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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으라 사랑하라

살아 있으라 사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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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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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1년 10월 13일
쪽수, 무게, 크기 343쪽 | 590g | 153*224*30mm
ISBN13 9788993442229
ISBN10 899344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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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도용복
저자 도용복은 1944년 경북 안동 출생. 갑작스런 생활고에 부산으로 내려와 맨몸으로 바닥부터 시작하여 학업과 일을 병행했다. 사업자금 마련을 위해 월남전에 참전하던 극단의 순간도 있었다. 그러나 어린 시절 교회에서 풍금을 배웠고, 음악에 남다른 취미를 가진 그는 나이 60이 넘어서도 길거리악사처럼 음악을 즐길 줄 아는 로맨티스트다. 그래서인지 여행지 곳곳에서 찍은 그의 사진 속에는 거리의 악사들이 자주 등장한다. 그가 운영하는 (주)사라토가의 모토도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는 기업’이다. 맡은 직책 중 부산문화재단이사와 (사)부산문화예술진흥회이사장, 부산재즈클럽회장 등이 있는 것도 예술을 사랑하는, 남다른 기업가정신이 돋보이는 일면이다. 1년에 65일을 여행하는 것이 가능한 데에는 나름 이유가 있다. 40대에 사업이 번창하자 자신이 ‘일의 노예, 돈의 노예’가 되어버린 위기감에 빠졌고, 50이 되던 1993년 남아프리카로 여행을 떠났던 것. 이후 오지를 중심으로 세계 130여 개국 이상을 돌면서 죽을 고비를 여러 차례 넘긴다. 이러한 오지체험이 언론매체에 알려지면서 2003년 하반기부터 강연요청이 들어왔고, ‘음악이 있는 세계문화기행’이란 주제로 본격적인 강연에 나선다. 현재 300일 중 반 이상의 나날을 강연에 정성을 쏟고 있는데 서울, 충북, 강원, 제주도 등 전국적으로 활발한 강연활동을 펼치고 있다. 5대륙(아시아·유럽·남북아메리카·아프리카·중동) 중 오지나라를 집중적으로 탐험하는 그는 아마존 정글이나 아프리카 위험지역 등으로 떠나기 전 유언을 써놓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앞으로 70부터 세 번째의 인생은 누군가에게 의미가 되고, 도움이 되는 가치 있는 삶을 살고 싶다는 새로운 목표를 정하고 20대 청춘처럼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국립부경대학교 초빙교수, 대구예술대 특임교수, 주 부산엘살바도르 명예영사, 한국지도자육성장학재단 이사 등의 직함을 갖고 있고 ‘오지 전문강사’로서 국무총리실을 비롯한 행정기관, 공공기관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강의하며 명성을 얻고 있다. 또한 각 지상파 방송에도 등장하며 〈도용복의 세계탐험〉,〈도용복의 세계견문록〉등의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사진도 수준급이어서 남미아프리카 기행사진집 《El Condor pasa》가 있고, 기행집으로 《중앙아시아의 보물창고 신비한 나라, 투르크메니스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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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어느 날 이웃마을로 지원나가기로 예정되어 있었는데, 전날 저녁 ‘간’의 동생들이 부대로 찾아와 나를 만나고 싶다고 했다. 무슨 일인가 싶어 부랴부랴 위병소로 찾아가 아이들을 만나니 다음날 지원을 가지 말라는 것이다. 평소 지원을 나갈 때 약간의 구호물품과 의약품을 가지고 나가는데 이것을 노린 베트콩이 내일 탈취계획을 잡고 있으니 무슨 일이 있어도 나가지 말라며 손짓발짓으로 말렸다. 아이들 말을 백퍼센트 다 믿을 수는 없지만 그래도 불안한 마음이 가시지 않아 일정을 연기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베트콩들은 내가 지나가지 않자 다른 차량을 습격해서 일대에 소규모 전투가 있었다고 한다. 나에게 호의를 가진 마을 주민이 우연찮게 정보를 입수했고, ‘간’의 동생들에게 빨리 내게 연락토록 했던 것이다. 지금 생각하도 등골이 오싹한 일이지만, 이때 일이 내겐 세상에서 살아남는 법을 가르쳐준 것 같다. 내가 베푼 작은 사랑과 호의가 내 목숨을 구해주었으니 말이다. ---p.15

●우즈베키스탄……타슈켄트에는 한인들의 농장이 몇 개 있다. 하지만 한인의 이름을 딴 농장이 딱 한 개가 있는데 그것이 바로 김병화 농장이다. 고려인의 자랑이자 한민족의 자랑인 이곳은 그래서 한국 관광객의 방문 제1순위에 속한다. 머나먼 중앙아시아 땅에 한국인 이름을 딴 거리가 있고, 그의 동상과 기념관이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가슴이 뿌듯하다. ---p.22

●아프가니스탄……그런 희망의 사진을 찍는 데 몰두한 순간이었다. 갑자기 고함이 들렸다. 연이어 소총의 노리쇠를 당기는 소리가 곳곳에서 들렸다. 여차하면 쏜다는 경고였다. 뭔가 잘못됐다. 발을 들려는 순간 다시 고함이 들렸다. “꼼짝 마!” 군인들이 조심스럽게 다가왔다. 지뢰를 밟은 것이다. 등줄기로 식은땀이 흘러내렸다. 시간이 제법 걸렸지만 군인의 능숙한 솜씨로 마침내 지뢰를 제거했다. 생사生死가 엇갈리는 순간이었다. 나는 다행히 목숨을 건졌지만 하루에도 20여 명이 지뢰사고로 목숨을 잃는다고 했다. ---p.52

●요르단……그렇다고 해서 베두인족이 무례하거나 타 민족을 무시하는 건 아니다. 되레 그 반대로 친절한 기질을 타고난 사람들이다. 사막을 지나다가 물 한 모금 얻어 마시려 말을 건넸는데, 그 '압둘'이란 사람은 나를 천막 안으로 안내하고선 카펫이 깔린 응접실에서 물뿐 아니라 커피와 차도 대접했다. 처음엔 ‘각별히 친절한 사람이구나’ 생각했는데 압둘뿐 아니라 만나는 베두인들마다 모두 그랬다. 베두인족은 거처가 없이 돌아다닌 탓에 내일이면 자신도 나그네가 될 수 있다고 여긴다. 해서 찾아오는 손님을 융숭히 대접하는 것을 일종의 전통처럼 여기며 살아온 민족이다. 다만 남자가 없이, 여자나 아이들만 있는 텐트 속으로 들어갔다간 죽음만큼(?) 큰 봉변을 당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p.69

●모로코……국경을 넘어 처음 만나는 마을에 맥도날드 간판이 보인다. 입국하면서 예상보다 시간을 많이 보내 끼니를 걸렀던지라 반가운 마음에 달려가 햄버거 하나를 주문하니 유로도 받지 않고 카드도 되지 않는단다. 당연히 카드결제가 가능하리라 생각하고 환전을 하지 않았던 탓에 수중엔 모로코 디르함은 한 푼도 없고 여기선 쓸모없는 유로만 주머니에 들어있었다. 고작 햄버거 하나에 마음 상하고 끼니는 걸렀다.---p.104

●모리타니……대서양과 맞닿아 있는 누악쇼트의 해변 마을에는 고기를 사고파는 사람들로 분주하다. 낡은 어선을 손질하는 어부의 손길에는 풍어를 이루고자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 삶은 비록 곤궁하지만 사람들의 표정과 인심만큼은 곤궁하지 않다.---p.127

누악쇼트를 조금만 벗어난 사막 길에서는 낙타 시장을 만났다. 규모가 꽤 큰 낙타시장은 사막에 천막을 쳐놓고 상인마다 수십 마리의 낙타를 거래하고 있다. 사막에서는 중요한 운송수단인데다 가죽과 젖을 얻을 수 있어 낙타가 제일의 재산이다. 새끼가 먼저 젖을 빨아서 잘 돌게 한 다음, 어린 낙타를 밀어내고 사람이 젖을 짜서 요구르트나 버터를 만든다.---p.127

●헝가리·체코……‘어부의 요새’를 올라가는 길가 공원에선 플롯과 바이올린을 켜고 있는 학생 연주자들이 자주 눈에 띈다. 유명 관광지 마다 옷을 단정하게 차려입고 실력을 뽐내는 음악인들을 볼 수 있지만, 헝가리 여행만큼 음악 애호가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하는 곳은 드물 것이라 생각한다.
---p.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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