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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 발행일 | 2018년 01월 08일 |
|---|---|
| 쪽수, 무게, 크기 | 244쪽 | 318g | 153*224*16mm |
| ISBN13 | 9788998458324 |
| ISBN10 | 8998458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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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자 소 개
치의학 박사, 예치과 공동대표.
서로 확연하게 다른 이상과 성격의 소유자임을 알고도 어떤 인연인지 현재 춘천예치과를 13년째 함께 운영하고 있다. 서로의 다른 점이 부작용이 아닌 서로의 보안점이 되었고, 그런 상호보완의 공동 경영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공동개원병원의 전형적인 모범 사례로 꼽히고 있다. ‘100년을 이어갈 치과’라는 김동석 박사와 송호용 박사의 이야기는 뜬구름 잡는 이야기가 아닌 이미 탄탄한 영속병원의 구조적 기반을 갖춰놓았다. 이 책은 예치과의 경영에 얽힌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놓았다.
서로 확연하게 다른 이상과 성격의 소유자임을 알고도 어떤 인연인지 현재 춘천예치과를 13년째 함께 운영하고 있다. 서로의 다른 점이 부작용이 아닌 서로의 보안점이 되었고, 그런 상호보완의 공동 경영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공동개원병원의 전형적인 모범 사례로 꼽히고 있다. ‘100년을 이어갈 치과’라는 김동석 박사와 송호용 박사의 이야기는 뜬구름 잡는 이야기가 아닌 이미 탄탄한 영속병원의 구조적 기반을 갖춰놓았다. 이 책은 예치과의 경영에 얽힌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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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라는 직업이 가지는 사회적 요구와 개인의 소명 때문에 의사로서의 성공은 여타 다른 직종에서의 성공과는 분명 다른 점이 있다. 하지만 마음을 아무리 다잡고 의사로서의 성공을 꿈꿔도 앞서 이야기했듯이 우리가 처해있는 환경이 만만치 않다.
의사들의 사회적 지위가 갈수록 추락하는 것은 우리의 노력을 허무하게 만든다. 일단 우리나라보다 이런 상황을 먼저 겪고 있는 미국의 상황을 들여다보자._29쪽
병원 문화는 오래된 병원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개원한 지 얼마 되지 않았더라도 문화는 존재한다. 병원의 지나온 시간이 얼마이든 지금 현재의 문화를 무조건 바꿀 필요는 없다.
아니, 바꿔서는 안 된다. 지금 현재의 문화가 앞으로의 문화를 만들기 위한 단단한 ‘기초’ 역할을 해야 한다. 그렇게 하는 것이 기존의 문화를 없애고 바꾸는 것보다 훨씬 실용적이고 현실적이다. 아무리 사소해 보이는 문화도 결국 그 조직의 사람들이 만들어놓은 것이기 때문이다._49쪽
치료에 직접 관여하지 않는 직원들을 포함한 병원의 모든 조직원들이 고객을 알아보고, 고객이 원할 때 즉각 도와줄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런 노력은 환자의 스트레스를 줄여준다. 환자는 병원을 다녀야 한다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를 이미 충분히 받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병원의 서비스는 호텔의 서비스와는 달라야 한다. 내가 호텔에 묵을 때는 대부분 휴가를 보내는 기분 좋을 때이기 때문이다. 물론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호텔을 찾기도 하지만, 병원에 오는 사람들은 그와는 차원이 다른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상태이다. 따라서 병원의 서비스는 호텔의 서비스를 뛰어넘는, 어쩐지 다른 점이 있어야 한다._69쪽
병원에 내원하는 환자의 객단가(customer transaction)는 천차만별이다. 하지만 고객생애가치, 즉 LTV(Live Time Value)는 최소 50만 원 이상이다. 최소한의 스케일링만 평생 받아도 이 가치는 넘어간다. 따라서 ‘50만 원 × 100명 = 5천만 원’이라는 산술적 계산이 나온다. 즉, 치료할 것이 당장 없어 보이는 환자도 우리 병원에 적어도 5천만 원의 수익은 줄 수 있는 잠재적 환자인 것이다. 그러니 어찌 스케일링 하나라도 소홀하게 할 수 있겠는가?_92쪽
아무리 치료를 잘 하는 명의더라도 찾아오는 환자가 없다면 그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요리를 아무리 잘하는 셰프도 그 요리를 맛보고 감탄해줄 고객이 없으면 그저 흔한 주방장 중 하나일 뿐이다. 재진환자는 의사에게 치료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준 사람이다. 의사는 재진환자에게서 선택을 받은 셈이며, 그 환자의 검증을 일정 부분 통과한 셈이다.
새로운 고객 한 명을 만들기 위한 기회비용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이미 찾아와준 고객은 값진 자산이다. 치아는 28개이고, 가끔 사랑니도 치료를 받아야 한다. 그 사람의 가족, 친척, 친구 들을 포함한다면 병원 입장에서는 보험 같은 ‘화수분’인 것이다.
의사들의 사회적 지위가 갈수록 추락하는 것은 우리의 노력을 허무하게 만든다. 일단 우리나라보다 이런 상황을 먼저 겪고 있는 미국의 상황을 들여다보자._29쪽
병원 문화는 오래된 병원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개원한 지 얼마 되지 않았더라도 문화는 존재한다. 병원의 지나온 시간이 얼마이든 지금 현재의 문화를 무조건 바꿀 필요는 없다.
아니, 바꿔서는 안 된다. 지금 현재의 문화가 앞으로의 문화를 만들기 위한 단단한 ‘기초’ 역할을 해야 한다. 그렇게 하는 것이 기존의 문화를 없애고 바꾸는 것보다 훨씬 실용적이고 현실적이다. 아무리 사소해 보이는 문화도 결국 그 조직의 사람들이 만들어놓은 것이기 때문이다._49쪽
치료에 직접 관여하지 않는 직원들을 포함한 병원의 모든 조직원들이 고객을 알아보고, 고객이 원할 때 즉각 도와줄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런 노력은 환자의 스트레스를 줄여준다. 환자는 병원을 다녀야 한다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를 이미 충분히 받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병원의 서비스는 호텔의 서비스와는 달라야 한다. 내가 호텔에 묵을 때는 대부분 휴가를 보내는 기분 좋을 때이기 때문이다. 물론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호텔을 찾기도 하지만, 병원에 오는 사람들은 그와는 차원이 다른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상태이다. 따라서 병원의 서비스는 호텔의 서비스를 뛰어넘는, 어쩐지 다른 점이 있어야 한다._69쪽
병원에 내원하는 환자의 객단가(customer transaction)는 천차만별이다. 하지만 고객생애가치, 즉 LTV(Live Time Value)는 최소 50만 원 이상이다. 최소한의 스케일링만 평생 받아도 이 가치는 넘어간다. 따라서 ‘50만 원 × 100명 = 5천만 원’이라는 산술적 계산이 나온다. 즉, 치료할 것이 당장 없어 보이는 환자도 우리 병원에 적어도 5천만 원의 수익은 줄 수 있는 잠재적 환자인 것이다. 그러니 어찌 스케일링 하나라도 소홀하게 할 수 있겠는가?_92쪽
아무리 치료를 잘 하는 명의더라도 찾아오는 환자가 없다면 그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요리를 아무리 잘하는 셰프도 그 요리를 맛보고 감탄해줄 고객이 없으면 그저 흔한 주방장 중 하나일 뿐이다. 재진환자는 의사에게 치료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준 사람이다. 의사는 재진환자에게서 선택을 받은 셈이며, 그 환자의 검증을 일정 부분 통과한 셈이다.
새로운 고객 한 명을 만들기 위한 기회비용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이미 찾아와준 고객은 값진 자산이다. 치아는 28개이고, 가끔 사랑니도 치료를 받아야 한다. 그 사람의 가족, 친척, 친구 들을 포함한다면 병원 입장에서는 보험 같은 ‘화수분’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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