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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해 염주성 이야기

발해 염주성 이야기

: 동아시아의 문화 허브

동북아역사재단 기획연구-70이동
김은국 외 공저 | 청아출판사 | 2017년 12월 22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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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12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300쪽 | 535g | 153*224*20mm
ISBN13 9788936811181
ISBN10 8936811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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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국의 프롤로그를 이어 제1장 염주성의 역사고고학 개관은 1. 발해 염주성 발굴의 전개와 방향, 2. 역사적 관점에서 본 연해주 크라스키노성, 3. 크라스키노성의 축성으로 구성했다. 먼저 김은국은 '발해 염주성 발굴의 전개와 방향'에서 그간의 염주성 발굴 성과를 크게 3시기로 나누어 시기마다의 발굴 성과를 정리하고 향후 발굴 방향을 제시했다. 다음으로 A.L. 이블리예프는 '역사적 관점에서 본 연해주 크라스키노성'에서 염주성이 문헌에 잘 남아 있는 동경용원부 산하의 주라는 점을 강조하며, 이후 이 성의 재발견과 발굴 조사의 역사를 개괄했다. 특히 러시아 학자들에 의해 본격적으로 발굴 조사되는 1960년대를 기준으로 염주성의 성격과 고고학적인 의미를 설명했다. 다음으로 E.I. 겔만·A.L. 이블리예프는 '크라스키노성의 축성'에서 염주성의 보존 상태가 좋아 발해의 성에 대한 기초 자료로 활용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성벽 구조물에 대한 발굴 조사는 서벽과 동벽 두 곳에서 실시되었는데 불교 사원지 근처의 서벽 발굴 조사는 성벽 축조의 구조적 특성을 처음으로 제공했다고 한다. 또 동벽 발굴 조사는 성벽의 세세한 구조에 관한 새로운 사실들을 알려 주었다. 더 늦은 시기에는 치와 옹성들도 축조했고, 성 존속의 가장 마지막 단계에는 성벽을 증축했음을 밝히며, 이는 고구려인들의 경험과 건축 전통을 이어받은 발해 장인들의 독자적인 건축 방식과 기술임을 설명했다.

제2장 염주성 발굴의 여명은 1. 크라스키노 절터 2. 주거지와 경제 건축물들 3. 크라스키노성의 수공업으로 구성했다. 먼저 E.I. 겔만, A.L. 이블리예프, V.I 볼딘은 '크라스키노 절터'를 통해 현재 크라스키노성의 불교 사찰에는 그 마지막 존속 시기에 적어도 2기의 건축물, 다시 말해서 금당과 누각이 있었음을 알 수 있고, 지하의 와실 유구도 이 시기의 유물에 해당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사찰의 건물들은 아직은 일부만 조사된 석축 기초 담장으로 성내의 다른 거주 지역과 구분되어 있었다. 그 외에도 사찰 건축에 사용했을 12기의 가마터와 경제 마당의 흔적들이 확인되었고, 청동 불수, 금동 광배와 받침대 등과 같은 불상 부속품들을 통해 발해 불교의 융성함을 살필 수 있다고 말한다. E.I. 겔만은 '주거지와 경제 건축물들'을 집필했다. 크라스키노성에서 25기의 주거지를 발굴 조사한 결과 반수혈식과 여러 가지 난방 시스템을 적용한 지상식이라는 두 유형의 주거지가 확인되었다. 조사된 주거지들의 구들은 고래가 2줄이며 평면이 ‘ㄷ’ 자 모양이다. 또 아궁이와 단면이 ‘П’ 자 모양인 고래 등의 시설을 소개했다. 이 밖에 우물도 중요한 유적으로 소개했다. 다음으로 E.I. 겔만은 '크라스키노성의 수공업'을 통해 발해 시기 금속 제품 생산은 만주, 연해주, 그리고 아무르강 유역에서 말갈 문화가 발전했던 앞 시기에 비해 훨씬 높은 수준으로 발전했다고 평가했다. 크라스키노성에서는 다량의 원료 철 조각과 철제품의 편들이 발견되었는데, 모든 종류의 수공업 제품들은 크라스키노성이 존속하는 동안 주민들의 생계 보장 시스템에서 반드시 필요한 부분을 이루었으며 경제에서의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보았다.

제3장 염주성 발해인의 놀이문화는 1. 발해의 표현 및 장식?응용 예술 2. 크라스키노성 주민들의 문화에 보이는 말갈의 전통들 3. 발해의 놀이문화로 구성했다. 먼저 E.V. 아스따셴꼬바는 '발해의 표현 및 장식?응용 예술'에서 염주성주민들 사이의 표현 및 장식?응용 예술품들은 엘리트들과 일반 민중의 문화가 함께 존재했음을 보여 준다고 설명한다. 엘리트 문화는 불교 이데올로기의 강한 영향하에 발전했는데 특히 기념비적?장식적 상들에 잘 반영되었다. 장식?응용 예술에서 엘리트 문화는 그가 소속한 지위와 사회적 의미를 가지는 위신재에 잘 반영되어 있으며, 민중 문화는 발해 주민들의 전통적인 관념과 그 미학적인 맛을 그대로 보존했다고 말한다. 다음으로 Ya.E. 삐스까료바는 '크라스키노성 주민들의 문화에 보이는 말갈의 전통들'을 통해 발해 유적에서 보이는 말갈의 전통을 염주성에서 찾아 정리해 주었다. 그 결과 염주성이 존속하는 동안 말갈 전통이 남아 있었다고 서술하고 있다. 이는 경제 활동, 주거지 축조, 토기에서 확인되는데, 중심부인 동경의 영향이 매우 강했기 때문이라고 보았다. 또한 지금까지 염주성에서 출토된 토기들을 분석해 말갈적 요소와 발해의 차별성을 제시하고 있다. 그리고 김은국의 '발해의 놀이문화'에서는 염주성 발굴 시에 다량으로 출토된 고누알에 주목해 염주성 내 발해인의 놀이를 추적해 보았다. 특히 2004년 염주성 기와벽실 유적에서 출토된 고누판을 재조명해 당시 발해인의 고누놀이 모습을 재현하고자 했다. 이 외에도 문헌으로 전하는 격구, 축국을 간략히 소개했다.

제4장 염주성의 생활과 교역은 1. 크라스키노성 주민들의 생계 보장 시스템에서 식물과 동물의 역할 2. 크라스키노성에서 출토된 농기구, 어구, 사냥 도구, 수레 부속품 유물에 대해 3. 염주성을 통한 발해의 대외 교류와 교역에 대해로 구성했다. 먼저 E.I. 겔만 등은 '크라스키노성 주민들의 생계 보장 시스템에서 식물과 동물의 역할'이란 글에서 크라스키노성과 여기에서 출토된 유물들에 대한 체계적이고 자연과학적인 연구는 중세 도시 주민들의 복잡했던 고생태학적 생존 조건들을 밝혀내고 있다고 전제한다. 염주성 발해인들은 기장류, 알곡류, 콩류, 기름작물, 기술작물 등 9종류 이상의 농작물을 재배했고, 과수와 장과류의 관목을 키웠다. 또한 야생에서 자라는 식용식물과 유용식물도 적극적으로 채집했다. 가축과 드문 동물과 바다 포유류를 포함하는 야생동물도 그들의 음식과 생활에서 매우 중요했다고 분석했다. 이 외에도 여러 종류의 조리 용기들은 음식을 조리하고 보관하는 다양한 방법을 말해 준다. 다음으로 정석배는 '크라스키노성에서 출토된 농기구, 어구, 사냥 도구, 수레 부속품 유물에 대해'를 통해 크라스키노성에서 출토된 보습, 낫, 삽 등의 농기구, 낚싯바늘, 작살, 어망추 등의 어구, 창, 창고달이, 화살촉, 찰갑 등의 사냥도구 혹은 무기, 도끼, 톱, 정, 끌 혹은 자귀, 손칼 등의 연장, 차관과 비녀못 등의 수레 부속품 등을 살펴보았다. 이 유물들은 발해인들의 생산 활동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의 모습까지 잘 보여 준다고 보았다. 마지막으로 정석배는 '염주성을 통한 발해의 대외 교류와 교역에 대해'를 통해 크라스키노성에서 출토된 유물들이 발해의 활발했던 대외 교류를 증명한다고 했다. 이 유적에서 출토된 서역-북방, 당, 통일신라 관련 유물들은 크라스키노성이 육로와 해로의 연결 거점이었음을 보여 준다. 낙타에 짐을 실은 대상들이 이곳까지 왕래했고, 발해와 일본의 사절들이 이곳을 지나 상대의 도성을 왕래했던 것이다. 다시 말해서 염주성은 발해 육로의 동쪽 끝 지점이었으며, 발해 일본도의 바닷길 시발점이었고, 일본으로 가는 길목이었을 뿐만 아니라 신라로 가는 길목의 역할도 했다고 강조한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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