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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고판) 일의 미래, 무엇이 바뀌고 무엇이 오는가

(문고판) 일의 미래, 무엇이 바뀌고 무엇이 오는가

: 5년 뒤 당신은 어디에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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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2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271쪽 | 276g | 128*188*16mm
ISBN13 9791186560686
ISBN10 1186560681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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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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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경제전문가가 미래의 일자리 문제에 접근하는 방식은 조금 다르다. 이 책에서도 물론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사라질 직업과 새로 생겨날 직업이 무엇일지 언급하겠지만, 그것만으로는 불충분하다. 어떤 직업이 생겨나고 사라질지도 중요하지만, 일하는 기간과 일하는 방식이 어떻게 변할지, 일의 안정성은 어떻게 변할지도 중요하다.
---「프롤로그 : 당신이 지금 서 있는 곳은 어디인가」중에서

기술 발전으로 인해 순식간에 사라지는 산업과 기업들이 생겨나는 한편 새롭게 혜성처럼 성장하고 부상하는 산업과 기업들도 많아진다. 그러나 신흥 산업과 기업들이라고 해서 무작정 희망적으로 보아서만은 안 된다. 신생산업이 뜬다고 하여 과연 일자리도 새롭게 창출될까? 그런 일자리들이 사라지는 기존 산업과 기업들의 일자리를 충분히 상쇄할 수 있을까?
---「프롤로그 : 당신이 지금 서 있는 곳은 어디인가」중에서

산업화된 국가들에서 사람들의 노동 주기는 비슷한 패턴을 보인다. 생애의 특정 시기에 집중해서 일하고, 장년층이 되면 일을 하고 쉬는 게 보편적인 생애 방식이다. 한국의 경우 교육 기간이 길고, 남성의 경우 군복무 등으로 사회 진출이 늦은데 정년은 빠르기 때문에 소득을 벌 수 있는 기간이 다른 나라보다 짧다. 때문에 전 생애에 걸쳐 벌 수 있는 소득인 생애소득이 더 적을 수밖에 없다.
---「1부 2장 인구 마이너스, 이미 정해진 미래」중에서

더 놀라운 사실이 있다. 고급 산업용 로봇 도입에 따른 인건비 절감률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2025년이 되었을 때 로봇 도입으로 인해 인건비가 가장 많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나라 역시 한국이다. 33%로 2위인 일본보다도 8%p 높은 수치다. 조사 대상국들의 평균값인 16%보다 두 배 이상 높다. 이와 같은 결과가 나온 이유는 무엇일까.
---「1부 4장 로봇화와 인공지능의 시대, 왜 한국의 일자리가 가장 취약한가」중에서

물론 기업이 매출액이 늘어난 만큼 일자리를 다 늘릴 의무나 필요는 없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기업 규모가 커진 것에 비하면 일자리는 거의 늘어나지 않았다는 점은 명백하다. 지난 15년 동안 국내 주력 기업들이 ‘고용 없는 성장’을 한 것이 너무나 뚜렷하게 보이는 것이다. 그나마 이제 이 주력산업들이 정체 또는 쇠퇴 상태에 들어가면 직원 수가 더욱 늘어나기 어렵다.
---「2부 1장 기업은 어떻게 변할까」중에서

우리는 ‘일자리’라는 문제를 이미 존재하는 어떤 기업의 빈자리에 들어가는 것으로 좁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사실 그렇게 일하는 사람들이 대다수도 아니고, 실제로 그렇게 일할 수 있는 사람들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그렇다면 일자리의 원래 목적에 집중하는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 일자리의 원래 목적은 소득을 얻기 위함이다. 즉, 내가 무엇을 해야 돈을 벌 수 있을까 하는 문제인 것이다.
---「2부 1장 기업은 어떻게 변할까」중에서

다만 강조하고 싶은 것은, 부상하는 산업만을 바라보고 모두가 그 기술을 쫓아가는 것이 정답은 아닐 수 있다. 전기차 산업이 뜬다고 전기차를 만드는 기업만 있으면 될까? 그렇지 않다. 무조건 부상하는 산업에 뛰어들기만 하면 미래가 보장될 것이라고 속단해서는 금물이다.
---「2부 1장 기업은 어떻게 변할까」중에서

50년 전에는 기업의 평균 수명이 60년이었는데, 앞으로 2020년쯤이 되면 기업의 평균 수명이 25년 정도밖에 되지 않을 거라고 한다. 기업의 평균 수명이 60년일 때에는 한참 성장한 회사에 들어가도 30년은 일할 수 있었다. 지금은 기업의 수명이 25년이라고 하는데, 여기서 일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될까?
---「2부 2장 개인이 바꿔야 할 것, 가져야 할 것」중에서

우리보다 앞서 고령화를 겪는 일본에서는 ‘40세 정년’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40세에 정년을 맞고 일을 끝내라는 것이 아니다. 첫 직장을 40세까지 다니며 거기서 새롭게 자기 할 일을 찾은 다음 회사를 나와서 그다음 일이나 직장을 찾으라는 뜻이다. 그렇다면 ‘나만의 일’을 어떻게 찾아야 할까. 어떤 것이 ‘나만의 일’일까. 이런 판단에 도움이 되는 기준이 있다.
---「2부 2장 개인이 바꿔야 할 것, 가져야 할 것」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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