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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혼자 있겠습니다

잠시 혼자 있겠습니다

: 복잡한 세상, 나를 지키는 자유의 심리학

리뷰 총점8.1 리뷰 1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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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top100 6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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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1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28쪽 | 398g | 135*210*30mm
ISBN13 9791160560374
ISBN10 1160560374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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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홀로 있음은 기운을 북돋아준다. 기억을 강화하며 인식을 날카롭게 다듬어주고 창조성을 북돋운다. 우리를 더 차분하게 만들며 주의력을 더 깊게 해주고, 머리를 맑게 해준다. 무엇보다도 순응하라는 압박감을 덜어준다는 것이 가장 중요한 요점이다. 홀로 있음은 우리 삶에서 열정, 향유, 성취감의 가장 깊은 연원을 발견하기 위해 필요한 공간을 우리에게 준다. 또 우리를 자유롭게 풀어주어 자기 자신이 되게 한다. 그리고 우리가 다시 모여 군중이 되었을 때 더 나은 동료가 되게 해준다. --- p.11

앞으로 나올 내용 중에 소로가 묘사한 숲 속 낡은 오두막을 그리워하는 등의 이야기는 하나도 없다. 나 는 세상에서 달아나고 싶은 것이 아니다. 나는 그 속에 있는 나 자신을 재발견하고 싶다. 우리의 혼잡한 거리에서 혼잡한 나날 안에서, 다시 홀로 있음을 한껏 들이마신다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고 싶다.
--- p.33

새 아이디어, 자신에 대한 이해, 타인과 가까이 있기. 이 세 요소를 포용하면 풍부한 내면의 삶을 구축할 수 있다. 결국 홀로 있음이란 절대로 군중으로부터 달아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홀로 있음은 그 속에서 이런 이득을 수확할 수 있는 어떤 자원(생태적 적소適所)이다. 따라서 이런 자원이 침범당하는 것은 엄청나게 심각한 문제가 된다.
--- p.63

미친 듯 날뛰거나 산만한 마음을 대충 ‘방랑’이라고 부를 수도 있지만 마음이 새로운 통찰력을 만들어내기를 기대하려면 공백 시간이라는 사치가 필요하다. 제대로 방랑하려면 목줄을 느슨하게 해야 한다.
--- p.82

기계 구역에 들어간 인간은 기계 앞에 홀로 있지만 그 상태는 홀로 있음이 아니다. 그것이 홀로 있음이라면 풍요로운 관계가 생길 것이다. 그러나 기계 구역에 있는 인간은 관계를 완전히 포기한 사람들이다. 캔디 크러시 같은 게임의 최고 특기는 홀로 있음의 파괴다. 다른 식으로 말한다면 그것들은 침략자 부류, 그것이 없었더라면 홀로 있음이 자라났을 영토를 점령하는 것들이다.
--- p.93

쿠엔틴 크리스프가 한 것처럼 독립성을 쟁취하려면 우리는 타인의 비위를 맞추려는 욕심, 호감을 사거나 공유되거나 팔로워를 얻고 싶은 욕망을 떨쳐내야 한다. 그처럼 파괴적인 태도는 끔찍한 일이지만, 가끔은 그렇지 않은 것보다는 덜 끔찍할 것 같다.
--- p.132

우리는 수량화가 가능한 것에 이끌린다. 취향을 수집하는 사람들은 이 통념이 너무 커지도록 내버려두어 그것이 눈에 보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배어들 정도가 되어버렸다. 별점이라든가 베스트셀러 순위는 자연스럽고 비판의 여지가 없는 취향이 된다. --- p.140

개인적 경험은 절대 지도로 제작될 수 없다. 미리 준비되고 군중의 정보를 바탕으로 하는 선택지를 버리고 자신의 단독적이고 정신적인 지도를 그리기로 할 때만 우리는 자신을 열어 과거 세대의 여행자들이 당연시했던 순전히 끔찍하고 경이로운 낯섦을 만날 수 있다. 그렇게 할 때 우리는 최고의 홀로 있음을 물려받는다. 미개척지에서 겪는 단조로운 도전 말이다.
--- p.170

자연 세계는 그 나름의 무섭고도 상징적인 발언들로 이루어져 있다. 그것은 메트로폴리스의 군중 사이에서는 찾을 수 없는 의미를 우리 삶에 부여한다. 강물을 들여다보면서 시간이 달아나는 것을 본다. 참나무에서 연록색 새순이 돋아나는 것을 관찰하며, 우리 자신도 새로워질 수 있으리라는 희망으로 얼굴이 상기된다. 자연의 무한성은 우리에게 위안과 진실을 투사하며, 우리 삶을 힘들게 만드는 가변적 트라우마와 난관들을 성찰하며 그것에 의미를 부여한다.
--- p.201

좋은 책은 우리가 가까운 주변 환경을 무시하도록, 사적 생활이 다른 모든 것을 희생하여 왕성해지는 상상의 공간 속에 빠져들도록 전력을 다해 훈련시킨다. 그리고 중요한 점을 들자면 우리가 주위 세계와 분리될 때 더 크고 더 멀리 있는 것, 이질적인 어떤 것에 연결된다는 것이다.
--- p.215

편지는 신뢰의 행동이다. 홀로 편지를 쓰는, 하나의 인간 심장에서 다른 심장으로 이어지는 하나의 표현을 떠올리기 위해 몇 시간째 고민하는 사람은 지금 그곳에 있지 않고 여러 주일 동안 답장을 받지 못할 수도 있는 타인과의 연결을 반드시 전제해야 한다. _
--- p.252

할머니의 포옹에서, 그리고 케니가 (또는 내가) 수면마비 상태인 나(케니)를 흔들어 깨우는 데서 나는 신체의 고립성이 우리로 하여금 손을 내밀게 하는 것을 본다. 결국 우리에게 주어진 이토록 짧고 당황스러운 시간 동안 우리가 서로를 그토록 사랑하게 만드는 것은 우리 신체의 고립이라는 어쩔 수 없는 사실, 그것의 견고한 한계, 그리고 우리가 죽는다는 사실이다.
--- p.282

앞을 보지 못하던 아이가 수술로 시력을 찾게 될 때, 그 아이가 겁먹지 않도록 빛과 색채와 사물을 천천히 조금씩 접하게 해주어야 한다. 붕대는 어두운 방에서 벗겨야 한다. 시력이
라는 ‘선물’을 처음 맛볼 때 불편해지고 방향감각을 잃기도 하기 때문이다. 홀로 있음의 시간 뒤에 사람들 속으로 복귀하는 것 역시, 이보다 더 작지만 비슷한 방식으로 조금씩 기어가듯 천천히 진행되어야 한다.
--- p.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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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있는 시간이 없는 삶은 위축된 삶이라는 것을 상기해야 한다. 이 책이 그처럼 귀중하고 시의적절한 까닭은 홀로 있음의 가치를 상기시켜주는 동시에 무리에 휩쓸리지 않도록 저항하게 만드는 박차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 니콜라스 카(디지털 사상가, 퓰리처상 최종 후보작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저자)

“나는 이 책을 읽고 더 나은 인간이 되었다. 마이클 해리스가 대상을 다루는 방식은 평온하고도 독특하며, 우리에게 좋은 기분을 안겨준다.”
- 더글러스 코플런드(소설가, 베스트셀러 《X세대》 저자)

“마이클 해리스의 책을 읽는 것은 구글 글라스를 깨부수고 처음으로 당신 자신만의 렌즈를 통해 세상을 보는 것과도 같다. 요즘 유행하는 뇌과학과 철학 속을 더듬어보는 이 재미있고 기발한 탐험은, 혼자서든 여럿이든 홀로 있음을 즐기는 자유인들의 더 다양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대전환에 크게 기여한다.”
- 윌리엄 파워스(세계정책연구소 선임 연구원, 《새로운 느린 도시》 저자)

“마이클 해리스는 끊임없이 강력하게 연결되는 데서 오는 역설적인 감정에 관한 최신 신경과학 및 행동 연구를 통해 우리를 행복하고 생산적으로, 궁극적으로 더 나은 인간으로 만드는 변화의 힘에 관해 이야기한다.”
- [북셀러]

“무지막지한 연결의 시대에 홀로 있음은 급진적인 행동이 된다. 그러나 꼭 필요한 일이기도 하다. 마이클 해리스는 어째서 혼자 유익한 시간을 보내는 기술이 과거 어느 때보다 지금 더 중요한지에 대해 진지하고 깊이 공감되는 논거를 제시한다.”
- 브라이언 크리스찬(저널리스트, 《가장 인간적인 인간》 저자)

“최고의 작가가 쓴 탁월한 책. 마이클 해리스는 통찰력과 유창한 말솜씨를 발휘하여 우리 시대의 가장 방심할 수 없는 문제점을 파고든다. 테크놀로지의 유혹을 어떻게 뿌리치고 내면의 자아를 회복할 것인가 하는 문제 말이다.”
- 데버러 캠벨(저널리스트, 《다마스쿠스에서의 실종》 저자)

“마이클 해리스의 《잠시 혼자 있겠습니다》는 이 시대의 지혜와는 대조적으로 우리의 마음이 자유롭게 방랑하지 않는다면 완전한 인간이 될 수 없다는 점을 알려주는 유쾌한 신호이다. 디지털 문화 속에서 필수적이고 활발한 동반자가 된 이 책은 우리를 미지의 세계로 빠르게 이끈다.”
- 앤드루 웨스톨(논픽션 작가, 《동물 보호 구역의 침팬지들》 저자)

“공상과 방랑을 하게 만드는 설득력 있고 시대에 걸맞은 도발이다.”
- 네이선 파일러(소설가?배스스파 대학 문예창작학 교수, 《달빛 코끼리 끌어안기》 저자)

“마이클 해리스는 우리 세대가 뭔가 귀중한 것을 놓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 [애틀랜틱]

“《잠시 혼자 있겠습니다》는 인생의 불필요한 소음을 없애고 고요함을 포용하는 법을 알려준다.”
- [줌머]

“《잠시 혼자 있겠습니다》는 멋지게 쓰인 매력적인 책으로, 읽는 내내 세심하고 깊은 생각에 잠기게 한다. 나는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한다.”
- 마이클 핀켈(저널리스트,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트루 스토리》 저자)

“마이클 해리스의 우아하고 섬세한 이 책은 때때로 고독으로 돌아갈 때 발견할 수 있는 가치와 위안이 무엇인지를 일깨워준다. 그는 끝없이 연결된 군중들의 건전한 닭장과 같은 생활에서 해방의 중요성과 그에 따른 경험을 아름답게 표현한다.”
[데일리 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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