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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셀프 트래블

오사카 셀프 트래블

[ 2018 최신판 ] Self Travel Guidebook이동
리뷰 총점8.8 리뷰 26건 | 판매지수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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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2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404g | 148*210*12mm
ISBN13 9791187795544
ISBN10 1187795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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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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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멀스멀 올라오는 기운을 머리가 느끼기도 전에 가슴이 먼저 반응을 한다. 여행은 그런 것 같다. 어느 순간 스멀스멀…….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는 말이 있다. 사람들은 여행을 꿈꾼다. 가랑비처럼 조금씩 늘 그렇게 여행에 젖어 든다. 그러다 옷이 흠뻑 젖어 버리면 어느새 이곳을 벗어나 새로운 여행지의 타인이 되어 버린다.
“오사카는 이제 그만, 너무 많이 가서 좀 재미없어졌어.”라는 말을 분명 내 입으로 얘기해 놓고도 말하는 입과는 달리 마음은 오사카가 그리워진다. 오사카는 그렇게 나와 친구가 되어 버렸다.
--- p.14

일본에서 가장 긴 아케이드 상점가인 텐진바시스지는 오사카 사람들의 일상을 그대로 영상처럼 보여주는 곳이다. 미나미모리마치역에서 오기마치역을 지나 텐진바시스지로쿠초메역까지 이어지는 총 길이 2.6km의 길로 600여 개의 상점들이 1번지에서 8번지까지 빼곡히 들어서 있다. 서민적인 냄새가 폴폴 나는 상점가는 의류, 주방용품, 생활용품은 물론이고 종류를 헤아릴 수 없는 잡화, 맛도 일품이고 가격도 저렴한 식당들과 군것질 거리, 그리고 무엇보다 여행자들의 발목을 잡는 드러그스토어가 발에 챌 정도로 많다. 신사이바시스지와 가격을 비교해 보면 상대적으로 좀 더 저렴하고 종류도 많다.
--- p.74

산넨자카는 고즈넉한 교토의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골목 산책길이다. 키요미즈데라에서 언덕을 따라 내려오면 오른쪽으로 난 좁고 급한 경사의 돌계단을 발견할 수 있는데, 이곳이 바로 산넨자카다. 언제나 관광객으로 가득 차 있기 때문에 쉽게 찾을 수 있다. 주변은 전통 건물 보존지구로 지정되어 교토의 옛 모습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그런 이유로 일본의 드라마 단골 촬영지이자 교토의 대표적인 골목으로 사진을 찍기 위해 멈춰선 사람들로 언제나 북적거린다.
--- p.166

우리나라 TV를 통해서도 많이 소개되었던 일본이 자랑하는 전통 시장. 약 400년간 ‘교토의 부엌’으로 자리를 지켜 온 니시키 시장은 교토의 역사적인 관광지 못지않게 교토 시민의 자랑거리이며 나아가 일본의 자랑이기도 하다. 전체 390m에 이르는 시장 거리에는 쿄사이로 불리는 여러 채소 절임, 과일, 해산물 등을 취급하는 점포들이 빼곡하고 물건을 사려는 주민과 구경하는 관광객으로 활기가 넘쳐 난다. 방금 튀겨 낸 덴푸라는 먹지 않고는 그 자리를 지나갈 수 없을 정도로 입 안에 침을 가득 고이게 한다. 게다가 꼬치구이, 타코야키, 오코노미야키, 도넛, 센베이 등과 같은 다양한 즉석 간식거리가 많아 입이 즐거워지는 시간을 만끽하게 된다. 교토에 왔다면 니시키에서 간단한 점심을 해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p.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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