이끄는 책이다. 이 책은 모듈화전략에 대한 많은 내용을 담았으면서도 읽는 이로 하여금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읽을 만한 가치가 있다.
_ 김홍근(주식회사 비젠트로 대표이사)

이 책에서 소개하는 모듈화전략은 고객을 근간으로 하는 제품을 만들자는 고민에서 출발했다. 단순히 특이한 제품을 만들기 위한 멋진 콘셉트로서의 모듈화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고객을 위한 제품을 만들 수 있을까?”에 대한 대답이며 방법이다. 고객중심주의의 중요성을 강조한 책은 많지만, 실질적 방법론을 제시한 책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이 책은 가치가 있다.
_ 문형남(33대 한국생산성학회 회장, 숙명여자대학교 정책산업대학원 IT 융합비즈니스전공 주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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